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고 평택시가 공동 운영하는 국립청년무용단이 청년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신규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국립청년무용단은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무용수들의 활동 무대 확대를 목표로 운영되는 시즌제 실연 단체다. 이번에 선발하는 단원은 총 20명이며, APEC 등 국가 행사뿐 아니라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국립청년무용단의 자체 창작 작품을 정기공연 형식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게 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미만의 청년으로, 해당 분야 대학교(2년제 포함)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단, 재학생은 지원이 제한된다. 접수는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이메일로 진행되며, 전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 및 면접심사로 구성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추후 개별 통보되며, 모집 관련 세부사항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관계자는 “국립청년무용단은 청년 예술인들이 전통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무대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역동적인 무대에 도전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
사계절 내내 특별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가족들을 위한 이색 행사가 열린다. 김포시는 오는 26일, 세대 간 소통과 체험을 주제로 한 ‘애기봉 레트로놀이터 이벤트 : 추억 속으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거의 전통 놀이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며 세대 간의 공감과 소통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는 '오징어게임 놀이터'라는 테마로 딱지치기, 공기놀이, 비석치기, 제기차기 등 옛 놀잇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오겜놀이터, 숨은그림찾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존에서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면 쫀드기, 소라과자 같은 추억의 간식이 제공되어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보상을 안겨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SNS 인증 포토월과 즉석 사진 인화 키오스크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특별한 하루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애기봉 평화교육관에서 펼쳐지는 공연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마술, 비보이, 비트박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준비돼 하루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
6·25전쟁에 참전한 연세대학교 출신 호국영웅들의 이름이 디지털 명비를 통해 캠퍼스에 새겨졌다.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추진된 참전유공자 명비 건립 사업에서, 연세대학교가 첫 제막식을 가졌다. 국가보훈부는 23일 오후 연세대학교 연세·삼성학술정보관 1층에서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6·25참전유공자와 연세대 학군단,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렸다. 이번에 공개된 디지털 명비는 기존의 석재 비석과 달리, 연세대학교 출신 6·25참전 용사 1,363명의 이름을 화면 속 기둥에 빛으로 표출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들은 가나다 순으로 디지털 화면에 표출되며, 명비 외부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각 인물의 군별, 계급, 입대·전역 일자, 연세대 입학 연도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명비에는 연세대 출신으로 흥남 철수작전 당시 10만 명의 피난을 도운 현봉학 박사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어 의미를 더했다. 함께 설치된 건립취지문은 “호국보훈의 정신과 연세의 이름으로 기록된 자랑스러운 역사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히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7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화 입장권 6천 원 할인권 총 450만 장을 선착순 배포한다. 이번 지원은 내수 활성화와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정부의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활용해 마련됐다. 할인권은 전국의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의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발급 후 9월 2일까지 요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1인당 영화관별로 2매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각 영화관별 잔여 수량에 따라 지역별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9월 중 추가 배포도 예정되어 있다. 멀티플렉스 외에도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이 적용된다. 원칙적으로는 온라인에서 발급받아야 하나, 일부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영화관에서는 현장 선착순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영화관 목록은 7월 25일부터 영화진흥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할인권 사용 시 입장권 가격이 6천 원 할인되며, 할인 후 관람료가 1천 원 미만일 경우에는 최소 1천 원을 부담해야 한다. 기존의 청
한국컴퓨팅산업협회가 산업체 재직자와 취업 준비자를 대상으로 고성능컴퓨팅(HPC) 기반의 실습 중심 교육을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HPC 이노베이션 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판교 기업지원허브 내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Python 기반 머신러닝 비정형 데이터 분석(크롤링, 분석, 시각화)’으로, 최근 각광받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흐름을 반영해 현업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해당 교육은 특히 자체 HPC 인프라를 활용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AI·빅데이터 관련 산업에 종사 중인 현직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협회 측은 2017년부터 이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2024년까지 총 1,600여 명의 산업계 수료생을 배출하며 현장 중심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AI·빅데이터 산업 분야 종사자 및 관련 분야 취업 준비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HPC 이노베이션 허브 공식 교육 사이트(www.openhpc.or.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국립과천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 '여름밤 별빛 과학 캠프'를 새롭게 운영한다.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 공공사업인 '함께하는 과학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사회적 배려계층의 과학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과천과학관 천문대와 캠프장 등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선발하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참여 의지를 가진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이 중심이 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과학관 전시관을 탐험하듯 둘러보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과학 마술 등 실감 나는 프로그램을 통해 몰입형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과천과학관이 자랑하는 야간 천체 관측 프로그램 '별바라기'로, 가족들이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며 과학을 매개로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번 신규 캠프 외에도 과학문화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과학관 방문이 어려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과학관이 간다', 취약계층
올해 여름, 강릉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버스킹 무대로 변신하고 있다. 월화거리와 주문진 야시장부터 해변, 호수, 골목까지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먼저 여름밤을 밝히는 곳은 월화거리와 주문진 야시장이다. 월화거리 야시장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 저녁 7시에 열리는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으로 전통시장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문진 야시장도 오는 9월 6일까지 매주 지역 버스커들과 공연팀의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포호수공원에서는 전국 규모의 '제2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THE NEXT KING'이 진행 중이다. 전국 614개 팀이 참가해 본선에 오른 150개 팀이 8월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열띤 경연을 펼치며, 오는 8월 16일 결승전에서는 김조한, 러브홀릭 지선, 전년도 우승팀 그림하일드의 특별 공연도 예정돼 있어 축제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해변에서도 음악은 계속된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Busking Wave 강릉’이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주말 저녁, 안목 커피거리 해변 특설무대에서 열리고 있다. 노래와 연주, 댄스 등 2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초경량 축구화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RADIANT BLAZE)’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용산 ‘아디다스 더 베이스’에서 소비자 참여형 스포츠 이벤트 ‘F50가 다 했어: 써머 챌린지’를 개최한다. F50 시리즈는 빠르고 대담한 플레이를 위한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스피드 축구화 라인이다. 이번에 출시된 ‘레디언트 블레이즈’는 상징적인 디자인에 최신 기술을 더해 혁신적인 스피드를 구현한 제품으로, 아디다스는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챌린지를 마련했다. 행사 첫날과 이튿날에는 F50을 착용한 참가자들이 직접 다양한 풋볼 스킬과 속도 기반 미션에 도전할 수 있으며, 챌린지 결과에 따라 F50 축구화, 이강인 사인 제품, 풋볼 굿즈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의 2026년 월드컵 경기 관람권과 항공권이 걸린 응모 기회도 얻게 된다. 특히 8월 2일에는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가 팬들과 함께하는 ‘KANGIN MADE ME DO IT’ 프로그램이 열린다. 아디다스와의 브랜드 파트너 재계약을 기념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이강인 선수와의 토크쇼, 사인회, 5대5 풋살 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제2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후보자에 대한 국민 추천을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접수한다.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 영화, 드라마, 웹툰 등 ‘케이-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동시에 콘텐츠 불법유통 등 저작권 침해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제공조 수사,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바우처 지원, 범국민 저작권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 보호 인식을 확산하고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저작권 보호 대상’은 콘텐츠 산업 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 중 8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10명에게는 한국저작권보호원장상이 수여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저작권 보호 실천 성과 △보호 기반 조성 기여도 △국내외 활동의 파급력 등이다. 후보자 추천은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추천서는 오는 8월 18일 오후 5시까지 한국저작권보호원 전자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추천 요건 및 양식은 문체부(www.m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광복 80년을 맞아 100년 전 금강산의 자연과 식물을 담은 일제강점기 사진을 국민에게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진은 1917~1918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의 식물탐험가 어니스트 헨리 윌슨(E.H. Wilson)이 금강산과 한반도 전역을 조사하며 촬영한 기록이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6월 하버드대 아놀드수목원과 LOI(의향서)를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자료를 확보했다. 윌슨이 남긴 이 사진들에는 금강산의 생태와 사찰 등 문화재, 인물들의 모습까지 당시 조선의 자연과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금강산의 명소인 귀면암, 구룡폭포, 표훈사, 장안사 등이 포함돼 있으며, 오늘날 출입이 어려운 북한 지역의 산림 생태와 문화유산의 과거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는 희귀 사료로 주목된다. 윌슨은 당시 노트에 “금강산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이며, 가파른 절벽에 소나무와 전나무가 박혀 있다”고 기록하며 생태적 특징도 자세히 남겼다. 이번 공개는 단순한 사진 전시에 그치지 않는다. 국립수목원은 7월 30일까지 ‘자연유산 기억 확산’을 주제로 한 국민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8월에는 산림박물관에서 “우리 식물의 잃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