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위아가 손잡고 미래형 로봇 주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사는 28일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현대위아 연구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로봇 주차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 기계식 주차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고객이 기다림 없이 차량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로봇 오토발렛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미 자동주차 솔루션 ‘HIP(Hyundai Integrated Parking system)’을 상용화하며, 도심 내 협소한 주차 공간 문제 해결과 출고 시간 단축에 강점을 보여왔다. 기계식 주차의 출고 시간이 평균 3분이 걸렸던 것과 달리 HIP는 이를 38초로 단축해 주목을 받았다. 현대위아는 차량을 들어 올려 빈 공간에 이동·주차해 주는 주차로봇 기술을 운용 중이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HIP와 주차로봇을 연동해 고객이 빈 자리를 찾거나 기다릴 필요 없는 혁신적 주차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주차장 레이아웃 구성과 인프라 기획을 맡고, 현대위아는 주차로봇 제어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디자인을 담당한다. 또한 UX와 UI를 공동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올해 하반기 신입과 경력직 직원 180여 명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확보해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인재 발굴 차원에서 추진된다. 신입 공채는 UB, ICT, 전문자격(공인회계사), 보훈, 특성화고, 전역 장교 등 총 6개 부문에서 150여 명 규모로 진행된다. UB 부문은 기업 금융과 고객자산 관리, 그리고 지역 인재를 구분해 모집하며, 디지털 역량과 영업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ICT 부문은 IT 및 플랫폼 개발 직무별로 구분해 채용하며, 코딩테스트와 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는 전문자격(공인회계사) 부문이 신설돼, 한국 공인회계사(KICPA) 자격증을 보유한 인재를 별도 필기전형 없이 선발한다. 또 보훈 대상자, 특성화고 졸업생, 전역 장교 등을 위한 특별 채용을 실시해 다양한 배경의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서류 접수는 9월 9일까지 KB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 발표된다. 채용 관련 세부 정보는 KB국민은행 공식 채용 홈페이지와 FAQ, 유튜브 라이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변호사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 오토핸즈가 운영하는 오토인사이드 렌터카가 금융 및 서류 심사 절차 없이 간단한 상담만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무심사 렌트’ 상품을 지난 26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신용 등급이 낮거나 소득 증빙이 어려운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등 기존 렌터카 이용 과정에서 제약을 받던 고객들을 위한 대안으로 마련됐다. 무심사 렌트는 복잡한 심사 절차나 보증금 부담 없이 간단한 상담만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탁송 서비스도 제공돼 수도권 외 지역 고객도 편리하게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제도에서 소외됐던 고객층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지고, 다양한 계층이 합리적인 조건으로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인사이드 렌터카는 최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공식 입점해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무심사 렌트 상담과 신청까지 가능하도록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입점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보유 차량은 기아 셀토스, 쉐보레 트랙스, 현대 아반떼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준중형급 모델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차량은 엄격한 관리 기준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되고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계약 과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과 주요 피해 유형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예방 종합안내서(전세계약 제대로 알고 하기)”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안내서는 실제 피해 사례를 토대로 계약 전·중·후 과정별 주의사항과 대처 방안을 정리했으며, 부록으로 ‘안심 전세계약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이번 체크리스트는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후속 조치로 경찰청,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제작됐다. 특히 ‘안심계약 3‧3‧3법칙’을 제시해 예비임차인이 계약 전, 계약 시, 계약 후 각각 3가지 사항을 반드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계약 전에는 주변 시세 조사, 임차 주택 권리관계 확인,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확인이 필수다. 계약 시에는 공인중개사 정상 영업 여부, 임대인과 계약자 일치 여부,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 사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계약 후에는 임대차계약 신고 또는 확정일자 받기, 잔금 지급 전 권리관계 변동 여부 재확인, 이사 당일 전입신고 완료가 중요하다. 체크리스트는 전세계약 필수 확인사항을 앞뒤 한 장으로 정리해 QR코드와 함께 제공되며, 주민센터·은행·중
커머스코와 몽골한인상공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 몽골 K브랜드 엑스포 사전 MD상담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엑스포 예정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엑스포에 앞서 현지 MD들과의 1대1 상담 및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 성과 창출과 판로 확대를 목표로 한다. 상담회에는 WORLD-OKTA 몽골 바이어, 몽골 MK마트 등 현지 주요 유통 관계자는 물론 롯데홈쇼핑, 롯데마트, 이마트 팝업스토어 관계자들도 참석해 국내외 유통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K브랜드 상품이 몽골 시장을 넘어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등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기대된다. 커머스코 이상발 대표는 “이번 상담회는 K브랜드 상품을 몽골에 소개하고 수출·판매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인접 국가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기업이 참여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500만 원으로 항공, 숙박, 식비, 관광 등 전 일정 비용이 포함된다. 참가자에게는 LG X-BOOM 무선 스피커, 트레킹화, 20~28인치 캐리어 세트 등 약 200만 원 상당의 특전도 제공된다. 세부 사항은 공식 팜
SK AX(사장 윤풍영)가 제조 산업 현장에 특화된 ‘AX 기반 배기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선보이며, 제조업의 보이지 않는 설비 운영까지 AI로 혁신하는 데 나섰다. 배기 유틸리티 설비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악취, 오염 입자를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로, 가동 중단 시 생산 차질, 품질 저하, 환경 규제 위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SK AX는 이를 디지털 트윈 기술로 정밀 구현해 설비 상태를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재현하고 운영 조건을 예측·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플랫폼은 배기 장비, 덕트, 댐퍼, 압력계 등을 3D로 시각화하고, IoT 센서와 영상 AI, 열화상 카메라 등에서 수집한 압력, 온도, 진동, 유해물질 농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공정 변화에 따른 영향을 사전 시뮬레이션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AI 기반 분석으로 배기 팬 속도, 가동 주기, 압력 등 운전 조건을 최적화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설비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설비 사고 발생 건수 최대 5% 감소, 운영·투자비 10% 이상 절감, 설비 운영 효율 25%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425호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특별히 준비됐다. 지원 대상은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혼인을 계획 중인 예비 신혼부부로,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소득과 자산 요건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GH가 다세대주택, 빌라, 도시형생활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을 직접 임차해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입주자는 전세금의 20%만 부담하면 되며, 나머지 80%는 GH가 최대 2억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지원분에 대해서는 연 1.2~2.2%의 저렴한 임대료를 납부하며 최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혼부부는 결혼 초기에 가장 큰 고민인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락한 주거환경 속에서 가정을 꾸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앞으로도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와 신혼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이후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가족 돌봄이나 치료·재활 등으로 전일제 근무가 어려운 지원자들을 위해 시간 선택제 준정규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다. 채용 분야는 장애 부문(사무 지원 또는 전화 상담원) 20명과 보훈 부문(창구텔러) 15명으로, 1일 4시간 근무를 기본으로 하며 정년(만 60세)까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 실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이뤄지며, 지원자는 채용 전용 홈페이지(http://jrs.jobkorea.co.kr/IBK)에서 입행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www.ibk.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이번 채용을 통해 장애인과 보훈대상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자립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입 행원 공개채용에서도 장애인과 보훈대상자에게 가점을 적용해 사회 형평적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근로 형태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포용적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글로벌 공구 브랜드 밀워키(Milwaukee), 국내 랙킹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밴(K-VAN)과 함께 ‘PBV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서울 압구정 기아 브랜드 체험관 Kia360에서 열렸으며,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밀워키 코리아 박용범 대표이사, 케이밴 정의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아 PV5 카고 모델 고객들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맞춤형 랙킹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랙킹 솔루션은 차량 내부에 공구나 부품을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설치 시스템으로, 인테리어, 유틸리티, 건설 현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된다. 밀워키는 전문가용 전동공구와 수공구,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특허받은 모듈형 공구 솔루션 ‘팩아웃(PACKOUT)’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내구성과 이동성이 뛰어나 다양한 조합으로 활용 가능하다. 케이밴은 국내 자체 개발·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출장 설치 및 맞춤형 랙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세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PBV 차량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와 브랜드별 특화 기능이
현대차그룹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EM16)에 참가해 수소 생태계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수소 산업의 리더십을 다시 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 29개 회원국과 세계 40여 개 정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청정에너지의 미래를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산업 탈탄소와 에너지 효율, 미래 연료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과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가 경쟁력 있는 에너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 정책을 연계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수요 창출과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수소 기술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청정수소 인증 시스템과 국가 간 상호 표준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켄 부사장은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 갖춰질 때 수소에너지는 산업과 지역 전반에서 효율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정부가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