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워치메이킹 기술과 이탈리아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하이엔드 워치메이커 파네라이가 12월 5일 청담동 브라이덜 공에서 Innovation from the Depths 팝업 전시 오프닝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파네라이가 165년 동안 바다와 함께 쌓아온 노하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실제 이탈리아 해군이 사용했던 토르피도를 실물 크기로 구현한 설치물과 주요 타임피스 전시를 통해 깊은 바다를 탐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전달했다. 오프닝 현장에는 비투비 임현식이 참석해 분위기를 더했다. 최근 솔로 앨범을 선보이며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이날 파네라이 루미노르 마리나 PAM01759를 착용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모델은 파네라이가 잠수용 계기의 초기 실루엣을 현대적 기준에 맞게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빈티지 감성과 정교한 마감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천 피스 한정으로 제작돼 파네라이의 역사성과 혁신성이 동시에 담긴 제품으로 평가된다. Innovation from the Depths 팝업 전시는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도슨트 투어 참여가 가능하며 12월 14일까지 운영된다. 파네라이의 깊고 넓은 해양 헤리티지를 한
서울 강북구가 강남구와의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인터넷 수능방송 강남인강 강좌의 연회비 지원을 이어간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신청은 연중 내내 가능하다. 2026학년도 예비 중학생인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 사이에 신청할 수 있다. 학생들은 약 1천3백 개의 내신 및 수능 대비 강좌를 1년 동안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자사고 출신 강사, EBS 강사, 현직 교사, 학원 강사 등 다양한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본 개념부터 심화 학습, 문제 풀이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해 학생 수준에 맞춘 학습이 이뤄질 수 있다. 연회비는 5만 원이며 협약기관 할인이 적용된 금액 4만5천 원 중 강북구가 2만5천 원을 부담한다. 이에 따라 일반 학생은 2만 원만 내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연회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신청은 강북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이 경우 강북구 거주 학생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예산이 소진되면 선착순으로
국립과천과학관이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의 CMS 국제공동연구단과 협력해 12월 13일 중앙홀 2층에서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12월 9일부터 먼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입자물리 연구기관 CERN 소속 연구자들이 직접 참여해 CMS 실험을 대중에게 설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ERN은 1954년 유럽 12개국이 공동 설립한 핵·입자물리 연구기관이며, CMS 실험은 2012년 힉스 입자의 존재를 확인해 201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에 기여한 대표적 국제 프로젝트다. 한국은 2006년부터 CMS 실험에 공식 참여하고 있다. 행사는 CMS 국제공동연구단 워크숍(CMS Week, 12월 8~12일)의 국내 개최에 맞춰 마련됐으며, 연구자 10여 명이 현장에서 직접 실험 과정과 연구 의의를 소개한다.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CMS 검출기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 컬러링 체험, 직소 퍼즐, CERN 연구자가 사용하는 헬멧을 착용하고 CMS 검출기·가속기 터널 배경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이 12월 9일부터 제공된다. 본 행사인 12월 13일에는 CMS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구슬·소형 로봇을 활용해 입자 충돌 패턴을 예
가수 강다니엘의 공연 여정을 담은 영화 ‘KANGDANIEL: HOLD YOUR BREATH’가 티저 포스터와 함께 처음 공개됐다. 이 작품은 2024년 ACT 콘서트, 유럽 투어, 그리고 2025년 서울 NEW EPISODE 공연의 주요 순간들을 하나로 엮은 콘서트 필름으로, 그의 활동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KANGDANIEL: MY PARADE’에 이어 위즈온센이 제작과 배급을 맡아 강다니엘의 무대를 극장 속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간다. 영화는 공연 실황뿐 아니라 인터뷰, 무대 뒤편의 모습 등을 함께 담아 아티스트의 활동을 더욱 가까운 시선에서 조명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청록빛 조명 아래 무대에 선 강다니엘의 실루엣이 포착돼 있다. 어두운 공간에서 집중한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이 콘서트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이번 작품이 담아낼 강다니엘의 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KANGDANIEL: HOLD YOUR BREATH’는 2026년 1월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특히 입대 전 활동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 될 가능성이 있어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제작 및 참
서귀포시는 오는 12월 11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도립서귀포합창단의 제85회 정기연주회 ‘White Winter’를 선보인다. 하얀 겨울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무대는 겨울을 여는 소리, 겨울의 기억, 겨울의 환희라는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차가운 계절 속에서도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박위수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문을 연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자주 연주되는 올라 야일로의 고결한 인사와 두 대의 바이올린이 더해지는 바로크 양식의 합창곡 당신의 힘으로가 이어진다. 데이비드 윌콕의 딩 동 높이 울려 퍼지네와 머번 워렌, 마크 키블이 편곡한 재즈 할렐루야 또한 크리스마스를 앞둔 설렘을 담아낸다. 두 번째 무대는 오세용 트레이너가 지휘한다. 무반주 합창곡 요제프 라인베르거의 저녁의 노래를 시작으로 지혜정의 야, 겨울 온다가 눈 내리는 겨울의 생동감을 표현한다. 이어지는 북치는 소년은 도립서귀포관악단 앙상블과 협연해 어린 시절 거리에서 들리던 추억의 캐롤 감성을 불러온다. 마지막 무대는 서귀포관악단 앙상블과 함께 꾸며진다. 랜달 스트루프의 오늘에서는 청량한 사운드와 힘 있는 울림이 전해지며, 벨라어린이합창단의 맑은 음색이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2025 장애예술인 오픈데이 쇼’를 개최한다. 행사는 12월 10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열리며, 장애예술인과 장애예술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함께 모여 한 해의 노력을 기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오픈데이 쇼에는 협회가 발간한 예술전문지 ‘E美지’(35~38호)에 소개된 장애예술인 17명과, 문학적 초상화 프로젝트 ‘누구?! 시리즈’(39~48호)에 참여한 중견 예술인 10명이 함께한다. 제35회 구상솟대문학상 공동수상자인 서성윤·고명숙 시인, 제8회 이원형어워드 수상자인 문정연 화가도 자리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만든다. 공연에는 ‘누구?! 시리즈’ 주인공인 경기민요 전수자 이지원, 성악가 김정준, 한국무용가 김영민이 참여해 예술적 메시지를 전한다. 사회는 올해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를 모은 방송인 강원래 씨가 맡아 분위기를 한층 밝게 할 예정이다. 석창우 협회장은 한 해 동안 ‘E美지’와 ‘누구?! 시리즈’를 통해 소개된 장애예술인들의 활동이 2025년을 빛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26년에도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서울 강북구가 2026학년도 수능 이후 연말까지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흡연·음주·마약 예방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대학 진학과 사회 진입을 앞둔 시기에 올바른 인식 형성과 위험 예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된 교육이다. 강북구는 2022년부터 매년 수능 이후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강북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마약 예방 교육을 새롭게 추가했다. 프로그램은 관내 4개 고등학교에서 진행되며 약 1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교육 내용은 흡연·음주·마약 관련 기본 지식부터 음주 권유 상황 대처 기술, 자기 결정권 강화, 알코올 사용장애 자가 진단과 피드백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이 교실을 이동하며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도를 높였다. 지난 8월 강북구는 대학생 금연·절주 서포터즈 13명을 위촉하고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 내 대학생들이 청소년 예방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또래 간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수능 이후 해방감으로 인한 음주 등 일탈 가능성을 줄이는 데 예방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대학생 서포터즈
국내 공공도서관 가운데 처음으로 AI 기반 창작·체험 서비스를 도입한 경기도서관이 영상과 문서, 이미지 제작부터 독서·학습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단순한 도서 대출 공간을 넘어 창작과 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 허브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도서관의 핵심 공간인 AI 스튜디오는 만 18세 이상 회원에게 20종 이상의 유료 AI 도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도서관 방문 후 좌석을 예약해 ChatGPT 5, Gemini 2.5 Flash, Imagen 4, Runway Gen-4 Turbo 등 최신 모델을 활용해 영상 편집, 이미지 생성, 글쓰기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기본석 1시간, 집중석 2시간이며, 대기자가 없을 경우 1시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인 AI 마음그림×책은 아이가 그린 그림을 AI가 분석해 적합한 도서를 추천하는 독서 치유 기반 서비스다. 만 5세에서 12세 사이 아동이 보호자와 함께 5층 AI 북테라피 공간을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방식의 독서 활동을 원하는 이용자에게는 AI 독서토론이 눈에 띈다. 참여자가 책을 읽은 뒤 독서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2025 한국 지능형 사물인터넷 주간(AIoT Week Korea)’을 개최한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은 IoT에 인공지능이 결합해 스스로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피지컬AI와 연계되며 안전·치안·공공·산업 전반에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이 일상 속 AIoT 혁신을 직접 체감하고, 산업·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AIoT Week는 ‘모두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으로 실현되는 일상의 지능화’를 주제로 국제전시회와 학술회의,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의 핵심은 AIoT 국제전시회로,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AI 반도체, AI 에이전트, 피지컬AI 등 최신 기술과 함께 에너지·제조·물류·공공 분야의 지능형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AI·IoT 융합 쇼케이스에는 청각 보조 솔루션, 생태 신호 기반 안전 플랫폼, 온디
서울 강서구가 ‘살고 싶은 도시, 강서구’를 만들기 위한 추진의 하나로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명사 초청 특강 ‘한국 도시의 미래-강서구의 현황을 살피고 미래를 예측한다’를 개최한다. 특강은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 참여할 수 있다. 강연은 도시문헌학자로 잘 알려진 김시덕 박사가 맡는다. 김 박사는 직접 현장을 탐방하며 기록한 도시의 변화와 흐름을 바탕으로 ‘살고 싶은 도시 공간’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김 박사가 수집한 사진과 지도 등 다양한 현장 자료가 활용될 예정이다. 김 박사는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 전공 후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등을 지냈으며, 한국 도시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서민의 삶을 중심으로 도시의 모습을 기록한 ‘한국 도시 아카이브’ 시리즈(‘서울 선언’, ‘갈등 도시’, ‘대서울의 길’, ‘한국 문명의 최전선’)로 널리 주목을 받아왔다. 강서구는 지난해 11월 유현준 건축가를 초청해 도시 공간의 미래 변화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균형발전을 향한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