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5월 8일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통해 해군 함정에서 운용 중인 대유도탄기만체계(MASS)의 성능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능개선을 통해 해군 함정의 생존성이 대폭 향상되고, 해상작전 수행 능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대유도탄기만체계(MASS)는 적의 대함유도탄 공격에 대응해 기만체를 발사, 실제 함정과 유사한 신호를 가진 대형 연막 스크린을 형성해 적의 유도탄을 기만하는 소프트킬(Soft-Kill) 방호체계다. 2014년 전력화 이후 함정의 방어 능력을 높이며 작전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유도탄 탐색기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 체계로는 최신 대함유도탄을 완벽히 기만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이번 성능개선을 통해 최신 대함유도탄에 대응할 수 있는 기만 능력을 확보했다. 가장 큰 변화는 코너 리플렉터(Corner Reflector) 발사가 가능한 OCR(Offboard Corner Reflector) 설치로, 이는 전파반사 신호의 불규칙성을 모사해 유도탄 탐색기에 대한 기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성능개선을 통해 대유도탄기만체계는 기존 함정의 전투체계와 소프트웨어 연동을 통해 표적관리,
안산시가 외국인 주민들로 구성된 자발적 안전 순찰 조직 '땟골 순찰대'를 출범시키며 다문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일 안산시 선부2파출소와 선부동 땟골마을 일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강석 단원경찰서장, 최혁수 이주민사회협동조합 대표, 돈디미트리 러시아순복음교회 목사 등 지역주민과 관·경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땟골마을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고려인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외국인 주민의 비율이 높은 다문화 지역이다. 지난 2월 '희망을 나누는 첫인사, 동행' 행사에서 주민들은 단순히 시 행정기관과 경찰만이 아닌, 주민들 스스로도 지역 안전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 같은 주민들의 공감대는 외국인 주민 1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땟골 순찰대' 결성으로 이어졌다. '땟골 순찰대'는 러시아순복음교회 돈디미트리 목사를 포함한 12명의 외국인 주민들로 구성되었으며, 5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순찰대는 매주 3회씩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선부2파출소와 함께 마을을 순찰하며, 범죄 예방과 안전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경찰과 주민
서귀포시 제6기 청년정책협의체가 청년 정책의 수립과 시행 과정에서 청년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며 정책 수요자 중심의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6기 서귀포시 청년정책협의체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7명의 서귀포시 청년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 위촉된 이들은 교육, 농어촌·관광, 창업·일자리, 문화·예술, 홍보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을 시작했으며, 정책 제안서 작성 방법, 타 지역 정책 사례 등 청년 정책 특강을 통해 정책 발굴 역량을 강화해왔다. 특히 각 분과는 분과장 주재 아래 매주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청년 정책을 발굴했다. 3월과 4월 동안 총 15여 건의 정책 초안이 발굴됐으며, 4월 말에는 전체 회의를 통해 각 분과별 정책 초안을 공유하고 서로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4월 24일부터 28일까지는 정책 초안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부서 담당자와 협의체 정책 제안자 간 대면 컨설팅이 진행됐다. 5월에는 주민참여예산 청년사업으로 제출하기 위한 최종 보완 작업이 이어진다. 분과별 회의를 통해 컨설팅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실무부서의 2차 검토를 거쳐 완성도 높은 정책 제안으로 마무리할 계
대한LPG협회가 친환경 LPG 트럭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LPG 1톤 트럭 서포터즈 3기’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신형 포터2와 봉고3 LPG 모델을 운행하는 사용자로, 친환경 트럭의 실제 사용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6월부터 8월까지 총 3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며, 온라인 커뮤니티나 개인 SNS를 통해 매월 1회 이상 운행 후기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사용자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LPG 트럭의 장점과 경제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주요 목표다. 서포터즈로 선정된 20명에게는 △총 60만원의 활동비 △15만원 상당의 LPG 충전권 △우수 서포터즈 특별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은 5월 7일부터 22일까지 대한LPG협회 LPG 트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LPG 1톤 트럭은 이미 소형 화물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신형 LPG 트럭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며, 시장 점유율 84%를 기록했다. 강력한 2.5리터 터보 LPG 직분사(LPDi) 엔진을 탑재해 출력과 토크가 향상됐으며, 연료비 절감 효과가 뛰어나 소상공인과 화물 운송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한국플랜트산업협회(KOPIA)가 플랜트 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과정’ 여름학기(6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비 지원 취업 교육으로, 수강생들은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고 추가 비용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기계와 배관, 전기와 계장, 화공과 공정 등 세 가지 엔지니어 과정으로 구성됐다. 지원 희망자는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플랜트 교육본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6월 25일부터 8월 27일까지 총 10주간 330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 내용은 기본 과정 131시간, 전문 과정 162시간, 취업 역량 강화 23시간, 평가 및 학사 관리 14시간으로 세분화됐다. 교육 장소는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핀포인트타워 16층에서 진행되며, 신도림역(지하철 1, 2호선)과 인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도 높다. 다만 기숙사는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다. 지원 자격은 국민내일배움카드 신규 발급 가능자 및 보유자를 기본으로 한다. 또한 대학 졸업자 또는 2학년 2학기 이상 수료자, 플랜트 관련 전공자(유사 학과 인정), 1995년 1월 1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운영하는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이 올해 상반기 신규 참여기관 모집을 앞두고 5월 12일 서울 연세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STEP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 온라인 교육훈련 플랫폼으로, 다양한 기관에서 디지털 기반 훈련과정 운영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STEP 학습관리시스템(STEP LMS)의 주요 기능과 활용 방법,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하며 참여기관의 원활한 플랫폼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설명회 개최를 열흘이나 앞두고 이미 85개 기관, 120여 명이 사전 등록을 완료해 공공 훈련기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현재 STEP은 전국 시도교육청, 직업계 고등학교, 폴리텍대학, 기업 및 직업훈련기관 등 700여 곳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훈련기관의 운영 여건에 맞춘 개별화·맞춤화 서비스 제공으로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STEP LMS를 활용하는 참여기관은 자체 콘텐츠 외에도 플랫폼 내 오픈마켓에서 제공하는 3700여 개의 원격훈련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K-디지털 트레이닝, 혼합훈련, 실시간 쌍방향 교육 등을 위한 기술적 지원이 가능하며, 콘텐츠 제작, 실시간 세미나,
경찰청이 5월 2일 오후 2시,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1층 어울림마당에서 ‘2025년 상반기 주요 범인검거 유공자 특별승진 임용식’을 열고 11명의 수사관에게 특별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공정한 사회질서 확립과 첨단 범죄 대응에 앞장선 수사관들의 공적을 기리고, 이들의 헌신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용식에는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수사국장 등 경찰청 지휘부는 물론, 특진 대상자와 그 가족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특별승진 대상자들은 ‘불법 리베이트 및 공직자 부패비리 특별단속’과 ‘허위영상물(딥페이크) 성범죄 집중단속’ 등 주요 수사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올린 이들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불법 리베이트 및 공직자 부패 단속을 통해 총 1,394명을 검거하고 42명을 구속했다. 같은 기간 진행된 딥페이크 범죄 단속에서는 963명을 검거하고 59명을 구속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서 특별승진 임용장을 받은 서울청 형사기동대 전세훈 경감은 불법 리베이트 수수 및 공여 혐의자 284명을 검거한 공로로 주목받았다. 그는 “이 영광은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가족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반칙과 특권이
국방부가 오는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10홀에서 ‘2025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연다. 올해 행사도 전역을 앞둔 초급간부와 장병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장 채용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내일(My Job + Tomorrow)을 위한 도전’과 ‘취업의 문을 열어드립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국방부를 비롯해 국가보훈부, 대통령경호처, 서울시청,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총 21개 기관이 참여해 후원한다. 특히 방송인 최영재가 개막식 사회를 맡아 장병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박람회에서는 국방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된다. 이 협약을 통해 중견기업과 장병 간의 연결을 촉진하고, 특히 부사관 중심의 단기복무자들에 대한 취업 기회를 넓히는 데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 중 하나는 단기간부 채용관과 일반 장병 채용관을 분리 운영하는 방식이다. 단기간부는 채용 중심 프로그램에, 일반 장병은 상담과 체험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장교와 부사관을 위한 전용 세미나관에서는 공직 진출 설명회, 기업 설명회, 현장 채용 프로그램 등이 따로 마련된다. 실질적 취업성과 창출을 위해 행사
서귀포시가 일하는 청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오는 5월 2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근로소득이 있는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정부지원금을 더해주는 자산 형성 지원 제도로,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대상은 연령, 소득, 가구의 중위소득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근로 청년이다. 먼저 차상위 이하 계층은 만 15세부터 39세 이하로, 월 10만 원 이상의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으며 가구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퍼센트 이하일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이들은 매달 10만 원을 저축할 경우 정부가 매칭 형태로 30만 원을 추가 지원하며, 3년간 유지 시 최대 1440만 원의 정부지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차상위 초과 계층은 만 19세부터 34세 이하로, 월 소득이 50만 원 초과 250만 원 이하이며 가구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50퍼센트를 넘고 100퍼센트 이하여야 해당된다. 이 경우 정부는 매달 10만 원을 매칭 지원하며 3년 만기 시 최대 720만 원의 적립이 가능하다. 정책에 따라 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하고 월 10만 원 이상의 저축을
통일부는 4월 30일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협의회’ 서면 심의를 통해 ‘2025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수립된 ‘제4차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기본계획’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것으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주요 정책 과제 45개를 구체화하고, 변화된 정책 환경을 반영한 5대 중점 과제를 선정해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2025년 중점 추진과제로는 ▲탈북 여성의 일‧육아 병행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고령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복지서비스 연계 강화, ▲자녀 교육지원 확대, ▲민간 기업의 북한이탈주민 채용 인센티브 강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촘촘화 등이 꼽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여성, 고령자, 자녀 등 세대별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정착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며 “2024년부터 마련된 교육지원 확대 및 고용 인센티브 제도들이 2025년에는 본격적으로 안착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기획재정부, 교육부, 법무부, 복지부 등 21개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