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스웨덴 SMR(소형모듈원전) 개발 회사와 협력해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소형모듈원전 사업 확장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12월 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전략산업 서밋에서 스웨덴 민간 SMR 개발사 칸풀 넥스트(Karnfull Next AB)와 스웨덴 SMR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칸풀 넥스트 크리스티안 셸란 대표이사,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칸풀 넥스트는 스웨덴 민간 원자력 전력회사 칸풀 에너지가 설립한 SMR 개발사로, 현재 스웨덴 남동부 2개 부지에서 SMR 발전소 운영을 위한 사전 조사를 완료했다. 삼성물산은 협약에 따라 칸풀 넥스트와 함께 기술 선정, 환경영향평가 등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후속 작업을 즉시 착수할 계획이다. 최근 스웨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에 필요한 전력을 SMR 등 원전 시설을 통해 공급하려는 스웨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스웨덴 정부는 2023년 자국 원자력 로드맵을 통해 2035년까지 최소 2500M
DX(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2월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LG CNS는 이번 상장에서 총 1937만719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5만3700원에서 6만1900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5조2027억원에서 최대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체 발행주식수는 9688만5948주다. LG CNS는 2025년 1월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1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이며,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LG CNS는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DX 핵심 분야의 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LG CNS는 국내외 DX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AI 사업에서는 AI센터와 생성형 AI 기반의 ‘Gen AI 스튜디오’를 통
비트코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탄생했다. 탈중앙화, 투명성, 디지털화라는 기치 아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잃은 대중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다. 기존 화폐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트코인의 본질적 역할과 시장경제에서의 위치에 대한 논쟁은 더 깊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탄생: 신뢰 위기의 산물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인물(혹은 그룹)이 제안한 디지털 통화다.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통제 없이 작동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거래의 투명성과 보안을 보장한다. 이는 특히 기존 금융 시스템의 중앙집중화와 불투명성에 실망한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은행과 정부의 신뢰를 크게 흔들었다. 은행은 무책임한 대출로 위기를 초래했고, 정부는 이를 구제금융으로 해결하며 시민들에게 그 부담을 떠넘겼다. 비트코인은 이를 탈피해 금융 시스템의 민주화를 실현할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비트코인의 현재 역할: 가치 저장 수단과 투자 자산 비트코인은 초기에는 화폐로서의 역할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는 주로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시장경제에서 두 가지 주요
테더(USDT)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 출시 이후, USDT는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안정적인 거래와 글로벌 자금 이동을 가능하게 하며, 시장의 필수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제작 배경: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 테더는 암호화폐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가격 변동성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브록 피어스, 레브 콜린스, 크레이그 셀러스가 설립한 테더 리미티드는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된 디지털 화폐를 만들어 안정성을 제공하려 했다. USDT는 이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와 금융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교환 매개체로 기능하고 있다. 총발행량: 시장 수요에 맞춘 조절 USDT는 수요에 따라 발행량이 유동적으로 변한다. 2024년 기준, 약 8,300억 USDT가 발행되어 있으며, 이는 테더 리미티드가 보유한 준비금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테더 측은 발행량에 상응하는 현금, 현금 등가물, 기타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주장하며, 정기적으로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티커와 네트워크 USDT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USDT"라는 티커로 거래된다. 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오승걸)은 지난 11월 14일(목) 전국적으로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를 오는 12월 6일(금) 수험생에게 통지한다고 밝혔다. 성적통지표는 수험생이 접수한 곳(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교부되며, 성적통지와 관련된 자세한 안내는 수능 공식 홈페이지(www.suneung.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능 응시자 현황 2025학년도 수능에는 총 463,486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재학생은 302,589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60,897명이었다. 영역별 응시자 수는 다음과 같다: 국어 영역: 461,252명 수학 영역: 443,233명 영어 영역: 459,352명 한국사 영역: 463,486명 사회·과학탐구 영역: 447,507명 직업탐구 영역: 3,628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44,102명 특히 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중 대부분(99.5%)이 2개 과목에 응시했다. 사회탐구만 응시: 225,135명 과학탐구만 응시: 174,649명 두 영역 조합 응시: 47,723명 영역별 선택과목 응시 비율 국어 영역: 화법과 작문 63.0%, 언어와 매체 37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 티커: KNC)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유동성 프로토콜로, 암호화폐 생태계의 유동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간편하게 디지털 자산을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2017년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카이버 네트워크는 탈중앙화 금융(DeFi)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제작 배경 카이버 네트워크는 암호화폐의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기존의 중앙화 거래소는 보안 위험, 높은 수수료, 느린 처리 속도 등의 문제가 있었고, 탈중앙화 거래소는 유동성 부족으로 거래 효율성이 떨어졌다. 카이버 네트워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스마트 계약 기반 애플리케이션(dApp)에 필요한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총발행량과 티커 티커: KNC (Kyber Network Crystal) 총발행량: 카이버 네트워크 크리스탈(KNC)의 초기 발행량은 2억 KNC였으나, 2020년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각 메커니즘을 도입해 유통량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있다. 이는 토큰의 희소성을 증가시켜 가치 상승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재 발행량은 유동적이며, 소각 속도와 네트워크 활동에 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2월 4일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형태)과 함께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에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노사 협력으로 이룬 첫 수상 성과 이번 우수 기관 선정은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건전한 노사문화를 공직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부터 인증제 신청을 받아 1차 서면 심사, 2차 현지 실사 및 대면 심사를 통해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의정부시는 ‘노사가 뭉치면 의정부가 뜬다’라는 주제로 추진한 노사 협력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첫 도전 만에 국무총리 표창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노사 협력사업 주요 성과 의정부시는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다양한 노사 협력사업을 통해 바람직한 노사문화와 유연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시장과 노조위원장의 월례 정기 차담회 실시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 -환경 개선을 통한 편안한 일터 조성 -엠지(MZ) 직원과의 소통 창구 운영 이러한 노력은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며, 의정부시가 우수 행정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와 노조의 협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경기 양평군 한강물환경연구소 내 한강물환경생태관을 생태체험과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한강의 생태와 물 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 구성 한강물환경생태관은 △다양한 생태의 보고, 한강 △우리에게 오는 물 △하수 속 비밀탐험 등 세 가지 주제로 한강의 생태계와 물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생태의 보고, 한강 한강 유역에 서식하는 어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수변식생 등을 실사 모형(디오라마)으로 재현해 전시한다. 상류부터 하류까지의 수생 생물 서식 특성에 따라 구성된 생태계 모형은 관람객들이 한강의 생태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에게 오는 물 한강의 상수 원수가 취수장에서 가정의 수도꼭지로 전달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이다. 무인안내기(키오스크)를 통해 정수 처리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파이프를 연결하며 물 정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하수 속 비밀탐험 사용 후 배출된 물이 정화되어 한강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게임형 영상 체험물로 구성했다. 최신 양방향 소통 기술(인터랙티브)을 활용해 재미있게 하수 처리 과정을 이해
경동제약은 바이오의약품 CDAMO 전문 기업인 프로티움사이언스와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체결식은 경동제약 과천 사옥에서 열렸으며, 경동제약의 류기성·김경훈 대표와 프로티움사이언스의 안용호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경구형 바이오의약품 시장 공략…전 과정 협력 이번 협약을 통해 경동제약은 합성의약품 분야의 강점과 프로티움사이언스의 바이오의약품 전문성을 결합해 경구형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항체 치료제의 경구 제형화를 목표로 세포주 선별, 배양, 분석 등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 세포주 선별 △배양 및 정제 공정 개발 △항체 원료의약품 분석 및 평가 △완제의약품 개발까지의 전체 공정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환자 편의성 증대…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 동력 확보 이번 프로젝트는 주사제형 항체의약품을 경구 제형화함으로써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등 장기 투약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3단계 연구 목표…2024년
삼성전자는 내년 1월 6일 오후 2시(현지시간, 한국시간 1월 7일 오전 7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 하루 전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 부문장)이 대표 연사로 나서며, ‘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을 주제로 삼성전자의 Home AI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프레스 콘퍼런스는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의 최신 혁신 비전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