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월 2일, 도심형 소형 SUV ‘베뉴’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베뉴’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2025 베뉴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핵심 변화다. 현대차는 먼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를 새롭게 추가했다. 스마트 트림에는 열선 기능이 포함된 가죽 스티어링 휠과 가죽 변속기 노브, 풀오토 에어컨,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 원격 시동 기능 등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돼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기존 주력 트림인 ‘프리미엄’에는 안전 사양을 대폭 보강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은 교차로 대향차까지 인식하도록 향상됐으며, 후측방 충돌 경고와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전진 출차 시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로써 프리미엄 트림은 기존 대비 더욱 강력한 안전성을 갖췄다. 2025 베뉴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스마트 1926만 원, 프리미엄 2212만 원, 플럭스 2386만 원이다. 고객 맞춤형 선택지를 제시함과 동시에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셈이다. 출시를 기념해 현대차는 경품 이벤트도
삼성물산이 에스토니아 원전 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유럽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4월 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열린 ‘에너지 미션 컨퍼런스’에서 에스토니아의 민간 원전 개발기업 페르미 에네르기아와 현지 SMR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에스토니아 최초의 원전 개발을 목표로 2019년 설립된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300메가와트(MW)급 SMR 기술인 ‘BWRX-300’ 도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BWRX-300은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의 합작사인 GE히타치가 개발한 차세대 비등형 경수로 기술로, 현재 캐나다에서 실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기술력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SMR 프로젝트의 개념설계 단계부터 사업 구조 수립, 비용 산정, 부지 평가 등 초기 단계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다. 나아가 향후 기본설계, 그리고 최종적으로 EPC 계약 체결까지도 염두에 두고 프로젝트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약 100km 떨어진
빅데이터 기반 브랜드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K-브랜드 톱7’ 분식 부문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이삭토스트가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분식 업계의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 상에서 발생한 총 3377만4061건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트렌드,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 긍부정 인덱스 등 다양한 항목을 가중치 없이 합산해 종합 점수를 산출했다. 이삭토스트에 이어 두끼가 2위, 신전떡볶이 3위, 청년다방 4위, 김가네 5위, 국수나무 6위, 삼첩분식이 7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이삭토스트는 단순한 아침 토스트 브랜드를 넘어 분식이라는 대중적 외식 카테고리에서 상징적인 위치를 점한 셈이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자사 개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국가대표 브랜드 지수인 'K-브랜드지수'와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W랭킹'을 동시에 산정하고 있으며, 이번 톱7 발표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한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2016년 설립 이후 매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를 대상으로 ‘K브랜드대상’을 수여하며 국내 브랜드 산업의 트렌드를 분석해왔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25’에서 차세대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 신제품을 공개하며 극장 디스플레이 시장의 미래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세계 최초로 극장 전용 LED 스크린 ‘오닉스’를 선보인 이래, 업계 혁신을 선도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기존 대비 압도적인 밝기, 해상도, 색 정확도, 그리고 다양한 스크린 확장성을 갖추며 한층 진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번 신형 오닉스는 4K 해상도(4096 x 2160), 최대 120Hz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 색재현력, 최대 밝기 300니트의 HDR 기술을 탑재해 사실적인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더불어 3D 콘텐츠 재생과 고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 영화뿐만 아니라 콘서트, 스포츠 중계 등 복합문화 콘텐츠에도 적합하다. 스크린 사이즈는 5m부터 20m까지 네 가지 표준 크기 외에도 상영관 맞춤형 확장이 가능한 스케일링 옵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극장 구조와 상영 콘텐츠에 따라 최적의 몰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0년 장기 품질 보증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자동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통해 유지 관리 효율
현대자동차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하기 위해 수요응답교통 셔클(SHUCLE)과 특수 개조 차량을 기반으로 한 실증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이번 실증은 4월 1일부터 약 5개월간 경기도 화성 동탄1신도시에서 진행된다. 기존 장애인용 교통수단은 휠체어 이용자가 차량 후면 테일게이트로 탑승해 3열 좌석에 위치하는 구조로, 승차감과 동승자와의 소통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현대차는 ST1 차량을 기반으로 보편 설계(유니버설 디자인)를 적용한 R1 차량을 개발해 이를 해결했다. R1은 휠체어 사용자도 일반인과 동일하게 옆문으로 탑승하고 2열 좌석에 위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유일의 특별교통수단이다. 저상 플랫폼, 사이드 엔트리, 휠체어용 안전벨트, 가변형 시트 등을 갖췄으며, 청각·시각 장애인을 위한 고대비 디스플레이, 메시지 소통 기능도 탑재돼 이동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교통약자 서비스 운영에는 현대차가 개발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플랫폼 ‘셔클’이 적용된다. 셔클은 호출 시 AI 기반으로 최적 경로를 산출하고, 유사한 경로의 탑승자 간 합승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경로를 재조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대기 시간과 도착 소요 시간을 앱으로 실시간 확
더존비즈온이 자사의 디지털 전환 체험공간 DTEC을 ‘ATEC(AI Transformation Experience Center)’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에 나섰다. 이는 단순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기반 업무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AX 중심 공간으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ATEC은 기업이 AI 도입부터 실무 적용까지 전 과정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고 컨설팅 받을 수 있는 AI 종합 체험·전시 공간이다. 서울 을지로를 비롯해 부산, 광주, 대구, 경남 등 전국 주요 도시에 분포돼 있으며, 업종별, 규모별, 목적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과 체험을 제공한다. 더존비즈온은 ATEC의 핵심 역할로 “AI를 도입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기업들”을 위한 안내자 역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ATEC에는 AI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기업별 목표에 맞는 전략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무자부터 경영진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ATEC 방문 기업은 더존비즈온의 대표 솔루션인 OmniEsol, Amaranth 10, WEHAGO와 결합된 AI 비서 ‘ONE AI’를 비롯해, AI 개발 플랫폼 ‘GEN AI D
LS전선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분야에서 글로벌 누적 수주 3조 원을 돌파하며, 국제 품질 인증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시험 인프라 확보에 나섰다. LS전선은 1일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경남 창원 HVDC 시험장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S전선은 2027년 3월까지 KERI 시험장에서 525kV HVDC 케이블 시스템에 대한 품질 및 성능 시험을 진행한다. KERI는 STL(세계단락시험협의체) 정회원으로, 전력기기 시험의 국제 공신력을 인정받는 기관이다. 국내에서 HVDC 국제 기준 시험이 가능한 곳은 KERI를 비롯해 소수에 불과한 상황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LS전선은 글로벌 인증 시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HVDC는 장거리 대용량 전력을 효율적으로 송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최근 해상풍력과 국가 간 전력망 연계 사업 증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마다 설계가 달라지는 HVDC 케이블의 특성상, 품질 및 성능 시험은 필수 요소로 꼽힌다. LS전선은 “국제 인증 수요 증가에 대비해 KERI와의 협약을 통해 시험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며 “이번 협력
삼성전자가 역대급 무더위 예보에 대응해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에 가동하고,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신제품 론칭과 함께 대규모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에어컨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설치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자회사 삼성전자로지텍과 협력해 4700여 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앞선 4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담팀은 오는 8월까지 운영되며, 무더위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설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전담팀은 제품 설치뿐 아니라 와이파이 및 공유기 연결,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 연동, 제품 주요 기능 설정 등 다양한 사전 교육을 이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기 운영과 함께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신제품 론칭을 기념한 ‘무풍무패’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이 제품은 무풍 냉방은 물론, 온도와 습도를 섬세하게 감지해 쾌적함을 유지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과 사용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 프로모션 혜택으로는 제품
서울 용산구 남산1구역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공모’에 본격 도전한다. 남산1구역은 용산동2가 및 후암동 일대를 포함하는 총 5만3734㎡ 규모의 구역으로, 약 1100세대 규모의 주거지 조성을 목표로 한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인허가 지원과 주민 주도의 민간 참여가 결합된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추진된다. 남산1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9월 공모 준비에 돌입한 이후 절차를 신속히 밟아온 결과, 2025년 3월 기준 주민 동의율이 50%를 넘어섰다. 이는 유사한 서울시 재개발 공모 지역과 비교해도 매우 빠른 속도로, 지역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방증한다. 남산1구역은 한때 고도 제한으로 개발에 제약이 있었던 노후 주거지였으나, 최근 고도 제한 일부 완화와 함께 용산공원 개장, 도시정비 필요성 증대 등으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서울역과 숙대입구역 등 주요 환승역과의 뛰어난 접근성, 남산공원과 용산공원 등 도심 속 녹지와의 인접성까지 더해져 도심 속 자연친화적 주거지로서의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는 오는 5월 10일 오후 3시, 갈월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삼성전자가 새 제품과 동일한 품질과 보증을 갖춘 ‘갤럭시 인증중고폰’을 이달 31일부터 국내에서 공식 판매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 선택지를 새롭게 제시한다.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단순 개봉이나 변심 등으로 반품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삼성전자의 엄격한 품질 검사를 통해 최상위급 상태로 판정된 제품만을 선별해 판매하는 중고 단말기다. 기존에는 이 같은 반품 제품이 일괄 폐기되었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순환경제의 일환으로 되살려 가격 부담은 낮추고 친환경 가치는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모델로, 소비자는 삼성닷컴을 통해 최대 64만원까지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모델과 저장용량에 따라 다르며, 예를 들어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 모델은 130만 7900원에 책정됐다. 이는 같은 모델의 새 제품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시장 반응과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인증중고폰의 대상 제품군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증중고폰의 가장 큰 강점은 새 제품과 동일한 A/S 보증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구매 고객은 2년의 무상 보증을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