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이 5월 2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고졸인재 채용 엑스포’에 참가해 청년들의 진로와 취업 고민 해결에 나선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경제신문 주관으로 열리며, 고등학생과 청년구직자, 학부모, 교사 등 3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00여 개의 구인 기업과 공공기관도 부스를 열고 우수 고졸 인재를 만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행사장 내 청년정책 홍보관을 운영해 진로·취업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고등학생들이 현장에서 전문 상담사와 함께 진로 고민을 공유하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심층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정보원은 청년 정책 통합 포털 ‘온통청년’ 플랫폼을 소개하고, 퀴즈 참여자에게 캐릭터 굿즈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온통청년’은 정부의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과 청년 공간 정보, 전문 상담을 카카오톡이나 유선을 통해 제공하는 청년 전용 플랫폼이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미래 인재들이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을 덜고, 실질적인 청년정책 정보를 체감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올해 초 공
특허청은 5월 2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지식재산 거래 주체들이 직접 만나는 ‘지식재산 거래 네트워크(IP-LINK)’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특허기술의 수요자와 공급자, 중개자,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실질적인 특허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IP-LINK는 그간 특허기술 거래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던 수요자와 공급자 간 기술 가치 인식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개자와 투자자의 역할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시장에 나오지 못하고, 반대로 필요한 기술을 찾지 못한 기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특허청은 이번 행사를 ‘실수요자 중심’의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 모델로 구상했다. 첫 행사에서는 반도체, 첨단로봇, 이차전지 등 나노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등 관련 협회, 대학교, 공공연, 민간 기술거래기관, 투자기관 및 은행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기술 이전과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상담장에서는 특허 기술 거래, 벤처 투자, 기술특례상장, IP 담보 및 보증, 산업기술진흥원 사업, 지역지식재산센터 지원사업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산하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머서대학교 학생들과 탈북청소년이 함께하는 ‘창의공학 통일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미래 세대 간의 국제 교류와 통일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총 96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이번 캠프는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1차 캠프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드림학교’ 학생들이 참여했고, 2차 캠프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우리들학교’와 전국 하나센터에서 선발된 탈북청소년들이 함께했다. 미국 머서대 소속 교수와 학생 27명, 탈북청소년과 인솔자 69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미래센터에서 제공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VR을 활용한 통일미래체험, 통일탐사단 프로그램,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견학 등 직접 보고 듣는 현장 체험이 포함됐다. 국립통일교육원 정진헌 교수의 특강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사고를 확장시켰다. 머서대 측은 창의공학 기반 프로그램을 맡아 3D프린팅, 레고 로보틱스를 활용한 팀 활동을 운영했으며, 영어교실을 통해 언어 소통 능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머서대는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캠핑 인구 증가에 발맞춰 노후한 야영장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하고 이용객 편의 향상에 나섰다. 국민들이 자연 속에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자연휴양림에서 시설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 서천의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5월부터 8월까지 기존 야영장과 위생복합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있다. 협소하고 불편했던 공간을 개선하는 한편, 휴양림 내에는 마중정원과 대규모 맥문동 군락도 조성해 새로운 쉼터와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경북 청도의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은 노후화된 야영데크를 전면 철거하고, 오토캠핑장과 데크야영장으로 구분된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안전울타리, 보행 매트, 계단,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도 7월 완공을 목표로 설치 중이다. 전남 장흥의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에서는 4월부터 야영장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노후한 구조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야영장 크기를 확대하고, 위생시설과 데크야영장을 정비하는 동시에 감성적인 숙박 공간인 캐빈하우스 6동을 새로 조성해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
LG CNS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 코딩 플랫폼 ‘DevOn AI 드리븐 디벨롭먼트(DevOn AIDD)’를 통해 시스템 개발 전 과정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단순한 코드 작성 지원을 넘어, 분석에서 설계, 테스트, 품질 진단까지 시스템 개발 전체를 아우르는 'AI 프로그래머' 수준으로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한 것이다. DevOn AIDD는 먼저 분석 단계에서 수십만 줄에 이르는 복잡한 소스코드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자연어로 요약해 시스템 구조 파악 시간을 대폭 단축시킨다. 예를 들어 은행의 계좌이체 시스템을 분석할 경우, ‘계좌번호 확인’, ‘금액 검증’, ‘잔액 확인’, ‘이체 완료’ 등 전체 흐름을 문장 단위로 자동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설계 단계에선 분석된 자연어 요약본에 개발자가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면 AI가 이를 기반으로 설계 구조를 완성한다. 예를 들어, ‘음성 인증 기능 추가’라고 명령만 입력해도 시스템 설계가 가능하다. 기존 방식처럼 복잡한 설계 툴을 일일이 다룰 필요 없이 직관적으로 설계를 완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코딩 단계는 더욱 진화했다. 과거 코드의 현재화, 코드 생성 및 추천, 보안 및 성능 관련
대한항공이 국내 최대 해양 방위산업 전시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해 해양 무인기 기술력과 군용기 정비(MRO)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린다. 이번 전시는 28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MADEX는 2년 주기로 개최되는 국내 대표 해양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대한항공의 MADEX 참가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무인기 종합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강조한다. 전시 부스에는 자체 기술이 적용된 저피탐 무인 편대기, AI 기반 소형 협동 전투 무인기, 중고도 무인기(MALE), UH-60 헬기 목업(mock-up) 등이 전시된다. 특히 저피탐 무인 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협업하는 플랫폼으로, 일부 성능 개량을 통해 해군용 무인 항공모함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해군 작전에 최적화된 무인기 솔루션도 함께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군용기 정비 부문에서도 오랜 역량을 강조한다. 대한항공은 1978년부터 군용기 정비사업에 참여해왔으며, 1997년부터는 해군의 LYNX, P-3C, F-406 항공기 창정비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최근에는 UH-60 성능개량 사업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일본 IHI사와 협력해 강판 콘크리트 벽체(SC·Steel-Composite) 모듈화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다졌다. 삼성물산은 27일 일본 요코하마 IHI 공장에서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로파워를 비롯해 미국 플루어, 뉴스케일, 일본 IHI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판 콘크리트 벽체 모듈화 실증품을 공개하고 인도식을 진행했다. 기존 원전 구조물은 현장에서 거푸집을 설치하고 철근을 배근한 뒤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전통적인 방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이번에 삼성물산이 선보인 공법은 강판 양면 사이에 콘크리트를 충전한 형태로,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동시에 모듈 단위 사전 제작 방식으로 공정 속도와 품질까지 확보했다. 특히 SMR은 대형 원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규모로 진행되며, 공사 기간과 비용이 사업성과에 직결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공장에서 완제품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화 시공 방식은 SMR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삼성물산은 현재 루마니아 SMR 사
돌비 래버러토리스가 올여름 관객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릴 어드벤처 신작 네 편을 소개했다. 서스펜스와 감성, 판타지, 스포츠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이번 라인업은 프리미엄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입체 사운드 기술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돌비 시네마에서 상영된다. 첫 주자는 6월 28일 개봉하는 공포 서스펜스 ‘씨너스: 죄인들’이다. ‘블랙 팬서’ 시리즈로 잘 알려진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포 장르로, 고향으로 돌아온 쌍둥이 형제가 마주한 미스터리한 ‘악’과의 대결을 다룬다. 마이클 B. 조던의 1인 2역 연기와 루드비히 고란손 음악감독의 블루스 사운드가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더욱 극대화된다. 이어 7월 6일에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의 실사 버전이 관객을 찾는다. 드래곤과 함께 하늘을 나는 장면은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생생하게 살아나며, 히컵과 투슬리스의 우정은 돌비 비전으로 더욱 선명하게 그려진다. 메가박스에서는 해당 영화 관람객을 대상으로 돌비 포스터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6월 18일 개봉하는 픽사의 신작 ‘엘리오’는 지구에서 소외감을 느끼던 한 소년이 우주에서 친구를 만나며
콘텐츠퍼스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이 2030 여성 독자를 겨냥한 단편 웹툰 서비스 ‘미드나잇 스낵(Midnight Snacks)’을 정식 론칭했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로맨스판타지(로판), BL, GL 등 여성 독자 선호 장르의 단편 웹툰을 큐레이션해 제공한다. ‘미드나잇 스낵’은 깊은 밤에 어울리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맛있는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짧지만 몰입도 높은 이야기를 테마별로 맛보듯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존 장편 중심의 웹툰 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선보이는 13편의 단편에는 인기작은 물론 글로벌 독점 콘텐츠도 포함돼 있다. 대표작 ‘말괄량이 길들이기(The Taming of the Shrew)’는 1900년대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여성 성장 서사로 시대적 현실을 정교하게 녹여낸 작품이다. ‘술탄의 꽃(The Sultan’s Love)’은 궁중 로맨스를 중심으로 치밀한 서사와 감도 높은 연출로 많은 인기를 얻은 로판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단편들이 라인업에 포함돼 있다. 콘텐츠퍼스트 방선영 대표는 “큐레이션 역량과 자
AI와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기업의 데이터 인프라 관리를 혁신할 통합 솔루션 ‘VSP 360’을 새롭게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신제품 ‘VSP 360’은 블록, 파일, 오브젝트,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스토리지 관리 도구를 하나의 화면에 집약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AIOps 기반의 예측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거버넌스와 운영 복잡성을 대폭 간소화했다. 기업들은 점차 다양해지는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와 데이터 사일로, 제한된 IT 인력, 보안 및 규제 대응 등으로 데이터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AI 도입이 본격화되며 스토리지 수요는 2026년까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복잡한 환경에서 VSP 360은 직관적인 모니터링과 관찰가능성 기능을 통해 주요 성능 지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제어(Control)’, ‘관찰(Observe)’, ‘거버넌스(Governance)’의 세 축으로 요약된다. 하이브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