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복수초(Adonis multiflora Nishikawa & Koji)는 한반도 내륙과 제주, 일본을 연결하는 지리적 중요성을 가진 식물이다. 복수초에 비해 꽃이 필 때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져 ‘세(細)’라는 접두어가 붙었다. 한때 내륙의 복수초나 개복수초와 혼동되기도 했지만, 세복수초는 ▲갈라지는 가지 ▲꽃받침조각 5개 ▲꽃잎보다 좁은 꽃받침 ▲공 모양에 가까운 열매 등의 특징으로 구별된다. 복수초 종류는 눈 속에서도 꽃을 피워 ‘얼음새꽃’ 또는 ‘설연화’로도 불린다. 노란색 꽃이 무리지어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며, 항암 효과가 있어 약용 자원으로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임은영 연구사는 “입춘이 지나도 한파가 지속되면서 봄꽃의 개화 소식이 다소 늦어졌다”며 “제주의 소중한 식물자원인 세복수초의 개화 시기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자생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복수초의 개화는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로,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할 전망이다. [출처=산림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코피스)과 함께 국제문화교류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제문화교류를 원하지만 정보와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관련 정보와 맞춤형 온라인 상담을 제공하는 누리집(https://consulting.kofice.or.kr)을 개설하고, 국제교류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제문화교류 온라인 상담 누리집은 2월 18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는 정책정보와 국제문화교류 사업에 대한 기본 정보뿐 아니라 해외 진출 희망 국가의 특성, 공연장이나 축제 정보 등 전문적인 질의에 대한 1: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전직 재외한국문화원장을 비롯해 공연, 전시 등 분야별 국제교류 기획자와 전문가들이 담당하며, 신청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지역순회 설명회는 지역문화기관과 협력해 전문가의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월 26일 부산(경상권)을 시작으로 전라권(4월), 충청권(6월), 경기권(8월), 강원권(10월)에서 총 5회 개최될 예정이다. 제1차 설명회는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국제문화교
유조이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레조넌스’가 일본 애니메이션 ‘마징가Z’ IP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설적인 IP ‘마징가Z’와 ‘보스보로트’가 게임 내에 등장한다. 두 캐릭터는 열차 형태로 개조돼 ‘베툴라 생명체’와 같은 위협으로부터 승객과 화물을 안전하게 지키며 운송하는 콘셉트로 구현됐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라운지에서 열차 운행 시뮬레이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한정 기간 동안 해당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레조넌스’는 SF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직접 전략을 세우고 전투를 이끄는 게임이다. 다양한 캐릭터와 메카닉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전투 시스템을 제공하며,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정교한 그래픽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한정 구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컬래버레이션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콘텐츠가 제공되며, 해당 콘텐츠는 1달 동안 한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식 카페와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레조넌스’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이하 아이야)가 2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신작 ‘수상한 제삿날’의 낭독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29일과 30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예정된 본 공연에 앞서 사전에 작품을 공개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낭독공연은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희곡을 읽어주는 형식으로, 무대 연출을 최소화하고 배우의 목소리만으로 극의 감정을 전달하는 공연 형태다. 관객은 인물의 심리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수상한 제삿날’은 2025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유년의 추억’, ‘꿈’, ‘기억’을 주제로 한 아이야의 ‘수상한 3부작’을 완성하는 공연이다. 앞서 ‘수상한 외갓집’과 ‘수상한 놀이터’를 통해 유년 시절의 기억과 성장, 꿈을 다뤘던 아이야는 이번 공연에서 ‘기억’을 중심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간다. 이번 작품은 2022년 창작산실 사전제작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초고를 완성했으며, 2년간의 워크숍을 거쳐 대본과 음악을 완성했다. 가족음악극 ‘수상한 외갓집’에서 손주들을 돌봤던 집지킴이 귀신들이 이번 작품에서는 혼자 아내의 제사상을 준비하는
서귀포시는 천지연폭포 내 야외공연장의 돌의자 및 무대 등의 정비 작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비 작업은 버스킹 등 야외공연이 활기를 띠는 봄철을 대비해 공연장을 찾는 예술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기억에 남는 공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압 세척을 통한 오염 제거와 도색 작업을 마치며 공연장 시설이 새 단장을 끝낸 상태다. 천지연 야외공연장은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번 정비를 통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천지연 야외공연장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펼쳐주길 바란다”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천지연폭포 주차장 인근에 위치한 칠십리야외공연장(남성중로 6-1)은 오는 4월부터 무대, 조종실, 출연자 대기실 등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공연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단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천지연폭포는 서귀포시 내 공영관광지 중 유일하게 야간 관람(밤 9시 50분 종료, 연중무휴)이 가능하며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1분 숏뮤직 경연대회 ‘싱어미닛(#SINGAMINUTE)’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 첫 번째 에피소드가 성공적으로 공개된 데 이어, 두 번째 에피소드는 2월 14일(금) 오후 5시 틱톡 코리아 공식 채널과 싱어미닛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송출된다. 라이브 종료 후에는 두 공식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어, 아쉽게 놓친 시청자들도 언제든지 시청 가능하다. 1화에서는 참가자 모집부터 1차 본선 ‘크리스마스 캐럴 미션’을 거쳐 2차 본선에 진출할 30팀을 선발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작곡가 안영민(베리), DOKO, 박우상, 빅싼초, 똘아이박이 참여해 참가자들의 음악적 완성도를 꼼꼼히 평가했으며, 세계적인 댄스팀 ‘원밀리언’의 레디와 ‘아마존’의 노원이 퍼포먼스 심사를 담당해 무대 위 퍼포먼스의 가능성을 살폈다. 이번 2화에서는 참가자들이 ‘키워드 미션’에 도전한다.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키워드로 곡을 창작해야 하는 이 미션은 참가자들의 창의력과 음악적 개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단계다. 예상치 못한 키워드에 당황하는 순간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제31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전기·정보공학부(학부장 홍용택 교수)가 대학부문 특별상, 대학부문 대상 등을 대거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국내외 대학·대학원생과 고교생 중 21세기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1994년 제정된 논문상이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3,152편의 논문이 접수되었으며, 총 116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는 매년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해 왔으며, 올해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대학부문 최다 수상 학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개별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개인상과 우수 성과를 낸 대학 및 지도교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으로 구성된다. 올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는 심병효·최재혁·이종호·박세웅·이경한 교수 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대상 1편, 금상 2편을 포함해 총 11편의 논문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학부문 최다 수상 학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최다 논문 제출 지도교수’ 특별상은 전기·정보공학부의 이종호 교수에게 돌아갔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는
베트남 떠이닌(Tay Ninh)성 중심부에 위치한 썬월드 바덴산(Sun World Ba Den Mountain)이 매년 음력 1월 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봄 축제로 순례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덴산은 해발 986m로 베트남 남부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하다. 특히 한 해의 평화와 건강을 기원하는 영적 성지로 알려져 있어 국내외 순례객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바덴산 봄 축제는 떠이닌성에서 가장 큰 문화 행사이자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는 축제다. 매년 이 시기에는 산 기슭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마치 ‘축제 캠핑장’을 방불케 하는 장관이 연출된다. 최근 음력 설 연휴 동안 촬영된 바덴산 기슭의 인파 사진이 베트남 소셜 미디어에서 수십만 회 공유되며, 전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대신 돗자리와 담요를 깔고 성스러운 기운을 느끼며 하룻밤을 보낸 후, 이튿날 아침 일찍 정상에 있는 ‘바탑(Ba Pagoda)’을 참배한다. 뗏(Tet, 베트남 설) 연휴에 바덴산 기슭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전통은 영적 여정의 일환으로, 새해를 특별하게 맞이하는 독특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베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의 글로벌 월드투어 ‘위버맨쉬(Ubermensch)’의 첫 공연이 오는 3월 29일(토)과 30일(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고양시가 대형 공연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 중 하나로, 쿠팡플레이와의 첫 협력 사례이기도 하다. 향후 고양시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쿠팡플레이는 한국 콘서트의 프레젠팅 파트너로 참여해 지드래곤만의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라이브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양시와 함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도시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카니예 웨스트,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검증된 장소로, 이제는 K-POP 대형 가수들의 월드투어 시작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드래곤 월드투어뿐만 아니라,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등 앞으로 개최될 대형 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5년도 1학기 서울대 쌤(SAM) 멘토링 참여기관을 오는 2월 17일(월)부터 3월 5일(수)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쌤(SAM) 멘토링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관악구의 대표 교육사업 중 하나로, 서울대 대학(원)생 등 멘토와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멘티)을 매칭하여 맞춤형 학습지도 및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2025년도 멘토링 사업에서는 멘토단 구성이 더욱 다양해진다. 전·현직 교사 등 교육 전문가 참여: 다년간의 교육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멘토로 활동해 멘토링의 전문성이 강화된다. 서울 지역 대학 동아리 멘토 활동: 교과학습 외에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포함한 예체능 멘토링이 진행된다. 정서 지지 멘토링 신설: 멘토-멘티 간 **라포 형성(신뢰 관계 구축)**을 돕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됐다. 1학기 멘토링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관내 초·중·고교, 지역아동센터)은 서울대 쌤(SAM) 멘토링 홈페이지(www.sammentoring.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멘토링 관련 문의는 서울대 쌤(SAM) 멘토링 운영실(02-880-448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