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0일 과천시립요양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설은 과천시 최초의 시립요양원으로, 장기 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에게 공공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원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최미경 요양원장, 장현승 사회복지재단 큰소망 대표, 입소 어르신과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과천시립요양원(과천시 교육원로 101)은 총사업비 35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연면적은 약 4,928㎡이며, 총 140병상을 갖췄다. 이 가운데 일반 병상은 116개, 치매 전담 병상은 24개로, 다양한 요양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큰소망이 위탁받아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입소 대상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장기요양급여 수급 어르신으로, 지난 6월 11일부터 요양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왔다. 입소는 8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돼 9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립요양원 개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 내에서 안심하고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편안하고 불편함 없는 생활이
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 Block I 체계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컨소시엄은 오는 9월 초 최종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사업 규모는 총 1조 7775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 투자와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을 결합해 추진되며,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이 체계 종합 업체로 선정될 경우 대한항공은 기체 개조와 제작을, LIG넥스원은 전자전 장비 개발과 탑재를 맡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전기로 탈바꿈시키는 고난도 프로젝트로, 현재까지는 미국 공군의 EA 37B 외에는 전례가 없는 희소성이 높은 사업으로 평가된다. 전자전기는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하고 분석할 뿐 아니라 전시에 적의 방공망과 통신체계를 교란할 수 있는 장비다.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각종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만큼 현대 전장에서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LIG넥스원은 KF 21 전투기 전자전 장비와 차세대 함정 및 잠수함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임무 장비 등 다수의 국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전자전 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지난 50여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토지 분할로 건물의 소재 지번이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건축물대장에 여전히 분할 전 지번이 기재된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건축물 소유자의 신청과 관계없이 실제 현황에 맞게 정정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판단은 ㄱ씨가 제기한 고충민원에서 비롯됐다. ㄱ씨는 지난 5월 토지와 주택(1층 77.4㎡)의 소유권을 취득했으나, 인근 토지에 위치한 타인 소유 창고(1층 349㎡)가 건축물대장상 자신의 토지 지번으로 기재돼 있음을 발견했다. 이에 ㄱ씨는 관할 지자체에 지번 정정을 요청했으나, 해당 지자체는 과거 토지 분할 과정에서 창고 소유자가 신청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국민권익위 조사 결과, 주택과 창고는 각각 1969년, 1982년에 건축 당시 하나의 필지(29-1번지 674㎡)에 위치해 있었으며, 1994년 토지가 두 필지(29-1번지 207㎡, 29-9번지 467㎡)로 분할되면서 주택은 원 지번, 창고는 신 지번에 자리하게 됐다. 그러나 건축물대장에는 여전히 창고 소재 지번이 정정되지 않은 채 종전 지번으로 남아 있었고, 대지 면적은 기재조차 되지 않은 상태였다. 국민권익위는 건축물대장은 실제 현황과 일치해야 하며, 「
나이가 든다는 건 단순히 머리카락이 희어지고 주름이 늘어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 습관이 몸과 마음에 쌓여서 만들어낸 결과가 노년의 삶을 결정한다. 어떤 이는 활력이 넘치고 또렷한 정신으로 70대, 80대를 보내지만, 어떤 이는 60대에 벌써 무기력과 질병 속에 갇히기도 한다. 차이를 만드는 건 거창한 의학이나 돈이 아니라 작은 습관이다. 줄여야 할 습관, 늘려야 할 습관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남은 세월의 질을 바꾼다. 밤늦게 먹는 습관은 대표적으로 줄여야 한다. 젊을 때는 버텨낼 수 있던 야식과 과식이 나이 들어서는 바로 병으로 이어진다. 위장 기능이 떨어지고, 혈당이 쉽게 오르내린다. 고혈압과 당뇨가 생기는 것도 대부분은 오랜 세월의 식습관 때문이다. 특히 술자리의 기름진 안주, 자극적인 음식은 몸을 더욱 무겁게 만든다. 줄여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고치지 못하는 이유는 외로움과 습관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하루 조금씩 줄이다 보면 몸이 가벼워지고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훨씬 편해진다. 의자나 소파에만 붙어 있는 생활 역시 줄여야 한다. 나이 들수록 무릎과 허리가 약해진다고 변명하지만, 사실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더 약해지는 경우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관악산 계곡 캠핑장에서 숲속 문화공연을 연다. 올해 공연은 ‘관악산 숲. 소. 리’를 주제로, 숲(산), 음악(소리), 이야기(리)를 아우르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숲과 음악, 그리고 이야기가 어우러져 문화적 울림을 전하는 시간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다. 무대에는 트렌디한 퍼포먼스 밴드 ‘색소가이즈’, 감미로운 화음을 들려주는 ‘나린 아카펠라’, 4인조 팝페라 그룹 ‘포엣’이 참여해 숲의 정취와 어울리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찾을 수 있으며, 자연과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며 특별한 여가를 즐길 기회가 마련된다. 현장에는 포토존도 운영돼 관악산의 녹음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사전예약자 200명에게는 의자 또는 돗자리가 제공되며, 예약하지 못했더라도 누구나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은 8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숲속 문화공연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주민들이 자연
현대자동차가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게임스컴 내 ‘retro & family area’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소형 전기 SUV 인스터(INSTER, 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를 기반으로 제작된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INSTEROID)’와 이를 주제로 한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INSTEROID Retro Arcade)’를 전시한다. 현대차가 직접 개발한 게임을 단독 부스에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임스컴은 글로벌 게임사와 배급사, 게이밍 하드웨어 기업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박람회로, 지난해에는 64개국 1462개 기업이 참가해 주목을 끌었다. 현대차는 이번 참여를 통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의 이미지를 넘어, 게임이라는 친숙한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드러냈다.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는 인스터와 인스터로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2단계 구성의 고전풍 게임이다. 1단계에서는 게이머가 전기
종합 결제 기업 NHN KCP(대표 박준석)는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의 공식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등 주요 위탁 판매 모델에 우선 적용된다. 특히 올해 초 발표된 푸조의 ‘원 프라이스’ 정책과 결합해 가격 정찰제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협상 부담 없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푸조 차량 구매 고객은 NHN KCP 결제 서비스를 통해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활용할 수 있으며, 잔금의 경우 KB국민카드 제휴를 통해 신용카드 결제까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결제 편의성을 강화했다. 향후 NHN KCP는 비대면 맞춤형 결제 서비스 ‘바이링크(BUYLINK)’를 푸조 차량 구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판매 직원이 전송한 URL만으로 간편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해져 고객 경험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NHN KCP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푸조의 다른 차종에도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텔
모두투어는 구독자 35만 명을 보유한 인기 여행 유튜버 ‘파파트래블’과 함께 몰디브 럭셔리 리조트 ‘오블루 샹겔리’를 소개하는 특별 기획전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몰디브는 1200여 개의 열대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양 대표 휴양지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지상낙원’이라 불린다. 최근에는 허니문뿐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리조트마다 차별화된 시설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해 폭넓은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파파트래블이 지난달 직접 오블루 샹겔리를 방문해 촬영한 영상과 체험 후기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생생한 현장 영상은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와 파파트래블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파파트래블 몰디브 오블루 샹겔리 6일’은 비치빌라 2박과 워터빌라 2박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몰디브의 대표 숙박 시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오블루 샹겔리는 말레 국제공항에서 스피드보트로 약 50분 거리에 위치한 5성급 리조트로, 비치빌라·워터빌라·프라이빗 풀빌라 등 총 6가지 객실 타입을 갖추고 있다. 세심한 서비스와 함께 커플, 허니문, 가족 여행객 모두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 2025)’에 참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 관련 전시회로,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의 에너지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수면이나 농경지 상부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국토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수상형 태양광과 영농형 태양광이 있다. 수상형 태양광 모듈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영농형 태양광은 농작물의 광합성을 방해하지 않고 농기계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치돼 농업과 발전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에너지 기술개발 존에서는 한화큐셀이 집중 개발 중인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이 전시된다. 탠덤 셀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의 이론적 효율 한계인 29%를
부산광역시와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가 함께 주최하는 국제 광고제가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적 위상을 갖춘 광고제로 꼽힌다. 매년 약 2만 5천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서, 광고·마케팅 업계의 최신 흐름을 확인하고 세계 각국의 창작자들이 교류하는 장이 되어왔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에이아이버타이징(AI-vertising), 인공지능 광고 마케팅 시대’다. 인공지능이 광고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탐색하고, 인간의 창의성과 기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광고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방식이 실제 광고 현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오고 있는지, 또 앞으로의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월부터 약 4개월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출품작을 공모했으며, 총 74개국에서 작품이 접수됐다. 302명의 심사위원단이 온라인으로 예선을 진행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