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농바이오가 2024년도 제22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계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가농바이오의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11번째 수상 기록이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한우, 육우, 한돈, 계란 등 축종별로 등급 판정 결과가 우수한 농가를 선정하는 정부 시상 행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축산 농가의 생산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 농가의 운영 노하우를 업계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계란 부문 심사는 생산량 대비 등급 판정률, 1+등급 품질 계란의 출현율, 신선도를 나타내는 하우 유닛(H.U)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등급란은 전국 총생산 계란의 약 7%에 불과하지만, 가농바이오는 생산하는 계란의 70% 이상이 1등급을 받으며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가농바이오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계란 등급제 도입을 주장한 기업으로, 2001년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력해 계란 부문 등급제 도입 및 시범 사업을 진행하며 계란 품질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 왔다. 이날 시상식에서 가농바이오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소비자들이 계란 등급제를 인식하고 품질 좋은 계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비커스는 12월 16일(월) 에이치라인해운과 대형 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이치라인해운, 최대 30척에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치라인해운은 우선 5척의 선박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한 뒤, 내년까지 최대 30척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하이나스 컨트롤 도입으로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선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연료 절감을 통해 국제 환경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은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융합해 선박이 최적의 항로와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자율운항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자율운항 기준 2단계에 해당하는 기술로,
국산 기술로 개발된 열차제어시스템이 국내 철도망에 처음으로 적용되어 정규 영업 운행을 시작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2월 14일부터 운영 중인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 노선 대경선(구미역~경산역, 61.85km) 전동차에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Korean Train Control System-2)’이 처음 도입됐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연구개발로 탄생한 KTCS-2, 철도 기술 국산화 성과 KTCS-2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추진된 국내 철도 신호시스템 표준화와 국산화 계획에 따라 개발됐다. 2012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프로젝트에 현대로템은 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함께 참여했으며, 68개월간의 연구 끝에 2018년 개발과 성능 검증, 제품 인증을 완료했다. 기존에는 외산 신호시스템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던 국내 철도망에 KTCS-2가 도입됨으로써, 철도 신호의 국산화를 이루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열차 운행을 가능하게 했다. 대경선, KTCS-2 첫 적용…안전성과 국제 호환성 확보 KTCS-2는 처음으로 대경선에 공식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유럽연합의 열차제어시스템(ETCS, European Tra
롯데건설이 2025년부터 의무화되는 건축물 제로에너지 인증 제도에 발맞춰 건물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롯데케미칼, 엡스코어, 스탠다드에너지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BIPV)’과 이를 통해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Vanadium Ion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VIB ESS)’를 서울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사옥에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성능 평가를 실시 중이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은 건물 외벽에 설치되어 전력 생산과 외장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별도의 설치 면적이 필요하지 않아 도심 내 공간 제약이 있는 건물에서도 높은 활용성을 보인다. 롯데건설은 태양광 모듈 전문기업 엡스코어와 협력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시공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BIPV 태양광 모듈은 ‘GtoS(유리-철판 접합)’ 공법으로 설치됐다. 이는 전면은 유리, 후면은 철판으로 제작해 기존 GtoG(양면 유리 접합) 방식에 비해 경량화가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가 글로벌 응용안전 과학분야 선도기업 UL 솔루션스(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이란?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을 기준으로 자원순환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99.5%~100%) △골드(95%~99.5% 미만) △실버(90%~95% 미만)의 세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최고 등급 플래티넘 획득…자원 순환 활동 성과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며 자원 효율적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재활용 비율 99.5% 이상을 달성하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특히, 오토랜드 광주는 지난 8월 광주광역시와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산업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과 자원 순환 체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기아는 “앞으로도 자원 순환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국내 1세대 IT 벤처기업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의 대표 메시징 서비스 브랜드 뿌리오가 12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회원 대상, 풍성한 경품 혜택 이번 이벤트는 연말을 맞아 뿌리오를 처음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배달의민족 모바일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상품권, 뿌리오 문자 1000건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뿌리오는 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RC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메시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최근 전송 자격 인증을 획득하며 서비스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뿌리오의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 제공 다우기술 비즈마케팅부문 김성욱 전무는 “이번 연말 특별 이벤트는 뿌리오 신규 회원들에게 부담 없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기대를 뛰
삼성전자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자 대상 행사 ‘XR 언락(XR Unlocked)’을 열고, 차세대 XR(eXtended Reality)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XR’과 이를 탑재한 최초의 기기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선보였다. XR 기술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다 XR은 사용자의 시각, 청각, 움직임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로, 업무, 학습, 엔터테인먼트, 게이밍, 건강관리 등 일상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개방형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플랫폼이다. 멀티모달(Multi-modal) AI를 기반으로 사용자는 외부와 가상 현실을 다양한 감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특히, 구글의 AI 기술 ‘제미나이(Gemini)’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기반으로 정보 탐색과 맞춤형 응답이 가능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제공한다. 확장성·범용성 갖춘 플랫폼, 다양한 기기에 적용 가능 ‘안드로이드 XR’은 기존 안드로이드, 오픈(Open) XR, VR, 모바일 AR 커뮤니티와
효성티앤씨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효성티앤씨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인수 배경 및 절차 효성티앤씨는 지난 11월 중순 효성화학으로부터 인수 의향 질의를 받고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특수가스 사업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분야라고 판단했다. 외부 기관의 평가를 통해 인수가는 총 9200억 원으로 확정되었으며, 효성티앤씨는 기존 매출채권 등 유동자산을 활용해 인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1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인수 안건이 승인되면,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과 함께 ‘효성네오켐(가칭)’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종 인수 완료는 내년 1월 말로 예상된다. 특수가스 사업의 성장 가능성 효성티앤씨는 특수가스 사업이 △반도체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수익성 증대 △최근 3년간 안정적 EBITDA(약 565억 원) 달성 △효성티앤씨의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시너지 창출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영 리스크 분산 등의 장점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AI PC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갤럭시 북5 Pro’를 최초로 공개하며, AI 기술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 제품은 내달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되며, 14형(35.6cm)과 16형(40.6cm) 모델로 제공된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로 선보인다. 국내 최초 공개, AI 생태계 확장 선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이민철 상무는 “AI PC 시장의 성장 속에서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한 대중화 모델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갤럭시 AI를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 적용해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AI 기술로 진화한 PC 경험 ‘갤럭시 북5 Pro’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PC’ 기능을 탑재해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인텔의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루나레이크)를 탑재해 최대 47 TOPS(초당 47조 회 연산)의 NPU 성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AI 기반의 주요 기능으로는: - AI 셀렉트: 화면에서 이미지나 텍스트를 드래그하거나 터치로 선택해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빠르게 검색 가능. QR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 지 4년여 만에 인수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대한항공은 12월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하며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항공산업 구조 개편의 첫 단추가 끼워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월 11일,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 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신주인수거래를 마무리했다. 앞서 지급한 계약금 3000억 원과 중도금 4000억 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영 안정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약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추진하며, 정부기관 및 산업은행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과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대한항공은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