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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하만·CJ CGV, 미래형 AI 영화관 구축 위한 협력

삼성전자와 하만이 CJ CGV와 함께 차원이 다른 편의성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미래형 AI 영화관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하만, CJ CGV는 17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SCREENX 4관에서 AI 시네마 혁신(AI Cinema Innovation)을 통한 미래형 영화관 구축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 CJ CGV 정종민 대표이사, 하만 아시아태평양 및 인도 총괄 아마르 수바시(Amar Subash) 부사장이 참석했다.

 

미래형 CGV 영화관은 삼성전자의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와 하만의 맞춤형 음향 솔루션이 적용돼 기존 영화관과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시스템 에어컨·공기 청정기 등 공조 기기와 디지털 포스터를 대체할 삼성 컬러 이페이퍼(Samsung Color E-Paper, 모델명 EMDX)도 도입된다. 또한, 영화관 내 환경·설비·각종 기기들은 삼성전자의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통합 제어된다.

 

삼성전자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기존 빔 프로젝터 방식과 달리 스크린 자체에서 영상이 직접 재생되기 때문에 균일한 화면 표현과 뛰어난 색 재현력을 제공한다. 빔 프로젝터 대비 최대 6배 밝은 300니트 고휘도를 지원해 보다 선명한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하만의 입체음향 솔루션은 상영관 내 사운드 몰입감을 극대화해 관람객이 보다 생생한 음향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상영관은 영화 감상을 넘어 라이브 콘서트, 다이닝 시네마 등 다양한 콘텐츠 상영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삼성전자의 AI B2B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는 영화관 내 스크린 밝기, 조명, 온습도 조절, 공기 질 관리 등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환경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 스크린 밝기에 따라 자동 조명 조절
- 관람객 수에 따라 온습도 및 공기 청정 기능 자동 조절
-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및 공간 관리 기능 제공
이처럼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향후 국내외 CGV 프리미엄관을 중심으로 확대 도입될 계획이다.

 

CJ CGV 정종민 대표이사는 “영화 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만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영화관은 고객에게 영화 관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최적화된 공간과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가 CGV 영화관에 도입돼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만 아시아태평양 및 인도 총괄 아마르 수바시 부사장은 “하만은 전문가용 오디오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형 CGV 영화관에 최적화된 음향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 하만의 고도화된 사운드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