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영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모든 구민이 불편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우면산 무장애숲길’ 2단계 구간을 지난 11일 정식 개방했다. 이번에 문을 연 구간은 국립국악원에서 BTN불교방송 맞은편까지 이어지는 약 1㎞ 구간으로, 보행 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 구간을 계단 없이 완만한 목재 데크로 조성했다. 서초구는 이 구간을 ‘소걸음길’이라 이름 붙였다. ‘소처럼 천천히 걸으며 숲의 고요와 여유를 만끽하라’는 뜻을 담은 이름이다. 이름처럼 숲속 깊숙이 들어선 이 길은 1단계 구간보다 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며, 쉼터와 맨발길 등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돼 도심 속 힐링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서초구는 지난해 5월, 1단계 구간인 ‘동행길’을 개방하며 무장애숲길 조성의 첫 발을 뗐다. ‘동행길’은 서초약수터에서 국립국악원까지 이어지는 3㎞ 구간으로, 다양한 자연 체험 공간과 놀이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잡은 바 있다. 2단계 구간 개방으로 전체 8.69㎞에 달하는 무장애숲길 중 절반가량이 완성된 가운데, 서초구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어르신들의 근감소증 진단을 위한 신체기능평가 도구(안단테핏)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대사증후군관리사업 대상 연령이 만 20∼64세에서 만 20∼69세로 확대되면서 서초구의 만 65∼69세 노인 인구가 전년 대비 23,206명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30%에서 근육량, 근력, 신체 기능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이 발생하고 있으며, 근육량 부족은 당뇨병과 치매 위험을 높이고 낙상 및 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노년기 건강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근감소증 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사전 관리, 근육 강화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서초구 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는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체기능평가 도구(안단테핏)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서초구 어르신들의 근감소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및 관리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5시까지 기존 대사증후군관리 서비스 대상 외에도 만 60세 이상 서초구민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체성분 검사와 신체기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도심 속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5회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7년부터 공사장의 소음 등을 낮추기 위해 설치되는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도심 속 캔버스로 활용하기 위해 디자인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공모전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서초, 빛으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공사장 가설 울타리에 야간 조명을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공모한다. RPP 방음벽에 랩핑하는 기존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에 LED 조명, 고보라이트, 축광(야광) 등 다양한 빛을 더해 서초만의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야간 경관을 조성하게 된다. 어둡고 삭막할 수 있는 공사장 주변이 어두운 밤에도 안전하게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예술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 3월 4일부터 5월 14일까지 공모전 운영사무국(https://seochocontest.gcontest.co.kr)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6월 중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창의성, 활용성, 공공성, 경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등에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을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서초구는 지역 내 공영주차장과 공공부설주차장 15개소에 총 21면의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했다. 이번 조성을 통해 서초구에 거주하는 2,000여 명의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전국의 모든 국가유공자가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서초구는 국가보훈부의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관련 조례 제정 권고에 따라 지난해 ‘서울특별시 서초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주차면 100대 이상을 보유한 공영주차장 및 공공부설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하게 되었다. 우선주차구역 이용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기타 관련 법률에서 규정하는 유공자 본인으로,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 후유증 환자 등이 포함된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달 24일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일상 속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감염병 유행 주기의 가속화와 해외 유입 감염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감염병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우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교육이 강화된다. ‘서초아이 면역파워UP센터’와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인형극’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면역력을 높이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초아이 면역파워UP센터’는 코로나19 종료 후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던 선별진료소를 감염병 예방 홍보·교육관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말 시범 운영 당시 14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총 309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은 바 있다. 교육 신청은 2월 24일부터 가능하며, 회당 최대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손 씻기 실습, 세균잡기 가상체험, 기침 예절 및 구강 건강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구급차 내부 탐방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3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는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인형극’은 전문 인형극단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약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청소년과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보듬기 위해 ‘AI 정신건강 키오스크’를 전국 최초로 청소년·청년 시설에 도입하고, 오는 2월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이번 사업을 ‘AI 마음 나, 너(나눠)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지역 내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학업·취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우울증 등 청년 세대의 정신건강 문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 모니터링 및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맞춤형 정책으로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서초구는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7대의 ‘AI 정신건강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 고정형(5대): 청소년 시설: 서초스마트유스센터, 방배아트유스센터,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년 시설: 서초청년센터, 서초구1인가구지원센터 - 이동형(2대): 필요 시 위치를 변경하며 운영 ‘AI 정신건강 키오스크’는 설문 진단검사, 고민 상담, 심리 상담 기능을 제공하는 대화형 AI 상담 프로그램이다. - 개인 맞춤형 상담 제공: AI가 이용자의 연령, 성향, 상담 내용 등을 분석해 특화된 답변을 제공 빠르고 정확한 심리적 지원으로 정신건강 문제 해결 지원 - 비대면 상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 참여자를 2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초구는 서초 음악문화지구 등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사업비, 역량 강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창업 활성화를 돕고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17개 내외의 팀을 선정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초기 창업을 위한 사업비로 팀당 최대 2,500만 원, 사업 안정화를 위한 임차료로 최대 81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총 지원 예산: 약 4억 원 지원 항목: - 창업 사업비 최대 2,500만 원 - 사업장 임차료 지원 최대 810만 원 대상: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39세 청년 중,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초기 창업팀 지원 분야: - 창업 사업비 지원 - 임차료 지원 (택1 신청 가능)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공정무역, 자원순환, 소셜테크(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 접목 사업) 등 최근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주목받는 다양한 사업도 포함하여 창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역 의료기관인 서초아가페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 가정을 월 1~2회 방문해 진료,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신체 건강 관리는 물론, 거주 환경 점검, 정서적 안정 지원, 복지 서비스 연계 등 통합적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앞서 보건복지부 주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이번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초구와 서초아가페의원은 상호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의료와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재택의료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서초아가페의원은 그간의 1차 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요양등급 대상 어르신들에게 방문 상담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원 등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신년 특별음악회 ‘서리풀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리풀 갈라콘서트’는 서초구의 계절별·테마별 축제의 서막을 여는 공연으로, 새해 첫 행사답게 특별한 출연진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에는 서초구의 제1호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세계적인 카운터테너 성악가 이동규, 국내 최고의 스트링 체임버 앙상블 수아레 무지칼레가 출연해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9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안토니오 비발디의 ‘다리오의 대관식’을 시작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모음곡’ 등 클래식 명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한 전 출연진이 함께 협연하는 특별한 무대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특별한 출연진과 프로그램 덕분에 이번 ‘서리풀 갈라콘서트’는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예약이 조기 마감됐다. 자세한 정보는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서초구 문화관광과(02-2155-6208)로 문의하면 된다. 서초구는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문화축제를 통해 ‘문화예술도시 서초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영국표준협회(BSI)에서 부여하는 스마트도시 국제표준(ISO 37106) 심사를 통과하며 레벨4 인증을 유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서초구가 스마트 행정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성과다.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서초구의 지속적 도약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은 영국표준협회(BSI)의 ‘스마트도시 성숙도 5단계 기준’을 통해 도시의 세계적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인증은 최초 획득 후 1·2년 차에 사후 심사를 거쳐야 3년간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엄격한 기준을 따른다. 서초구는 지난 2020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2023년 갱신 심사와 이번 1년 차 사후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레벨4를 유지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도시 비전, 리더십, 협업적 참여 등 총 22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스마트도시로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평가 결과, 국내 지자체 중 최고 수준 서초구는 총 22개 평가 항목 중 ▲도시비전 ▲리더십 ▲협업적 참여 등 14개 항목에서 4레벨(선도)을, ▲스마트데이터 투자 ▲디지털 포용 및 채널 관리 ▲스마트 도시 개발 및 인프라 관리 등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