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2월 19일 서울 중구 위조인스에서 유통 및 물류 관련 5개 기업(이랜드, 롯데글로벌로지스, AJ네트웍스, 라라워시, 신트로밸리)과 다회용 택배 보급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택배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다회용 택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계 기업들이 뜻을 모아 마련됐다. 다회용 택배는 일회용 포장을 줄이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상자 회수 및 세척에 따른 추가 비용 등으로 인해 활성화에 제약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 기업들이 다회용 택배 운영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시범사업 개요 시범사업은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지역 3구를 대상으로 하며, 특정 공동주택 단지를 선정해 다회용 택배상자로 배송을 실시한다. 사업은 올해 12월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기존 스티로폼 상자로 배송되던 냉장·냉동 제품을 재생원료로 만든 발포폴리프로필렌(EPP) 소재의 다회용 택배상자로 대체한다. EPP 소재는 내구성, 보냉성, 세척성이 우수하고 재활용성이 뛰어나며, 보냉재 사용량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운영 방식 소비자가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1월 28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제7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목표로 한 「토지이용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열린 열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제시한 “토지이용규제 전수조사 및 정비”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규제 전수조사 통해 22개 개선방안 도출 환경부는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등 52개 지역·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지자체 및 경제계 건의사항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총 22개의 토지이용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상수원보호구역 불편 해소(4개), △수변구역 재산권 제한 완화(2개), △기타 규제 합리화를 통한 주민편익 제고(16개)로 구성됐다.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현실화…지역 발전 기대 상수원보호구역에서는 발전된 수처리기술을 반영해 규제를 완화한다. 오수처리시설 설치와 환경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수질오염이 예방될 경우, 박물관, 미술관 등 공공시설 내 음식점 설치를 허용한다. 또한, 지자체가 환경관리 조건을 이행하면 모노레일과 청소년수련원 설치도 가능해진다. 이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주민 생활 수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국내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이 유럽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제품환경성선언(EPD) 인증 기관과 상호인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월 12일 오전(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르웨이의 EPD 인증 기관인 ‘EPD-노르웨이’와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상호인정협정이 체결되면 한국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은 노르웨이에서 인증을 받은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게 된다. 이는 EU의 배터리법 및 에코디자인법과 같은 유럽의 제품 탄소배출량 제출 의무를 간소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협정 체결 행사에는 김용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 호콘 하우안 EPD-노르웨이 대표, 김윤영 주노르웨이 한국대사관 참사관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양국의 첫 상호인정 제품인 LG전자 식기세척기와 현대엘앤씨 인테리어필름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어 11월 1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스웨덴 EPD 인증 기관인 ‘인터내셔널 EPD’와 상호인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1년간 상호인정 절차와 평가방법에 대해 협의한 후 정식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환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