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도민들이 겨울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스케이트장 개장과 빛 조형물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평화광장은 2018년 11월 조성된 이후 계절마다 도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왔다. 이번 겨울 시즌에 선보이는 스케이트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장이며, 빛 조형물 전시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다.
더 넓어진 스케이트장, 예약 없이 즐길 수 있어
스케이트장은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장한다. 만 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입장료 1,000원과 장비 대여료 2,000원으로 사전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올해 스케이트장은 1,134㎡ 규모로 작년(800㎡)보다 더 넓어져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빛 조형물 전시, 매일 밤 광장을 환하게 비추다
빛 조형물 전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경기평화광장 우측 출입구에는 '빛의 초대'를 주제로 한 7.2m 높이의 LED 바다와 범선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광장 좌우에는 '별의 온기'를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썰매와 LED 무지개 등 5개의 포토존이 마련된다.
도민들과 함께하는 겨울 프로그램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에서 도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겨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여러 의견을 반영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이번 겨울, 스케이트와 빛 조형물을 통해 도민들이 따뜻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경기평화광장을 지역의 대표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