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THE WHOO)가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한국 전통 궁중 예술의 미를 담은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이다.
한국 전통 궁중 미술과 철학을 담은 디자인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는 한국 궁중 건축과 공예, 단청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된 포장 서비스로, 포장 상자, 보자기 가방, 복주머니 파우치로 구성됐다. 동양적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오방색(황색, 청색, 백색, 적색, 흑색)에서 영감을 받은 색채와 전통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브랜드 로고 태그가 특징이다.
패키지는 △소(素) △홍(紅) △옥(玉) △청(靑)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그중 ‘소색’은 자연 본연의 빛깔을 의미하며 음양오행의 근간을 이루는 색채로 정제된 럭셔리를 상징한다. 이와 함께 환경을 고려해 접착을 최소화한 포장 구조를 채택하고, 보자기와 복주머니는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은 미학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는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라는 전통 철학을 바탕으로 패키지를 설계했다며, “한국 전통 궁중 예술의 고유한 클래식함과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명성의 디자인 어워드 수상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LG생활건강은 비욘드, 리필스테이션, 에어 칫솔 등의 프로젝트로 꾸준히 수상 경력을 쌓아오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전통과 혁신의 조화 알리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전통 궁중 예술의 가치와 동양적 미학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는 단순한 포장을 넘어 전통과 현대, 환경과 미학이 조화된 럭셔리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