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 시장이 12월 19일 ‘민생 속으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정부시 부용로에 위치한 ‘용인대No.1 태권도장’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태권도 수업을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 현장을 살피고, 태권도장이 지역사회 돌봄에 미치는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권도장, 체육교육 넘어 종합 돌봄 역할 수행
‘용인대No.1 태권도장’은 아이들이 중학교 진학 전까지 체육 활동과 함께 포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도장은 경기도태권도협회(GTA)로부터 ‘다둥이 으뜸상’을 수상한 학부모를 배출하며 지역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날 김 시장은 태권도 수업에 직접 참여하며 아이들의 열정적인 기합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업 후에는 임성혁 관장과 함께 태권도장이 수행하는 어린이 돌봄의 현실과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태권도장, 저출생·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역할 모색
임성혁 관장은 “태권도장은 단순한 체육교육 공간을 넘어 어린이 돌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육뿐만 아니라 유소년 선수 육성과 수련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아이들과 함께 태권도 수업을 체험하며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태권도장이 지역 사회에서 아이 돌봄과 체육교육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다시금 실감했다”고 전했다. 또한 “의정부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의정부시의 아동 돌봄 환경과 체육교육의 현실을 살피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