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국내 이용 고객 수 2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2월 27일 기준 삼성계정에 등록된 고객 수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AI 가전 판매 증가와 스마트싱스 기능 업그레이드

올해 삼성 AI 가전 판매의 가파른 성장세와 더불어 스마트싱스 내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이용자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해 출시된 주요 AI 가전 제품의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4월 출시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구매자의 92%가 스마트싱스에 연결

- 2월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구매자의 80%가 스마트싱스에 연결

생활 밀착형 스마트싱스 기능 인기

주요 이용 기능으로는 다음과 같은 생활 밀착형 AI 기반 기능들이 꼽혔다.

- 홈 케어: 제품 원격 진단 및 관리

- 에너지 절약: 연동된 기기의 전력량 모니터링 및 사용량 관리

- 펫 케어: 반려동물 위치 확인 및 상태에 따른 가전 원격 제어

특히 올해 업그레이드된 기능의 사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 기기 고장 시 앱에서 A/S 접수 기능: 약 72% 증가

- 절약한 에너지를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하는 기능: 약 71% 증가

- 반려동물 상태 그래프 확인 기능: 약 79% 증가

스마트싱스는 300개 이상의 파트너사 제품과 연동 가능하며, 국내 이용자 중 1000명 이상이 100개 이상의 제품을 연결해 활용 중이다. 또한, 가전이 사용자의 일상 루틴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하는 ‘자동화’ 기능 설정 사례도 증가했다. 예를 들어, 집에 들어오면 조명이 켜지고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는 등 더욱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가전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싱스를 적극 활용하는 고객이 늘고, 다양한 이용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일상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