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AI 기능 대폭 강화된 스마트 모니터 M9 공개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강화한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M9(M90SF)을 선보인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32형 크기로,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PC 연결 화면을 분석하고 콘텐츠에 맞는 최적 화질을 제공하는 ‘AI 화질 최적화(AI Picture Optimizer)’ 기능을 지원한다. AI가 게임, 영상, 문서 등 콘텐츠 종류를 판별해 화질을 자동으로 조정하며, 게임 장르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딥러닝 기반 AI 학습 기술을 활용해 저화질 콘텐츠를 4K 고화질로 업스케일링하는 ‘4K AI 업스케일링 프로’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OLED 패널 △4K 해상도 △165Hz 고주사율 △4K 화상 회의용 빌트인 카메라 △스마트 TV 및 OTT 서비스 감상이 가능한 ‘타이젠 OS 홈’을 지원한다.

강력한 게이밍 기능의 오디세이 OLED 신제품

삼성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시리즈의 신제품 2종(G8, G6)을 공개했다.

오디세이 OLED G8(G81SF)은 업계 최초로 27형 크기에 4K 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제공한다. 오디세이 OLED G6(G60SF)는 27형 크기에 QHD 해상도와 OLED 모니터 최초 50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게임 화질을 최적화하는 VESA DisplayHDR™ True Black 400 기술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NVIDIA G-SYNC™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3D 전용 안경 없이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27형 ‘오디세이 3D(G90XF)’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렌티큘러 렌즈와 전면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몰입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하며, AI 기술로 2D 콘텐츠를 3D로 변환할 수 있다.

생산성을 높인 대화면 모니터 ‘뷰피니티 S8’

37형 크기의 ‘뷰피니티 S8(S80UD)’은 4K 해상도와 16:9 화면 비율을 갖춘 대화면 모니터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화면 넓이가 기존 32형 모델 대비 약 34% 커졌으며, 독일 TUV 라인란드의 ‘인체 공학적 작업 공간 향상’ 인증을 받았다.

USB-C 및 USB 허브를 통한 다양한 기기 연결이 가능하며, △높낮이 조절 △상하 각도 조절 △가로·세로 전환 등 인체공학적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이번 CES 2025에서 AI, 4K, 500Hz, 3D 등 업계 최고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선보인다”며 “소비자 사용 환경을 지속 연구해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모니터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