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글로벌 시대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탈북민 대학생이 참여하는 「한미 대학생연수(WEST: 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을 5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미 대학생연수(WEST) 프로그램 개요
「한미 대학생연수(WEST)」는 한·미 정부 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청년들에게 미국에서 직무실습(인턴십), 어학연수,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해외 실습 프로그램이다. 탈북민 대학생 대상 지원은 2011년부터 시작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참가 대상 및 일정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북한이탈주민 및 그 자녀로서 국내 대학생 또는 2024년 8월 이후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5명을 선발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이 이루어진다.
최종 선발자는 2025년 7월에 출국해 △어학연수 2개월 △인턴십 6~8개월 △여행 1개월의 일정으로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통일부의 지원 사항
통일부는 참가자의 왕복 항공료, 참가비, 어학연수 및 인턴 기간 생활비 일정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어학 및 면접 대비 교육도 제공해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신청 방법 및 기한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2025년 2월 14일(금)까지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등기우편 또는 방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통일부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통일 인재 양성 기대
통일부는 “「한미 대학생연수(WEST)」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청년들이 어학 능력을 배양하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통일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출처=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