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사회정착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월 17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이 2025년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총 2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하며 시작됐다. 협약에는 보건복지부와 KB국민은행 외에도 사업 실행을 담당할 세이브더칠드런(주거 개선)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역량 강화 지원)이 참여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지원을 포함한다:
1. 자립지원시설(자립생활관) 개선
전국 자립지원시설 중 노후되었거나 공용공간 부족으로 개선이 필요한 5개 시설을 선정해 리모델링과 가전·가구 지원을 제공한다.
자립교육과 함께 시설 환경을 개선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
전국 자립준비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진로 설계, 자격취득, 취업 컨설팅,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3. 심리·정서 및 커뮤니티 지원
심리상담, 1:1 정서 상담 프로그램과 함께 정부 지원정책 정보 제공, 특강, 청년 간 네트워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자립준비청년들은 또래 청년들보다 더 어려운 여건에서 경제적·사회적 자립이라는 과업을 이뤄내야 한다”며,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큰 도움을 주신 KB국민은행과 참여 기관들에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함께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청년들이 더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 은행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온전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취지”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참여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하다”며, “자립생활관을 진정한 ‘집’으로 느낄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승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역량을 키워 자립의 기반을 다지길 기대한다”며, “체계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