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2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정부시 시니어위원회’의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니어위원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노인 관련 지원 사업 보고 ▲노인복지 기본조례 제정 추진 현황 보고 ▲신규 위원 확대 선발 및 소위원회 구성 등 운영 규정 심의를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해당 안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의정부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만7,606명으로, 전체 인구의 18.99%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안으로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20% 이상)로의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노인복지 정책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60세 이상 노인 및 복지·교육·의료·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시니어위원회를 구성해, 시정 방향 및 노인복지 증진 사업에 대한 심의·자문을 받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원대식 공동위원장은 “시니어위원회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소통하는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내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내 부모를 모시는 마음으로 돌보는 것이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의정부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 시니어위원회는 2022년 7월 출범해 현재까지 정기회의 3회, 임시회의 3회, 간담회 3회, 노인복지 현장 방문 4회를 진행하며 총 12개의 시책을 발굴했다. 이 중 ▲폐지 줍는 노인 지원 ▲노인 대상 디지털 신종범죄 대응 교육 강화 ▲기억력 문제 노인을 위한 인식표 보급 등 5개 사업이 시정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