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처장 이완규)는 2월 3일(월)부터 14일(금)까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31기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수습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이 법제업무의 이론과 실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01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돼 2024년 7월(제30기)까지 총 1,097명이 수료했다.
이번 기수의 수습생들은 법령 심사, 법령 해석, 자치법규 의견 제시 등 법제처 주요 업무를 학습했으며, 법령 해석 합동 검토회의와 자치법제 사전 검토회의 참관을 통해 법제 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법제처에 재직 중인 선배 공직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법무행정 전반을 깊이 이해하며 법조인으로서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실무수습에 참여한 정지원 수습생은 “이번 실무수습을 통해 법을 형식적으로만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법의 입안 과정과 해석 방법을 익히며 법제 업무를 보다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자치법제 사전 검토회의에서 하나의 안건을 두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며 토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법령 해석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하지원 수습생은 “법률 용어의 해석과 같은 업무가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일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롭게 깨달았다고 전했다.
또한, “법제교육원 견학, 릴레이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 진로 탐색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이번 실무수습이 수습생들에게 정부 입법과 법제 업무의 중요성을 실질적으로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법제 발전에 기여하는 법조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법제처는 예비 법조인들이 다양한 법제업무를 경험하고 법제처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실무수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