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최근 1인가구의 비율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민관 협력을 통해 1인가구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올해 관내 1인가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관악형 1인가구 지원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주거·일자리, 안전, 건강·돌봄, 사회적 관계망 등 4개 분야로, 특히 지난해 '관악구 동행톡' 설문조사에서 정책 수요가 높게 나타난 '주거·일자리'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1인가구 문제에 관심 있는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단체이며, 3~4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별로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사업(동 지역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대학동 중장년 1인가구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대학동은 관내에서 중장년 1인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취약계층 및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 지원의 필요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구는 역량 있는 민간기관과 협력해 ‘동 지역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사업 수행 기관과 세부 사업계획을 공모할 계획이다.
대학동 또는 인근 지역에 사업 운영 공간이 있는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및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1~2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별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2월 17일(월)부터 3월 3일(월)까지이며,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와 공모계획서를 작성한 후, 관악구청 복지정책과 1인가구지원팀으로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3월 28일 관악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1인가구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기관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복지정책과 1인가구지원팀(02-879-590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