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구로청소년센터 ‘다다름학교’가 오는 3월 24일부터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과 대안교육이 필요한 중학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1학기 위탁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다름학교는 2019년 2학기에 개교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구로구청과 서울시교육청이 협력해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학업 지속과 원활한 복교를 지원하며, 본교에서 이수한 출결 및 취득 성적을 재적학교에서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기관 중 유일하게 16주 교육과정을 운영해 재적학교의 교육과정 결손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학습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다다름학교는 ‘온전한 나를 깨우쳐 다시 세상에 나아(我)간다’는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자기 이해와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다도와 예절, 기초원예 등 정서적 성장과 치유를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내적 안정과 자기 이해를 도모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초, 앱 개발, 코딩 교육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미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고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다다름학교는 서울시 관내 중학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무학년제 통합반을 운영하며, 각 학급은 정원 10명 소수정예로 구성된다. 입학 절차는 전화 상담 후 학교 방문 상담을 거쳐 5일간의 준비적응 기간을 거쳐 공식적으로 결정된다.
이곳에서는 재적학교의 출결 및 성적을 인정받으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원활한 복교를 지원하고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다름학교 관계자는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관심 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위탁교육 및 입학 관련 문의는 다다름학교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