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뇌과학을 일상 속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대중 참여형 뇌과학 축제 ‘뇌주간(브레인 위크)’을 3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작용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탐구하고, 뇌의 신비를 알아보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행사는 크게 세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3월 14일(금)은 아인슈타인의 생일(1879.3.14.)을 기념한 ‘생일카페’가 운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카페에서는 아인슈타인 관련 상품과 명언 엽서가 제공되며, 카이스트 퍼즐 동아리 ‘퍼플(Puple)’이 개발한 두뇌 퀴즈 대결 및 미니 방탈출 게임 ‘시냅스(Synapse)’가 진행된다.
방탈출 게임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생일카페 음료 쿠폰이 증정된다.

정재승 교수의 뇌과학 강연을 비롯해 ‘뇌량 함께(뇌량: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 구조)’ 연속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뇌과학과 화학, 우주, 진화, 아인슈타인, 공룡 등 다양한 분야를 연결하는 융복합 지식을 제공한다.
야외 행사로는 ‘암기송 공연’, ‘전국암기자랑’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뇌를 자극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광장에서는 마술사의 눈속임과 뇌속임 체험, 게임 및 행운의 뽑기 등 도파민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활동이 마련된다.

3월 16일(일)은 ‘뇌에 힘 빼는 날’로, 뇌를 쉬게 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허규형 전문의의 가족 정신건강 특강과 **특별한 조명 아래서 진행되는 ‘연찬회(워크숍)’**가 진행된다.
야외에서는 봄햇살 속에서 도파민을 해독하는 ‘디톡스 요가’ 및 ‘힐링 콘서트’가 열리며, 세로토닌을 촉진하는 색칠하기 체험, 걱정인형 만들기, 허브티 테이스팅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반려생활과 뇌건강의 관계를 탐구하는 ‘3.23 세계 강아지의 날 기념 산책게임, 댕크민’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산책로를 걸으며 아이템을 수집하고 강아지용 선물로 교환하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 과학문화행사 ‘뇌:봄(Brain: spring & seeing)’과 협업하여 진행된다.
‘문화공간 이유’의 ‘뇌 보는 날’, ‘과학카페 쿠아’의 ‘뇌 즐기는 날’ 프로그램도 연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스탬프 투어를 통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우리의 뇌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정작 우리는 뇌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뇌의 자극과 휴식을 몸소 경험하고 자신의 감정과 사고방식에 대해 한층 더 이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뇌주간(브레인 위크)’의 프로그램별 내용, 대상, 기간, 참가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과 ‘뇌:봄’ 누리집(brainspring2025.my.canva.si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