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2025 런던 도서전’ 한국관 도서 큐레이션 참여… 국내 출판 경쟁력 알린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3월 13일까지 개최되는 ‘2025 런던 도서전(The London Book Fair 2025)’의 한국관 도서 큐레이션에 참여하고, 이에 맞춰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0여 년 역사를 가진 런던 도서전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볼로냐 아동 도서전과 함께 세계 3대 북페어로 꼽히며, 매년 100여 개국의 출판업체, 서점, 저작권 대행사, 도서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영미권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다. 특히 한 해의 출판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자리이자, 출판업계를 대상으로 한 저작권 전문 시장으로서 글로벌 출판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예스24는 이번 ‘2025 런던 도서전’에서 한국관 도서 큐레이션을 담당하며, 예스24 PD들이 선정한 50권의 도서를 통해 대한민국 출판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고 서울국제도서전이 진행하는 한국관은 국내 출판문화를 홍보하고, 체계적인 도서 저작권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한국관에서는 예스24와 서울국제도서전이 선정한 7가지 K-출판 트렌드가 소개된다. △힐링 문학 △SF&호러 △캐릭터 북 △K-엔터테인먼트(한류 탐구) △K-푸드(한국 음식) △한국 여성문학 △한국 사회·정치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 50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예스24 조선영 도서사업본부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대한민국 도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 세계 3대 도서전 중 하나인 런던 도서전에서 한국 도서를 소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해외 출판인들이 한국 출판 시장을 검토할 때 참고하는 주요 플랫폼 중 하나로 예스24가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도서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예스24는 런던 도서전 도서 큐레이션을 기념해 한국 독자들을 대상으로 기획전과 이벤트도 진행한다. 독자들이 세계에 알리고 싶은 책을 추천하는 ‘이 책,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 이벤트를 열고, 도서 추천 댓글을 작성한 참여자 중 240명을 추첨해 YES포인트 1,000원을 증정한다.

또한, 런던 도서전 한국관 큐레이션 도서 50권 중 1권 이상을 포함해 국내도서 2만 원 이상을 구입하면 마그넷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자세한 정보는 예스24 공식 홈페이지(https://event.yes24.com/detail?eventNo=256756)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출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런던 도서전에서의 도서 큐레이션 참여는 국내 출판 업계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