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베트남 현지 시각으로 2025년 3월 19일,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Nhon Trach) 6공단 부지에서 복합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복합물류센터는 총 부지면적 55,553㎡(16,804평) 규모로, 연면적 26,168㎡(7,916평)에 달하는 물류센터 2개 동(상온물류센터 1개 동, 저온물류센터 1개 동)으로 조성된다. 본격적인 운영은 2026년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를 활용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베트남에 공동물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내 물류 인프라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연짝 공단은 베트남 남부의 물류 중심지로, 호치민과 나트랑 등 주요 시장과 인접해 있으며 깟라이 항, 까이멥 항, 롱탄국제공항 등 주요 교통망과도 연결돼 있다. 특히, 연짝 공단 내에는 한국의 대형 및 중소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어, 이번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한국 수출입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우수한 교역환경을 갖춘 시장으로, 이번 공동 물류센터 조성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게 든든한 지원이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