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반려동물의 유실과 유기를 사전에 방지하고 등록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계양구는 2025년 ‘반려동물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반려동물 소유자들에게 등록비 일부를 보조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분실이나 훼손 우려가 적고 반영구적으로 관리 가능한 내장형 칩 등록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생후 2개월 이상인 반려견과 반려묘로, 총 400마리를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1인당 최대 3마리까지 지원 가능하며, 기존 외장형 등록 방식이나 인식표에서 내장형 칩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해당된다.
신청은 계양구에서 지정한 동물병원을 통해 진행되며, 등록 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는 마리당 최대 2만 2,500원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내장형 동물등록은 반려동물의 신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유실·유기 발생 시 신속한 보호자 확인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내 등록률을 높이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지역경제과 동물보호팀(032-450-6842~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