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창업교육센터 KU창업클럽 소속 안영빈 학생이 창업한 스타트업 ‘그루누이’의 여행 큐레이션 플랫폼 ‘인스턴트립(INSTANTrip)’이 출시 3주 만에 애플 앱스토어 여행 부문 1위에 오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체 앱 인기차트에서도 32위에 오르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스턴트립’은 사용자가 예산과 일정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항공권, 숙소, eSIM, 액티비티까지 맞춤형으로 추천하고 예약까지 연동해주는 여행 큐레이션 앱이다. 복잡한 여행 준비 과정을 AI가 간소화해주는 점이 호평받고 있으며, ‘고민 없이 떠나는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설계가 특징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 4월 21일 정식 출시 이후 단 3주 만에 이룬 결과로, 빠른 속도의 사용자 확보와 높은 만족도가 입증된 셈이다. 현재 인스턴트립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두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트립닷컴, 아고다, 호텔스컴바인 등 글로벌 OTA들과의 제휴도 추진 중이다.
창업팀 ‘그루누이’는 최근 2025년 건국대학교 주관 ‘예비창업패키지’에 최종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사업화 자금과 전문 멘토링 등을 지원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대표 안영빈 학생은 “KU창업클럽과 창업지원본부의 프로그램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누구나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건국대학교 배성준 창업지원본부장은 “CES 2025 전시회 탐방 등 글로벌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이 이번 성과의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창업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