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가 경기도청,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청년 다큐멘터리 창작자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2025년 경기 청년 다큐스쿨’ 참가자를 오는 7월 9일부터 모집한다.

‘경기 청년 다큐스쿨’은 단편 다큐멘터리에 대한 창작 역량을 키우고 싶은 청년들을 발굴·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은 총 6회에 걸친 실전 중심 강의와 5회 개별 멘토링으로 구성되며, 실제 다큐 제작 경험을 보유한 현업 감독과 PD들이 멘토로 참여해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기획안 작성, 인터뷰 윤리, 저널리즘적 접근, 촬영 기초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료 이후에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인더스트리 피치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산업 관계자 앞에서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하고 피드백과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제작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다.
우수 프로젝트 2팀에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모든 참가 팀에는 100만원의 제작지원금이 지급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 재학·휴학·졸업한 청년으로, 기획·제작이 30% 이하 진행된 30분 이내 단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보유한 경우 지원 가능하다.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청년 다큐 창작자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기반의 다큐멘터리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접수는 7월 9일(수)부터 7월 29일(화) 오후 5시까지 전용 이메일(apply@rapa.or.kr)을 통해 진행되며, 교육은 8월 13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