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항생제 내성을 넘어선 식품안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송파구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제5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 콘퍼런스(GCFA)’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기구와 국내외 규제기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식품 분야 항생제 내성의 글로벌 동향을 점검하고 식품 공급망 전반에서의 관리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콘퍼런스는 특히 신진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포스터 세션을 신설하고, 국내 산업계의 항생제 내성 저감 노력을 소개하는 등 민관 협력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첫째 날에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환영사와 FAO 타나왓 티엔신 사무차장의 축사에 이어 미국 워싱턴대 모센 나가비 교수의 기조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EU와 국제기구의 항생제 내성 정책과 규제 동향, 식품 공급망에서의 항생제 적정 사용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생제 내성 감시 기술, 특정 유해균만 선별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파지 치료제 연구 성과, FAO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구축 현황 등 최신 연구와 정책 사례가 발표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각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해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학계, 산업계,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사회와 연대해 글로벌 항생제 내성 대응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 누리집(http://mfdsgcfa.kr)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식약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식품안전 분야에서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미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