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가 배우 김우빈과 함께한 2026년 1분기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영어를 마주하는 순간 유독 말수가 줄어들고, 배운 표현 안에서만 반응하게 되는 일상의 장면에서 출발한다. 영어 대화 상황에서 자신도 모르게 네 괜찮아요 같은 짧은 말로 대화를 넘겨버리는 경험은 많은 이들에게 익숙하다. 스픽은 이런 현상의 이유를 획일적인 학습 방식에서 찾으며, 배운 대로만 말하는 영어에서 벗어나 말하고 싶은 방향으로 배우자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메시지는 최근 스픽의 서비스 업데이트와 맞닿아 있다. 스픽은 학습자의 실력과 상황에 맞춰 수업 내용을 달리 제공하는 개인화 학습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모든 사용자가 같은 수업을 듣는 방식이 아니라, 각자의 수준과 목표에 맞는 수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의 중심이 되는 영상은 회의실과 일상 대화, 쇼핑 공간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장면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영어로 대답해야 하는 순간 머릿속에는 하고 싶은 말이 분명하지만, 결국 가장 안전한 표현으로 대화를 마무리하게 되는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김우빈은 절제된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나 취미가 아닌 스포츠이자 게임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는 12월 19일 신개념 리그형 등산 플랫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플랫폼을 이끌어갈 1기 캡틴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오봉은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로, 기존의 힐링과 친목 중심 등산 문화에 전략과 협동, 경쟁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에 참여하는 캡틴이나 대원이라는 역할을 부여받고, 팀 단위로 시즌 경쟁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게 된다. 이번에 모집되는 1기 캡틴은 우오봉이 내세우는 핵심 가치인 명예를 상징하는 존재다. 선발된 캡틴은 각자의 공격대를 구성해 시즌 랭킹전에 참여하게 되며, 플랫폼 측은 프리미엄 이용권과 굿즈 등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되지 않은 지원자에게도 소정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우오봉의 가장 큰 차별점은 등산 자체를 퀘스트처럼 설계했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산 곳곳에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며 점수를 획득하고, 특정 산을 가상으로 점령하는 산주인 쟁탈전을 통해 다른 공격대의 랭킹 점수를 일부 가져오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이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에 대비한 참고서 수능ON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교재는 변화하는 수능 출제 방향을 미리 반영해 학생들이 새로운 시험 체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수능ON 시리즈는 2028학년도 수능부터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공통 과목으로 도입되는 점에 주목해 구성된 수능 대비 학습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예시 문항과 기존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분석해 문항 중심으로 설계했으며, 처음 적용되는 수능 유형을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간된 교재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한국사 등 모두 세 권이다. 사회 교과서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미래엔의 교육과정 이해도와 수능 기출 분석 경험이 반영돼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통합과학 교재는 전국 학원 교사 150여 명의 검수를 거쳐 문항의 신뢰성과 실전성을 강화했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교재는 교육과정평가원 예시 문항과 이를 변형한 유사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변화된 출제 경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수능 개편안에서 강조되는 개념 융합형 통합 문항을 대단원별로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2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별의별 과학특강의 12월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오산대학교 e스포츠학과 한상용 교수가 연사로 나서 게임은 과학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상용 교수는 진에어 그린윙스 리그오브레전드팀 감독으로 활동했으며,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해설위원과 한국e스포츠협회 이사로도 활약해 왔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감독이자 전술 분석가로서, 과학적 훈련 방식과 대중적인 해설을 아우르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강연은 게임 속에서 승리를 만들어내는 구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와 리그오브레전드를 사례로 삼아, 프로 선수들이 경기 중 내리는 판단과 행동이 어떤 과학적 원리에 기반하고 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전략과 분석, 사고력이 결합된 복합적인 영역임을 조명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e스포츠가 정확한 데이터 분석과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지능형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강연이 건전한 게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데
K 푸드와 K 컬처를 중심으로 한 한류 열풍이 확산되면서 지역 고유의 맛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소비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단순한 소비를 넘어 특정 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중시하는 로코노미 트렌드가 새로운 소비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약 4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로코노미 관련 키워드 언급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1만8천여 건 수준이던 언급량은 점차 늘어나 10월에는 4만2천여 건을 기록하며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가을철 각 지자체가 기획한 축제와 로컬 여행 수요가 맞물리며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소는 특정 시기와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까지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지역과 기업 소비자가 함께 가치를 나누는 로코노미 소비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식품 업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시리즈와 스타벅스 코리아가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 고흥 유
국립중앙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AI 시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주제로 한 겨울방학 과학교실과 과학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에 깊이 자리 잡은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체험하고 진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AI와 로봇,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습과 탐구형 교육이 특징이다.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실험하며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설계돼,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겨울방학 미래인재 과학교실은 유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1월 6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운영된다. 총 22개 주제와 42개 반으로 구성되며 이미지 인식 원리를 활용한 AI 자동차 실험, 인공지능과 과학 원리가 결합된 생활 환경 만들기, 로봇과 AI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는 수업 등이 포함된다. 현직 교사가 개발한 융합형 콘텐츠를 통해 과학을 다양한 시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겨울방학 과학캠프는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총 6기, 240명 규모로 진행되며 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손끝의 미학을 주제로 2025 공예트렌드페어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행사와 함께 올해의 공예상 시상식도 열린다. 올해의 공예상은 창작 부문 오화진 작가, 이론 부문 강재영 전시기획자가 선정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공예트렌드페어는 신진 공예가부터 공예 공방, 갤러리, 매개 기관까지 총 311개사가 참여하며 국내 대표 공예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참가사관에는 신진 작가 85명, 공예 공방 186곳, 매개 기관 19곳 등 총 29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판매한다. 국내외 전문 구매자 초청을 확대하고 1대1 상담과 구매자 정보 제공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더현대 온라인몰 입점 연계, 현대카드 무이자 결제, 기업·브랜드 협업 프로그램 등도 도입해 온·오프라인 판매 기회를 넓혔다. 올해 신설된 기획관에서는 더 마스터, 더 넥스트, 더 컬렉션 전시를 통해 한국 공예의 흐름을 폭넓게 조망한다. 더 마스터에는 권대섭, 최병훈, 장연순 등 도자·섬유·유리·금속·목공 분야의 중견 작가
서울 서초구가 국내 유일의 음악문화지구인 서리풀 악기거리 주변에 대한 2025 서리풀 악기거리 간판개선사업을 마무리하며 지역 정체성을 강화한 특색 있는 거리로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2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옥외광고센터가 주관한 2025년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에서 서초구가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본격 추진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학생과 청년 디자이너들이 기존 간판을 도시 환경에 어울리는 창의적이고 시인성이 높은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사업이다. 서초구의 선정은 청년 참여 확대와 지역 특화 기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서초구는 공모 선정 이후 디자인 과정에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백석예술대학교에 간판 디자인 강의를 개설하고 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영상학부 교수진과 학생 58명이 1차 디자인 시안을 제작했으며, 전문업체 보완 과정을 거쳐 악기거리의 정체성을 살린 최종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이러한 시안을 기반으로 구는 노후하거나 불법 설치된 간판 35개를 정비하고 LED 간판 21개를 신규 설치했으며 건물 외벽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건물주와 업소주의 의견을 반영해 거리 전
국립과천과학관은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20일 토요일 천체투영관과 천문대 일대에서 과천 스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출연진의 무대와 겨울 밤하늘을 관측하는 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것으로, 과학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천체투영관에서는 돔 콘서트가 열리며, 공간이 평소의 교육용 상영관에서 음악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이번 무대에는 싱어게인4 참가자 네 명이 출연해 각자의 경연곡을 비롯해 겨울과 우주를 소재로 한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공연은 12월 20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약 90분간 진행되며, 관람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가능하다. 예약은 1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과학관 누리집에서 받을 예정이며, 참가비는 초등학생 이상 1인당 1만원이다. 야외 천문대 주변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관측회가 함께 진행된다. 겨울철은 밝은 별이 많이 떠올라 육안으로도 다양한 별자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망원경을 이용하면 성단과 성운 등 평소 보기 어려운 천체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시기다. 이번 관측회에서는 겨울철 대표 별자리 외에도
서울AI재단이 12월 3일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 한 해 추진된 디지털 및 AI 교육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은 IT 역량을 갖춘 어르신 강사가 또래 어르신을 1대1로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높은 현장 호응을 얻어온 서울AI재단의 대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디지털 격차 해소 정책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130명의 강사가 참여해 1만3천여 명의 어르신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2019년 이후 누적 교육생은 8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AI 탐험대라는 이름 아래 AI 기초 활용 교육을 강화해 참여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만족도는 4.94점, 주변 추천 의향은 4.93점을 기록하며 프로그램의 질을 재확인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열정적으로 활동한 강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우수강사 시상이 진행됐다. 동료 강사 및 교육장 추천, 연간 활동량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총 16명이 우수강사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이어 사다리필름 문단열 대표가 AI와 함께하는 인생 2막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