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전기차용 겨울 타이어인 ‘윈터크래프트(WinterCRAFT) WP52 EV’로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인 ‘굿 디자인 어워드 2024(Good Design Award 2024)’에서 제품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1957년부터 시작된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디자인진흥원(JIDP)이 주관하며, 독일의 레드닷(Red Dot),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다.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에 ‘G-Mark’ 심볼을 부여한다. 전기차 성능 최적화한 겨울 타이어 수상작인 윈터크래프트 WP52 EV는 기존 겨울용 타이어인 WP52를 전기차의 특성에 맞게 개선한 제품이다. 금호타이어만의 EV 기술을 적용해 겨울철 전기차의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특히 소음 저감과 내마모 성능을 개선하고, 눈길 그립력과 제동력을 강화했다. 고하중 전기차의 주행 안정성을 위해 3D 블록 설계 기술을 적용했으며, 내부에는 금호타이어의 소음 저감 신기술인 K-Silent(흡음기술)을 활용해 공명음과 노면 접촉 소음을 최소화했다. 또한 사이드월 디자인에 눈꽃과 눈 내
SK·행복나눔재단·행복에프앤씨재단이 운영하는 청년 직업교육 기관 SK 뉴스쿨이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025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의 슬로건은 ‘오늘의 열심으로 내일의 직업인이 된다’로, 청년들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평균 취업률 98%, 1년간 실무 중심 교육 제공 2008년 설립 이후 SK 뉴스쿨은 73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최근 3년간(2021~2023년) 평균 취업률 98%를 기록하며 청년 직업 교육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특히 모든 교육비는 무료로 제공되며, 학생들에게 월 최대 90만 원의 생활·주거 장학금도 지급된다. 강사진은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경험을 1년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졸업 후에는 SK 관계사 및 관련 기업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받는다. “꿈을 이루는 발판” 학생들의 이야기 2024년 조리과 졸업 후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비채나에 취업한 조영재 씨는 “군 장교 전역 후 재취업 고민이 많았지만, SK 뉴스쿨 덕분에 중학생 때 꿈꿨던 요리사를 30살에 이룰 수 있었다
농심,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농심이 지난 9월 출시한 신제품 ‘신라면 툼바’가 국내 라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하반기 히트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 브랜드의 용기면과 봉지면 합산 판매량이 출시 두 달 만에 1100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9월 선보인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두 달 만에 500만 개 판매를 기록했고, 10월 출시된 봉지면 ‘신라면 툼바’는 한 달 만에 600만 개가 팔렸다. 소비자들은 세대를 아우르는 맛과 간편함에 호평을 보내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현지 생산과 판매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아시아와 중동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유럽 전역에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라면 툼바의 매력을 알릴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태국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신라면 똠얌’ 역시 수출 국가를 확대하며 농심의 글로벌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7일,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집약한 고성능 모델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2017년부터 참가해온 국제 투어링카 대회 ‘TCR(Touring Car Racing) 월드 투어’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에디션을 개발했다. TCR 월드 투어는 자동차 제조사가 레이싱 차량을 제작해 각 팀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레이싱 기술이 실제 양산차 개발에 활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성능 향상 위한 혁신 기술 적용 아반떼 N TCR 에디션은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신 기술과 디자인 요소를 대거 반영했다. 주행 성능 개선 부품 - 스완 넥 스포일러(차체와 백조 목 모양의 구조물로 연결된 후면 날개): 카본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주행 목적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 19인치 단조 휠: 경량화와 고강성을 동시에 구현한 N TCR 전용 설계. 내·외장 디자인 TCR 에디션 전용 외장 데칼(자동차의 외관을 개선하거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부착하는 필름)과 N 브랜드의 상징인 퍼포먼스 블루 색상 디테일 적용. 알칸타라 소재의 스티어링 휠과 퍼포먼스 블루 1열 시트벨트로 고성능 감성을 더했다. TCR 에디션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를 통해 향후 1년간 10조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중 3조원 규모의 자사주는 3개월 내 매입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매입 대상은 보통주 5014만4628주와 우선주 691만2036주로,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 후 소각할 계획이다. 남은 7조원 규모의 자사주는 추가적인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고려한 활용 방안과 매입 시기를 논의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시장 상황과 주주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공동 개발한 초전도 기반 차세대 전력 공급 시스템 ‘HyperGrid NX’가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LS일렉트릭은 14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 2025에 앞서 발표한 ‘CES 혁신상’에서 ‘HyperGrid NX’가 인간안보(Product in support of Human Security)와 스마트시티(Smart Cities)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 혁신상은 글로벌 선도 기술과 제품에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HyperGrid NX가 그 대열에 올랐다. HyperGrid NX,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맞춤형 전력공급 시스템 HyperGrid 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혁신적인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이다.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 전류를 빠르게 억제해 전력설비의 손상과 화재, 정전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은 초전도 현상을 활용해 송전 효율을 극대화하여 송전 용량을 기존보다 5배 이상 늘릴 수 있다. 낮은 전압으로 대용량
농심은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8,504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0.6% 줄고 영업이익은 32.5% 감소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4.4%를 나타냈다. 이번 3분기 매출의 주요 견인은 해외사업이 담당했다. 국내 수출이 33.5% 늘었고, 미국(1.4%), 일본(20.3%), 호주(15.4%), 베트남(20.4%)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농심은 각국의 식문화를 고려한 신규 브랜드 라인업 확장과 거래선 정비를 통한 직거래 비중 확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내 내수시장과 중국사업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국내에서는 경기 둔화로 시장 규모가 축소되며 특히 스낵(-6.6%)과 음료(-13.8%) 카테고리의 감소폭이 컸다. 중국에서는 소비 침체와 온라인 채널 판매 부진이 겹쳐 매출이 21%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내수시장 침체로 인한 판촉비 증가와 해상운임 등 수출 비용 상승으로 감소했다. 농심은 4분기에 신제품 출시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맛연구중심 샘표는 오는 28일, 서울 중구 충무로 본사에서 ‘장(醬) 발효, 우리맛_함께 이어가는 즐거움’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기를 응원하며, 전통 장 문화의 우수성을 되새기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특강에서는 정혜경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 최정윤 샘표 우리맛연구중심 헤드 셰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강연을 선보인다. 강연 주제는 △장 담그기 문화의 사회문화적 의미 △장 문화, 함께 이어가는 즐거움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한국의 장 △우리맛 연구와 장으로 구성되며, 유네스코 등재의 의미와 장 담그기의 세계적 가치, 현대 도시에서 장을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한다. 특히, ‘우리맛 연구, 장’ 세션에서는 장을 활용한 요리를 시식하며 우리 장을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샘표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샘표는 전통 장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두산에너빌리티가 한전KPS와 손잡고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기업 한전KPS와 함께 ‘가스터빈 기술 협력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진행되었으며, 한전KPS 김도윤 발전안전사업본부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가스터빈 기술 인력 양성 및 기술지원 △가스터빈 계획 정비 및 부품 공정 협업 △한국형 가스터빈 사업 확대를 위한 협의체 구성 △정기적 기술 교류회 구축 및 개선 사례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화 과정에서 축적한 가스터빈 관련 기술이 한전KPS의 정비 기술 및 전문 인력과 결합돼 해외 제작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으로 국내 에너지 안보와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 가스발전 시장의 지속적 성장에 따라 가스터빈 수요와 이에 대한 서비스 사업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가스터빈 서비스사업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힘센(HiMSEN) 메탄올 엔진’이 ‘2024년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되었다. 이 엔진은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기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매년 우수한 기계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HD현대중공업의 ‘힘센 메탄올 엔진’은 2022년 9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중속 메탄올 이중연료(Dual Fuel) 엔진이다. 3~4.5MW급의 출력을 갖춰 선박의 발전 및 추진용, 육상 발전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엔진은 특히 ‘고압 직분사’ 방식을 적용해 높은 출력과 효율성을 자랑하며, 압축된 공기를 이용해 파일럿 연료를 점화한 후 고압 메탄올을 분사하는 방식을 통해 거의 완전 연소에 가까운 효율을 달성한다. 고압 연료 펌프와 연료 이중관 설계 등 높은 기술적 난이도가 요구되는 이 엔진은 미연소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여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346대가 계약된 이 엔진은 중속 메탄올 엔진 시장에서 점유율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