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코인(Filecoin)은 2017년 프로토콜 랩스(Protocol Labs)에 의해 설계된 분산형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다. 인터넷의 모든 데이터가 중앙 서버에 저장되는 구조에 문제의식이 있었다. 데이터는 특정 기업이 독점하고, 서버가 중단되면 개인의 정보까지 함께 사라졌다. 이에 프로토콜 랩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저장 공간”을 거래 가능한 자산으로 만들고자 했다. 즉, 남는 저장 공간을 가진 누구나 이를 제공해 수익을 얻고, 필요한 사람은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새로운 경제 구조를 설계한 것이다. 총발행량 파일코인의 총발행량은 약 20억 FIL이다. 이 중 일부는 채굴자 보상과 네트워크 유지에 사용되고, 일정량은 개발 재단과 투자자에게 배분되었다. 초기 배포 이후 매년 일정 비율이 채굴 보상 형태로 시장에 유통된다. 연구팀 파일코인을 개발한 프로토콜 랩스(Protocol Labs)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저장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연구 단체 중 하나다. 이들은 이미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인터넷 파일 전송 방식을 혁신한 바 있다. 이 기술이 바로 파일코인의 근간이 되었다.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필수 성능과 AI 기능을 강화한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17 LTE(Galaxy A17 LTE)’를 11월 7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 A17 LTE’는 169.1mm(6.7형)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최대 90Hz 주사율을 지원해 생생한 화질과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구현했다. 또한 7.5mm 두께와 19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그립감을 모두 강화했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이 적용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플러스(Corning® Gorilla® Glass Victus®+)’가 적용돼 내구성을 확보했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A17 LTE’는 장시간 콘텐츠 소비와 일상적인 사용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라이트 블루, 그레이 3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1만9000원이다.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삼성스토어, 삼성닷컴, 통신사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2025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에 공식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엘앤에프는 전기전자(이차전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가적 공인을 받게 됐다. 지난 10월 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소재·부품·장비·뿌리 산업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엘앤에프는 지정서를 수여받으며, 이차전지 핵심 소재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정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정부의 기술개발 출연금 지원뿐 아니라 수요기업과의 양산 테스트, 설비 투자, 규제 완화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는다. 엘앤에프는 ‘High&Mid-Ni 다결정 및 단결정 양극 전구체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며, 국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기술 자립에 기여해 왔다. 또한 NCM·LFP 투트랙 전략을 중심으로 핵심 소재의 내재화와 친환경 공정
퍼시스그룹이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기반으로 한 사무가구 기업 로열아렌트(Royal Ahrend)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퍼시스그룹은 글로벌 오피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공간 솔루션 및 디자인 연구개발 중심의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퍼시스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는 로열아렌트의 유럽 전역 유통망을 활용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로열아렌트는 시디즈의 인체공학 기술력과 소재 혁신, 품질 신뢰성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 배경으로 꼽았다. 단순한 수출 계약이 아닌, 오피스 환경 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중심의 동등한 파트너십이 될 전망이다. 시디즈는 이미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 홋스퍼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제휴는 그러한 글로벌 경험을 토대로 유럽 내 기술 중심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퍼시스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무·공공 공간 등 다양한 업무 환경을 아우르는 오피스 솔루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디즈는 인체공학적 기술과 글로벌 품질 기준을 제공하며 협력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퍼시스그룹은
우리맛연구중심 샘표의 대표 제품 ‘진간장’이 프랑스 파리 도심 옥외광고에 등장해 현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초에 한 병’ 이상 판매되는 국민 조미료로 꼽히는 샘표 진간장이 한국의 맛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세계 미식의 수도 한복판에 진출한 것이다. 지난 1일 한 SNS 이용자가 “K-푸드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K-MART로 오세요(Amateur de K-FOOD, Rendez-vous chez K-MART)”라는 문구와 함께 ‘샘표 진간장 S’ 광고 사진을 게시하면서 화제가 확산됐다. 게시글은 “일본 간장이 주도하던 프랑스 시장에서 이렇게 익숙한 한국 간장을 보니 감격스러웠다”는 내용과 함께 하루 만에 조회수 3만 회, ‘좋아요’ 3000건을 돌파했다. 해당 이용자는 “파리 지하철역 한복판에서 한국 식품이 대형 옥외광고로 등장한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에는 “한류가 이제 식문화까지 확장됐다”, “20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일이 현실이 됐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번 광고는 파리 중심가 생탄느 거리(4-8 rue Sainte-Anne, 75001 Paris)에 본점을 둔 한국 식품 전문 유통사 ‘K-MART’(대표 권순근)
SK AX(사장 김완종)가 글로벌 풍력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CS WIND)와 함께 전사적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신재생에너지 제조 산업의 미래를 이끌 AI 중심 운영 모델 구축을 목표로 ‘WAIV(웨이브)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베트남, 덴마크, 포르투갈 등 7개국에 생산법인을 둔 글로벌 풍력발전 구조물 제조 선도 기업으로, ESG 경영 강화와 RE100,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이 필수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에 씨에스윈드는 AI 중심의 운영 혁신과 조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SK AX는 지난 8월 씨에스윈드 미국 공장에서 AI 에이전트 도입 타당성 검증을 진행했다. 기존 화이트보드 기반의 수작업 관리 체계를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현황판(Digital Kanban)으로 전환하고, AI가 작업지시서를 자동 생성하는 ‘AI 작업 지시서(Work Order)’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수천 건의 작업지시서가 실시간으로 관리되며, 병목 구간을 사전에 식별할 수 있게 됐다. AI는 매일 데이터 기반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XPO(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25’에 참가해 해저케이블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BIXPO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전력기술 박람회로, 올해는 ‘에너지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한전선은 ‘서해에서 세계로, 대한전선이 새로운 에너지 길을 연결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와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응 가능한 해저케이블 토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한 전력 분야의 친환경 신제품과 신기술, 연구개발(R&D) 현황을 전시하며 기술 우위를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은 525kV급 HVDC(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시제품의 국내 첫 공개였다. 이 제품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며,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에서 생산된다. 해당 공장은 640kV급 HVDC와 400kV급 HVAC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높이인 187m의 VCV(수직 연속 압출) 설비를 갖춘 최첨단 시설로 2027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14일 군포국민체육센터(부곡동)에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군포+안양’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경기5070그레잇잡투어, Gray it-job tour)’의 일환으로,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군 순회형 일자리박람회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지역 기업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 연결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장 참여 기업 30곳과 간접 참여 기업 30곳 등 총 6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양스틸, 제로쿨투어 등 군포·안양 지역의 우수 기업들이 직접 채용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참여가 어려운 기업들은 채용 게시대를 통해 구인 공고를 게시하고 구직자의 이력서를 대행 접수받는다. 또한 군포시일자리센터, 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10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 상담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이력서 작성법 강의, 증명사진 촬영,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커리어 상담, 재무 상담 등 중장년층의 특
삼성전자가 11월 4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Moving Style)’의 매장 활용 아이디어를 나누는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숙박업체, 공방, 필라테스숍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 60여 명이 참석해 실제 매장에서 무빙스타일을 활용한 사례를 공유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눴다. ‘무빙스타일’은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색상, 스탠드 타입과 색상, 선반 유무 등을 조합해 총 202가지 구성으로 맞춤형 설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매장 콘셉트에 맞춰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한옥스테이 ‘웰컴미스테익스하우스’의 이한욱 대표는 고객 방문 시 무빙스타일을 이용해 환영 메시지와 숙소 내부 영상을 보여주는 사례를 소개하며, “미니멀한 디자인이 한옥 인테리어와 잘 어울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화과자 공방 ‘마쥬네’의 박정우 대표는 “클래스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 과정을 무빙스타일에 상영하고 있다”며 “고객 반응이 좋아 주문량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우수 활용 사례를 실제 매장처럼 재현한 전시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다원컴퍼니의 영유아 의류 브랜드 메르베가 신생아의 편안한 숙면을 돕는 ‘믹스 롱 스와들 수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아기의 수면을 방해하는 모로반사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면서 부모의 육아 피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생아는 수면 중 갑작스러운 팔 움직임인 모로반사로 인해 자주 깨기 때문에 부모들은 전통적인 속싸개로 아기를 감싸 안정감을 주곤 한다. 그러나 속싸개는 쉽게 풀리거나 다시 감싸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메르베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편하게 입히고 벗길 수 있으면서도 체온 유지와 포근한 감싸임을 제공하는 스와들 수트를 개발했다. ‘믹스 롱 스와들 수트’는 기저귀 착용 부위에 통기성이 우수한 코튼 메쉬 원단을, 상체에는 부드럽고 자극 없는 순면 원단을 적용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소음 손트임 설계를 적용해 터미타임이나 수유 시 아기가 자유롭게 팔을 움직일 수 있으며, 2WAY 지퍼 디자인으로 밤중 기저귀 교체 시에도 아기를 깨우지 않고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또한 상단만 열어 아기의 호흡과 체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이 제품은 100%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