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오는 5월 30일(금)부터 8월 1일(금)까지 ‘2025년도 준해양사고 사례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선박에서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기 상황을 수집하고 공유함으로써, 유사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공모전에는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겪었거나 목격한 준해양사고 사례를 응모하면 된다. 접수는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준해양사고공모전.com) 또는 전자우편(accident@komsa.or.kr)으로 가능하다. 응모에 필요한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044-330-233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공모전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주최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며, 수협중앙회, 한국해운조합,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한국해운협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개인 부문과 선사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이루어지며, 개인 부문에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을 포함해 총 68명을 선정하고, 선사 부문에서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상 1개사 등 총 5개 선박회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각 기관·단체장의 상장 및 소정의 상금도 수여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준해양
국내 최대 규모의 코카인 밀반입 시도가 강릉 옥계항에서 적발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9일, 화물선 L호에서 발견된 1.7톤 상당의 코카인 밀반입 사건에 대한 합동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국제 마약카르텔이 연루된 조직적인 범행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L호에 대량의 코카인이 숨겨져 있다는 첩보를 받은 뒤 양 기관이 공조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L호는 지난 4월 2일 강릉시 옥계항에 입항했으며, 입항 직후 마약탐지견과 90여 명의 선박 검색 인력을 동원한 정밀수색 끝에 격벽 내부의 은밀한 공간에서 코카인이 발견됐다. 적발 직후 구성된 47명의 합동수사단은 20명의 선원을 전수조사하고, 현장 감식 및 디지털 포렌식 등 전방위 수사를 실시한 결과 8명의 밀반입 가담자를 특정했다. 이 중 4명은 국내에서 구속 송치되었으며, 나머지 4명은 필리핀으로 도주한 뒤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수사에 따르면, L호는 페루에서 출발해 파나마를 거쳐 한국 당진항으로 향하는 도중 페루 해상에서 마약조직원들과 접선해 코카인 블록 1,690개가 담긴 자루 56개를 선박에 옮겨 실은
서귀포시는 5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저녁 7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매일올레시장 만남의광장에서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제20회 제주포럼(5월 28일~30일) 개최에 발맞춰 마련된 문화행사로, 세계 각국의 관계자와 관광객들이 제주포럼 참석 후 도심 속 공연을 즐기며 제주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5월 28일에는 감성적인 사운드로 사랑받는 혼성 어쿠스틱 듀오 ‘하비오’와 전통악기 대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연주자 ‘갓대금’이 무대를 꾸민다. 이어 29일에는 제주에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주낸드’와 감미로운 선율의 어쿠스틱 밴드 ‘늦은 오후’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이 열리는 기간 동안 APEC 국제회의 당시처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매일올레시장까지 다운타운 셔틀버스가 운행돼, 제주포럼 참가자들의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와 매일올레시장 일대는 공연 관람객과 관광객들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킹 공연은 제주포럼을 통해 서귀포를 찾는 국내외 인사들에게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며, 동시에 시장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정부가 육아휴직을 사용한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퇴사하더라도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전액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한 고용노동부 소관 4개 대통령령 개정안을 5월 28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먼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은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마친 근로자가 자진해서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가 육아휴직 지원금과 단축 근로시간 지원금을 100%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는 사용 종료 후 6개월 이내 자발적 퇴사 시 절반만 지급되던 규정을 보완해 사업주의 부담을 줄이고 제도 활용을 장려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구직급여 수급자가 창업 후 12개월 이상 사업을 지속한 경우, 과세증명 자료만으로 조기재취업수당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수당 신청 절차가 간편해진다. 다만 병역 의무로 산업기능요원 등으로 복무 중인 경우에는 조기재취업수당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시행령’ 개정안은 해외 직무 경험도 공신력 있는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직무능력은행 시스템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K-Move, 해외 일경험사업, 해외취업아카데미, WEST 등 4개 해외사업 데이터를 연계해 해외 경력을 쉽게 증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
한국고용정보원이 5월 2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고졸인재 채용 엑스포’에 참가해 청년들의 진로와 취업 고민 해결에 나선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경제신문 주관으로 열리며, 고등학생과 청년구직자, 학부모, 교사 등 3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00여 개의 구인 기업과 공공기관도 부스를 열고 우수 고졸 인재를 만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행사장 내 청년정책 홍보관을 운영해 진로·취업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고등학생들이 현장에서 전문 상담사와 함께 진로 고민을 공유하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심층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정보원은 청년 정책 통합 포털 ‘온통청년’ 플랫폼을 소개하고, 퀴즈 참여자에게 캐릭터 굿즈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온통청년’은 정부의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과 청년 공간 정보, 전문 상담을 카카오톡이나 유선을 통해 제공하는 청년 전용 플랫폼이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미래 인재들이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을 덜고, 실질적인 청년정책 정보를 체감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올해 초 공
특허청은 5월 2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지식재산 거래 주체들이 직접 만나는 ‘지식재산 거래 네트워크(IP-LINK)’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특허기술의 수요자와 공급자, 중개자,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실질적인 특허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IP-LINK는 그간 특허기술 거래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던 수요자와 공급자 간 기술 가치 인식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개자와 투자자의 역할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시장에 나오지 못하고, 반대로 필요한 기술을 찾지 못한 기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특허청은 이번 행사를 ‘실수요자 중심’의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 모델로 구상했다. 첫 행사에서는 반도체, 첨단로봇, 이차전지 등 나노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등 관련 협회, 대학교, 공공연, 민간 기술거래기관, 투자기관 및 은행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기술 이전과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상담장에서는 특허 기술 거래, 벤처 투자, 기술특례상장, IP 담보 및 보증, 산업기술진흥원 사업, 지역지식재산센터 지원사업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산하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머서대학교 학생들과 탈북청소년이 함께하는 ‘창의공학 통일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미래 세대 간의 국제 교류와 통일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총 96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이번 캠프는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1차 캠프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드림학교’ 학생들이 참여했고, 2차 캠프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우리들학교’와 전국 하나센터에서 선발된 탈북청소년들이 함께했다. 미국 머서대 소속 교수와 학생 27명, 탈북청소년과 인솔자 69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미래센터에서 제공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VR을 활용한 통일미래체험, 통일탐사단 프로그램,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견학 등 직접 보고 듣는 현장 체험이 포함됐다. 국립통일교육원 정진헌 교수의 특강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사고를 확장시켰다. 머서대 측은 창의공학 기반 프로그램을 맡아 3D프린팅, 레고 로보틱스를 활용한 팀 활동을 운영했으며, 영어교실을 통해 언어 소통 능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머서대는
서귀포시가 올해 초부터 추진해 온 중산간 및 녹지대 방치폐기물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5월 현재까지 총 57개소에서 약 270톤 규모의 방치폐기물을 수거 및 처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장기간 방치된 폐기물로 인해 발생하는 경관 훼손, 생활환경 피해, 주민 민원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수거된 폐기물은 중산간 지역에서 82톤, 공한지에서 141톤, 주택가 및 기타 지역에서 47톤 등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는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을 위해 읍면동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무단투기 우려 지역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 민원 신고가 접수될 경우에는 즉시 현장 정비에 나서며, 각 읍면동에서는 방치폐기물 제보를 받은 뒤 실태를 확인하고 시 생활환경과와 공유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역 여건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유동적으로 투입해 폐기물 수거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수거를 넘어 생활환경 개선과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중산간과 녹지대에 방치된 폐기물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일 수 있도록 사전 예방 중심의 시책도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제11회 북극아카데미’에 참여할 국내 대학(원)생을 6월 2일부터 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극권 국가 학생들과 국내 참가자들이 함께 북극 정책, 기후변화, 지속가능 개발 등 주요 글로벌 현안을 학문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북극아카데미’는 해수부가 2015년부터 운영해온 북극권 협력 프로그램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북극권 국가가 아님에도 이같은 국제 교류를 주최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로, 글로벌 학계와 정책 분야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 북극아카데미는 7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개최되며, 북극권 대학(원)생 15명과 국내 대학(원)생 18명 등 총 33명이 함께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북극 전문가들의 강연과 심화 토론을 비롯해 연구기관, 해양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며 실질적인 학습과 교류를 경험할 수 있다. 국내 참가 신청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내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관련 공고를 확인한 뒤, 지정된 기간 내에 지원서와 제출 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전 세계가 북극 문제를 주목
대구광역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지역산업진흥원이 2025년도 ‘파워풀 스타기업’, ‘스타기업’,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오는 6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 대표 기업육성 프로그램이다. 대구시 소재 소기업 및 중기업 중 해당 분야 신청조건을 충족하고, 산업구조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역량 있는 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Pre-스타기업’ 사업에서는 로봇, UAM, 반도체, 헬스케어, ABB 등 대구의 5대 미래산업을 이끄는 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구형 유니콘 기업 트랙’을 지속 운영하며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 전용 플랫폼(https://only.webhard.co.kr)을 통해 가능하며, 제출서류와 자격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지역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은 1단계 사전평가(요건·재무·서면 심사)와 2단계 심층평가(발표·현장 확인)를 거쳐 7월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연구개발 과제 기획, 사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