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재단이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선유도공원에서 ‘2025 영등포선유도원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의 재활용 생태공원인 선유도공원의 자연 속에서 공연, 전시, 체험이 어우러지는 예술 축제로 꾸며진다. 올해 축제는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한화생명 킵어스, 세이브더칠드런, 리더뉴 등이 함께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이 부스는 기후재난 현장을 체험하며 아동의 현실을 이해하고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는 기후재난 카드로 상황을 배우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빨간나무’에 매달며, 남천나무 화분을 심는 과정을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모금된 후원금은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은 아동을 돕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기후대응 사업에 사용된다. 한화생명 ‘킵어스’는 ‘지구소멸전시회’, ‘지구 타이머’, ‘스탬프 투어’ 등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폐장난감 분해 및 조립 체험, 자립청소년 응원 편지 캠페인, 암 경험 청년들의
경기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버스업계의 경영난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이번 요금 조정은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일반형과 좌석형은 각각 200원, 직행좌석형과 경기순환형은 각각 400원이 오른다. 경기도는 요금 인상으로 인한 도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더 경기패스(The 경기패스)’ 제도를 통해 19세 이상 이용자에게 월 이용금액의 최대 53%를 환급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7월부터는 월 61회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 전액을 환급하는 혜택도 추가된다. 예를 들어 30대 직장인 A씨가 월 20일 출퇴근으로 광역버스를 40회 이용할 경우, 요금 인상 전에는 월 11만 2000원이었지만 인상 후에는 12만 8000원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더 경기패스를 통해 30%를 환급받으면 실제 부담은 8만 9600원으로 줄어든다. 경기도는 지난 7월 공청회를 열어 소비자 단체, 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도의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요금 조정을 최종 확정했다. 도는 물가상승, 운수종사자 인건비 인상, 차량 및 안전 설비 개선 투자 확대 등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조경가협회(IFL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가 주관한 ‘2025 IFLA APR(Asia Pacific Region) LA Awards’에서 최우수상(Award of Excellence)과 본상(Honourable Mention)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와 부산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경 설계를 출품해 주거(Residential)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본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물산은 세계조경가협회상 누적 15회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에 설립된 국제 조경 전문기구로, 현재 80여 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어워즈는 조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펜타스의 조경 설계에 입주민의 휴식과 커뮤니티 기능을 고려한 공간 구성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강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선큰 정원(Sunken Garden)을 조성해 안락한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커뮤니티 시설을 단지 내에 유기적으로 배치해 입주민 편의를 높였다. 또한 음지 환경에서도 생태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를 비롯한 전국 206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저출생·고령화·기후변화 등 사회 변화 속에서 세대 간 조화와 공존을 이루는 공공디자인의 역할을 조명한다. 행사의 개막식은 10월 24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열리며,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과 ‘공공디자인 진흥 유공자’ 표창이 함께 진행된다. 대통령상은 서울 서초구의 ‘흡연자-비흡연자 공존을 위한 공공서비스’가 수상하며, 문체부 장관상은 국가보훈부의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네이버 해피빈의 ‘투명 OLED 기부 키오스크’, ‘공공장소에서의 프라이버시와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디자인 가이드라인 연구’가 선정됐다. 올해의 지역협력도시로 선정된 광주에서는 공공디자인의 미래를 논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10월 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영국 정부의 정책디자인 총괄 앤드류 나이트, 헬싱키 디자인 위크 창립자 카리 코르크만, 뉴욕 타임스퀘어 개선 연합 대표 팀 톰킨스 등 해외 전문가 3명
법무부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0월 24일 0시를 기해 테러 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부산·대구·울산 등 광역시와 경상남북도 내 숙박업소에서 외국인 숙박자 대상 ‘숙박신고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APEC 기간 동안 외국인 방문객의 신속한 신원 확인과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로, 시행 기간은 2025년 10월 24일 0시부터 11월 1일 24시까지이다. 숙박신고제가 시행되면 단기 체류 자격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숙박업자에게 여권 등 신원 확인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숙박업자는 해당 외국인이 투숙한 시점 또는 경보 발령 시점부터 12시간 이내에 숙박신고 전용 웹페이지(https://kstay.hikorea.go.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법무부에 외국인의 국적, 생년월일, 여권번호 등 정보를 신고해야 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숙박신고제 시행으로 외국인 관광객과 숙박업계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각국 정상과 외국인 방문객,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방문 외국인과 숙박업계의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멀티플렉스 영화관 4사(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씨네큐)와 함께 ‘문화가 있는 날’ 영화 할인 행사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10월 22일과 29일 두 차례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된 날로, 2014년부터 전국의 영화관, 도서관, 공연장, 박물관 등이 참여해 다양한 할인 및 무료관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10월에는 ‘문화의 달’을 기념해 영화관 할인 혜택이 확대된다. 22일과 29일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 상영되는 2D 영화를 예매할 경우 관람료가 7000원으로 할인되며, 문체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배포한 영화관람료 6000원 할인권을 함께 적용하면 단 1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 영화 관람 후 지역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문화투어’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투어 누리집에 영화관 방문 인증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온라인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지난 7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할인권 배포 직후 약 86만 명이 영화를 관람하며
서귀포시는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금토금토새연쇼와 원도심문화페스티벌이 약 85억 원의 경제파급효과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두 행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주연구원의 경제분석 전문가가 실시한 분석을 통해 도출됐다. 조사에는 총 38,919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 1,735명의 소비 지출 데이터를 기준으로 경제적 효과를 산정했다. 행사별로는 금토금토새연쇼가 생산유발효과 66억 8천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8억 3천만 원, 취업유발효과 583명으로 나타났다. 원도심문화페스티벌은 생산유발효과 18억 6천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억 1천만 원, 취업유발효과 162명을 기록했다. 분석 결과, 관광객의 숙박·식음료·쇼핑 지출이 지역 상권에 직접 투입되며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행사 참여 목적이 뚜렷한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0만 원을 넘어 지역 소비 진작 효과가 컸다. 서귀포시는 이번 성과를 단순한 일회성 효과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역 소비–경제 선순환’ 구조의 확립으로 평가했다. 특히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상설적으로 진
삼성전자가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5(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주거, 교육, 비즈니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일상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실제 생활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집·교실·매장 테마 전시관을 마련하고, 최신 모바일·디스플레이·가전 기술을 결합한 공간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시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대형 LED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디스플레이 중심의 체험 구역에서는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전시의 핵심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RGB TV’를 통해 압도적인 화질과 색 재현력, 명암 표현력을 선보였으며, TV에 탑재된 개인 맞춤형 AI 비서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도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와 대화하며 콘텐츠 정보를 안내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퍼플렉시티를 통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무빙스타일(The Movingstyle)’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해상도, 색상, 스탠드 타입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HD현대가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 전시회인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5)’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혁신이 결합된 미래 해양 기술의 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HD현대는 그룹 내 조선·해양 관련 8개사가 공동으로 참가한다. 참가사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아비커스 등으로, HD현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기술과 조선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대거 공개한다. 올해 24회를 맞은 코마린은 독일 SMM, 노르웨이 노르쉬핑, 그리스 포시도니아, 중국 마린텍과 함께 세계 5대 조선·해양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40여 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21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3만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선박용 배터리 ‘BADA-100’을 공개하며, 선박 전력 시스템 통합 설계 역량을 소개한다. 또 질소 냉매 기반 LNG 재액화 솔루션(Hi-ERSN)과 고효율 친환경 시스템 엔지니어링
환경재단은 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프로젝트 ‘맑은학교 만들기’ 5차년도 사업 대상 학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친환경 학습·돌봄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환경재단과 한화는 지난 4년간 전국 21개 초등학교, 약 1만5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인프라 조성 및 환경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정부의 돌봄 확대 정책에 맞춰 환경과 돌봄이 결합된 새로운 통합 모델을 선보인다. 올해 선정된 학교에는 ‘맑은봄,터’라는 이름의 건강한 돌봄 교실이 조성된다. 교실에는 벽면녹화와 창문형 환기시스템 등 공기질 개선 설비가 설치되며, 학교별 특성에 맞춘 놀이·학습 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또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새로 구축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기존 설비는 패널과 인버터 교체, 청소 등을 통해 효율을 개선한다. 이번 5차년도 사업은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공간 설계 워크숍을 도입한다. 학생, 교사, 전문가가 함께 구상과 설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친환경 가치와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