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라이프가 사회적 금기시된 주제인 ‘자살’을 정면으로 다룬 책 ‘자살의 언어’를 출간했다. 이 책은 개인적 선택에서 역사를 뒤흔든 사건에 이르기까지 자살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생과 사의 본질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책은 버지니아 울프가 차디찬 강에 몸을 던진 이유, 오스트리아 루돌프 황태자가 방아쇠를 당긴 배경, 그리고 골든게이트 브리지에서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생을 마감하는 이유 등을 다룬다. 자살이라는 행위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며,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삶의 끝을 선택하게 만드는지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저자는 세계적인 정신의학자로, 평생의 연구를 바탕으로 자살과 조력사(안락사)의 문제를 철학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탐구했다. 이 책은 스웨덴에서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자살의 언어'는 자살을 단순한 행위가 아닌 인간 삶의 다양한 맥락 속에서 조명한다. 고통을 끝내기 위해 죽음을 택한 사람, 명예나 사랑을 위해 생을 마감한 사람, 그리고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삶을 선택한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책 속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생의 연약함과 깊이를 이해하게 한다. 자살 직전의 갈등을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가 사이버대학 최초로 일반대학원 신규 설치 인가를 받아 2025학년도 1학기에 석사과정 일반대학원을 개원한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반대학원은 ‘세계를 배우며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적 실용주의자 양성’을 교육목표로, 글로벌한국어학과와 AI & English학과 두 전공을 운영한다. 글로벌한국어학과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 증가와 한국어 학습자의 확대에 맞춰,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한국언어문화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AI & English학과는 딥러닝 플랫폼, 텍스트 분석, 자연어 처리 등 AI 기술 활용 능력을 기반으로 영어 콘텐츠 개발 및 언어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장지호 총장은 “개교 20주년을 맞아 일반대학원 신규 설치 인가를 받은 것은 우리 대학과 사이버대학 모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질 높은 교육 콘텐츠와 첨단 환경을 제공해 글로벌 전문가 양성이라는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 커뮤니케이션 그룹 KPR(사장 김주호)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PR 아이디어 경연인 ‘제22회 KPR 대학생 PR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 1월 2일까지 응모작 접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대회에서 제시된 14개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작을 제출할 수 있으며, 팀은 최대 4명까지 구성 가능하다. 참가 신청 및 작품 제출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1차 서류 전형부터 현장 프레젠테이션까지 공모전 심사는 총 3단계로 이루어진다.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한 작품들은 이후 2차 및 3차에 걸쳐 현장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총 상금 1,500만 원 규모 이번 대회에서 대상 수상팀은 상패와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으며, 팀원 중 한 명에게는 KPR에서 6개월간 인턴십을 진행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최우수상(2개 팀) 200만 원, △우수상(2개 팀) 100만 원, △장려상(5개 팀) 50만 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특히, 한국PR협회장상과 칸 라이언즈 코리아 대표상이 포함된 특별상을 통해 총 상금 규모는 1,500만 원에 달한다
장흥군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문학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한강 작가의 문학적 뿌리로 알려진 이 지역은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고향이자, 현재 한강 작가가 활동 중인 집필지로도 유명하다.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장흥군의 주요 문학명소를 찾은 관광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천관문학관, 한승원 생가, 해산토굴, 한승원 문학산책길 등은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이 최대 4배 이상 늘어났다. 장흥군 대덕읍에 위치한 천관문학관은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약 570명의 관람객을 맞이했으나, 최근 한 달 동안에는 2,400명이 다녀갔다. 천관문학관은 장흥 출신 문인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작가들을 위한 집필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한승원 작가의 집필실인 해산토굴과 문학산책길, 한승원 생가를 찾은 방문객 수도 지난 한 달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 문학관광객의 증가로 장흥군의 다른 관광지인 편백숲 우드랜드, 토요시장, 정남진전망대, 해동사 등도 활기를 얻고 있다. 장흥군은 이러한 문학적 열풍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보고, 2025년까지 문학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청준 문학관은 올해 부지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23일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1인 가구 축제 ‘수원시 1인 가구 쏘옥(SsOcC) 페스타’를 개최한다. 행사는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과 열린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축제는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조성익 홍익대 교수의 ‘혼자라서 더 행복한 1인 가구 주거’ 강연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하는 ‘1인 가구 정책(주거 안심) 공감 토크’ ▲가수 김보경의 공연 등으로 꾸려진다. 또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체험 부스와 프로그램 열린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수원시의 1인 가구 정책 키워드인 ‘연결, 안심, 편의’를 주제로 한 20여 개의 체험·홍보 부스와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반려동물 입양 절차 안내 - 나만의 수면 다이어리 작성 및 디카페인 커피 제공 - 한방 건강 상담 - 경력단절 신중년 일자리 상담 - 카드 사용 내역 분석을 통한 재무 상담 - 진로 심리 상담 - 1인 가구 홍보 및 청년 정책 사업 안내 체계적 지원 사업 추진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1인 가구의 사회적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1월 23일(토) 영등포아트홀에서 오페라 콘서트 ‘꿈의 아리아’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순수예술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꿈의 아리아’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오페라 작품들인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에서 발췌한 유명 아리아 10곡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성악가와 해설자가 공연의 주인공이자 관객의 친구 역할을 맡아, 오페라에 담긴 사랑과 질투, 설렘, 우정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로써 관객들이 오페라를 어렵지 않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등학생 이상(2017년생 포함) 관람 가능한 이번 공연의 티켓은 전석 1만5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영등포구민과 청소년을 위한 할인 혜택은 물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에게는 50%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ydp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등포문화재단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난 10월 연극 ‘빵야’를 시작으
수능 이후 11월 16일 진행… 경쟁률 63.51대1로 역대 최고 기록 건국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 KU논술우수자 전형 논술고사를 11월 16일 수능시험 이후 진행한다. 고사 시간은 모집 계열에 따라 다르며, 자연계열은 오전 9시 20분부터 11시까지, KU자유전공학부는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인문사회계열은 오후 5시 40분부터 7시 20분까지 각각 실시된다. 수험생은 고사장과 입실 완료 시간을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올해 KU논술우수자 전형에는 395명 모집에 총 2만5087명이 지원하며 63.5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건국대 전체 전형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수의예과는 6명 모집에 1635명이 지원해 272.5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66대1), 문과대학자유전공학부(163대1), 중어중문학과(137대1), 사학과(134대1)가 뒤를 이었다. 논술 100% 반영…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KU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 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기준은 △인문·자연계열 및 KU자유전공학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등급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2월 3일 오후 7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대입 정시 합격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며, 12월 10일에는 수험생 맞춤형 '일대일 집중 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와 상담은 지난 14일 실시된 수능 가채점 결과와 각 대학의 모집군별 예상 합격 점수를 분석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전략적인 정시 지원 방안과 핵심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는 3일 열리는 '정시 합격 전략 설명회'에서는 입시 전문가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이 ▲2025학년도 대입 정시 전형 특징 및 전망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른 주요 대학 지원 전략 등을 발표한다. 설명회 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수험생과 학부모가 궁금한 입시 정보를 직접 질문할 수 있다. 또한, 12월 10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는 '대입 정시 대비 집중 상담'에서는 선발된 수험생 및 학부모 120명이 전문 입시 컨설턴트 10명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는다. 참여자들은 사전에 수능 성적과 희망 대학 및 학과를 제출해, ▲개인별 수능 결과를 바탕으로 한 지원 전략 ▲대학별 정시 요강 분석 등을 포함한 30분간
판소리고법 이수자 최윤정 고수는 오는 12월 1일(일) 오후 1시 강릉에 위치한 작은공연장 단에서 완북 동초제 적벽가 ‘나는 고수다 Ⅱ’ 완북 소리북 독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윤정 고수는 판소리고법예능 보유자 김청만 명인의 제자로, 소리꾼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고 청중의 분위기를 꿰뚫어 소리판에 활력을 불어넣어 최고의 음악적 조화를 도모한다. 또 4∼5시간 분량의 소리를 고수 1인이 북장단으로 풀어내야 하는 ‘완북’을 선보일 예정으로, 소리꾼이 판소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동안 ‘북’가락을 더해 소리를 예술로 승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동초제 적벽가를 완북으로 하는 이유는 최윤정 고수의 스승인 김청만 선생의 영향이 크다.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 고수는 고(故) 오정숙 소리꾼의 동초제 다섯 바탕(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춘향가, 적벽가) 완창 전체를 섭렵한 유일한 고수로, 이번 공연을 여는 축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윤정 고수는 “완북이라는 험하고 높은 산을 잘 넘을 수 있을지 걱정과 불안이 앞서면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설레기도 한다”며 “우리 전통예술의 한결같은 정체성을 발견하고 관객들 자신의 정체성까지
식물 애호가와 반려식물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2024 경기 반려식물 축제'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사단법인 한국치유농업협회 주최로, 경기도의 후원 아래 '힐링', '독특함', '나눔'을 테마로 구성되었다. 축제는 바쁜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반려식물을 통해 소소한 치유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식물들로 꾸며진 행사장은 마치 자연에 안긴 듯한 느낌을 전한다. 특히 반려식물 재배를 처음 시도하는 이들에게도 식물과 가까워지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존에서는 보기 드문 희귀 식물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자연이 선사하는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한, 식물과 생활가전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생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다.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의 공정식 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음의 여유와 자연의 치유를 느낄 수 있는 반려식물 재배가 활성화되어 도내 화훼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