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겨울철 버스정류장 이용객들의 한파 피해를 예방하고자, 온열의자와 방풍시설 등 한파 저감시설 운영 및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11월 중으로 기존 온열의자와 방풍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무리하고,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수리와 추가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서귀포시에는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99개소와 방풍시설 21개소가 운영 중이다. 온열의자는 기온이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따뜻해지며, 방풍시설은 추위와 강풍을 차단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돕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용객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복지 사각지대까지 시설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한파 저감시설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서귀포시청]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11월 12일 자일산림욕장에서 마지막 힐링관광 서비스를 끝으로 '2024년 의정부 포레스트: 숲에서 즐기는 4색(色)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의정부 포레스트'는 의정부시의 다양한 숲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한 체험형 관광상품이다. 봄과 가을에 걸쳐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200여 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산림욕장 걷기, 명상요가, 아로마 테라피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10월 26일에는 라이브 밴드 ‘원포더로드’ 팀의 숲속 버스킹 공연도 열려 가을의 청명한 숲속 분위기를 더했다. 시는 관광약자, 청년, 출산모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참여 기회를 확장하는 등 다양한 지역 계층에서 문화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힘썼다. 장승수 문화예술과장은 “관광 참여자들이 의정부 숲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길 바란다”며, “올해 의정부8경이 선정되면 더욱 풍성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채로운 숲체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병무청이 의무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된 전공의들이 병역 의무를 보다 합리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올해 퇴직한 의무사관후보생을 대상으로 입영 희망 시기를 조사한다. 현재 2024년 10월 말 기준, 전공의 수련기관에서 퇴직한 의무사관후보생은 약 3천 명에 이른다. 이들이 모두 한꺼번에 군의관으로 입대를 선택할 경우 기존 입영 대상자 수와 군에서 요구하는 정원을 크게 초과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와 병무청은 사직 전공의의 입영 희망 시기를 파악해 군의 수요와 개인의 선호를 반영한 합리적인 입영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11월 18일부터 29일까지 알림톡과 우편을 통해 이루어지며, 조사 결과는 내년 입영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국방부와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 의무는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헌법에 따라 부여되는 기본적 의무”라며 “군의관(전문의) 확보와 전공의의 수련 환경 보장을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전공의 중 일부를 의무사관후보생으로 선발·관리하며, 이들이 퇴직할 경우 현역장교로 입대해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합리적인 입영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직 전공의들이 성실히 조사에 참여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
전북 부안군 해안에서 채취한 곰팡이를 활용해 상처 치료용 하이드로겔이 새롭게 개발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야생생물소재 선진화연구단 주도로 최근 이 하이드로겔 견본을 발표하며, 빠른 상처 치유 효과와 항생제 내성균 억제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3년부터 진행 중인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진과 협력하여 진행됐다. 상처 치료제는 곰팡이 T. virid에서 유래한 천연 펩타이드인 알라메티신과 키토산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기존의 항생제 내성균 군집을 약 87% 줄이고, 시판 중인 상처 치료제보다 약 1.96배 빠른 치유 효과를 보였다. 곰팡이 T. virid는 식물병 원인균 억제 및 식물 성장 촉진에 효과가 있는 균주로, 특히 알라메티신은 항생제 내성 감염 치료에 유용한 항균 펩타이드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이를 상처 치료용 하이드로겔에 활용해 개발한 사례로, 9월 특허(출원번호 10-2024-0121282)까지 출원하며 후속 연구의 기반을 다졌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최경민 연구단장은 “섬과 연안의 생물 자원을 활용한 이번 연구 성과가 지속 가능한 바이오 소재 개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11월 12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서를 서울특별시 문화유산보존과에 제출하고,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서 2024년 10월 21일, 국가유산청을 직접 방문하여 동교동 사저의 임시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을 촉구한 바 있다. 다음 날인 10월 22일에는 '사저 지키기 챌린지'를 통해 지역 주민 및 정치권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사저 매입자와 만나 사저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사저 매입자는 마포구의 노력에 깊이 공감하며 등록 협력 의사를 밝혔고, 10월 30일에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소유자 동의서를 마포구에 제출했다. 또한, 11월 11일에는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이 마포구를 방문해 사저 보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강수 구청장과 김대중재단 관계자들은 고 김대중 대통령 사저 보존 추진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하고, 사저 매입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가 조속히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기념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서귀포시는 11월 14일 아침 삼성여자고등학교와 서귀포고등학교를 방문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응원하고, 수능 지원행사에 나선 송산동‧동홍동 청소년지도협의회를 격려했다. 올해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고, 남주고, 서귀포여고, 삼성여고 총 4개 시험장에서 1,292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했다. 서귀포시는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11월 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수험생 지원 상황실을 운영하며 철저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사전 대비로는 본청과 읍면동에서 수험생 긴급 수송차량 27대를 배치했으며, 건축과와 건설과는 시험장 주변의 소음 방지를 위해 도로 점용 허가 공사를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이른 아침 수험생 응원과 청소년지도협의회 격려 자리에서 "서귀포시의 지원이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고 빛나는 미래를 시작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수능이 종료된 당일 오후 6시부터 현창훈 부시장의 지휘하에 청소년지도협의회,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오순문 시장은 11월 13일(수) 오후, 본격적인 감귤 출하철을 앞두고 위미농협유통사업소에서 유통 관계자 15명과 함께 감귤 유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감귤조례 개정사항 안내 및 의견 수렴, △상품 품질 기준 고시 내역 공유, △조생 및 만감류 출하 초기의 품질 관리와 가격 안정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 자리에서 유통 관계자들은 최근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발표한 2차 관측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올해 감귤 생산량이 약 408천 톤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8천 톤 감소한 수치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서는 375천 톤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31천 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품질 면에서 감귤이 양호하여 가격은 긍정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제시되었다. 서귀포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감귤 수확 지원, △고품질 감귤 출하 관리, △1차산업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감귤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FTA 기금 지원을 활용한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원지 정비, 토양 피복자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예산을 투입해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13일 서울 양천구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지점에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의 1만 번째 가입자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0월 22일 출시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단 23일 만에 1만 명이 가입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출시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가입 60일 만에 1만 명을 기록한 것에 비해 두 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중소기업과 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5년간 매월 5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납입하면, 만기 시 1,027만 원이 더해져 총 4,027만 원을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최대 연 13.5%의 금리 효과로 총 34%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가입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중진공에 신청 후, 재직자가 하나은행 또는 기업은행에 방문하여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에 가입하면 된다. 1만 번째 공제 가입자인 ㈜네이처오다의 김민정 씨는 “회사에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좋은 상품을 지원받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중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의료법 위반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요양급여 부정수급 및 진료비 과다청구 등으로 인한 국가재정 누수 현상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적발된 사례로는 ▲무면허 의료행위, ▲허위 의료인력 제출을 통한 요양급여 부정수급, ▲‘사무장 병원’ 개설 및 운영, ▲환자 수 부풀리기 등이 있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요양급여 재정을 손실시키는 행위로 지적된다. 서울 소재 ㄱ내과 의원은 환자를 모집하는 브로커와 공모하여, 의사가 퇴근 후 병원을 개방하면 무면허자가 리프팅 시술을 수행했다. 의사는 이를 ‘두피지루’ 치료로 가장하여 요양급여비용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법 행위에 연루된 의사, 브로커, 무면허 시술자 2명, 가짜 환자 100명 등 총 104명이 기소되어 재판을 진행 중이다. 또한 경기도 소재 ㄴ병원은 간호사 5명으로부터 매월 30만~50만원의 면허 대여료를 지급하고, 이들을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속여 요양급여 16억 원 상당을 부정수급한 사례도 적발되었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정년 연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퇴직 이후 계획에 대해 묻자 대부분의 응답자가 '경제활동을 지속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으며, 그 주요 이유는 '경제적 필요성'이었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33.2%가 "노후 준비 부족으로 정년퇴직 후에도 계속 일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여유자금 확보를 위해 경제활동을 계속할 것 같다'는 응답이 28.1%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소일거리 삼아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해볼 것 같다'(18.0%), '사회참여 및 자아실현을 위해 일을 계속할 것 같다'(8.5%)는 응답도 있었다. 반면 '구체적으로 고민해보지 않았다'(4.6%), '취미생활 등으로 노후를 보낼 것 같다'(4.2%), '저축해둔 돈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3.4%)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퇴직 후 경제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직장인들은 창업보다 재취업을 선호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3%가 퇴직 후 경제활동 방식으로 '재취업'을 희망했으며, '프리랜서'(29.6%)와 '창업'(17.1%)이 그 뒤를 이었다. 재취업 시 선호하는 일자리 유형으로는 '현재 업무와 관련된 일'(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