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역 임업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림소득분야 보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기소득 임산물을 재배하는 임업인과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유통 체계 개선 등을 지원해 임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사업은 △임산물생산단지 규모화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 △임산물 생산 및 유통 지원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임산물 상품화 지원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3억 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25년 보조사업 신청 접수 결과, △임산물생산단지 규모화 사업 11개소(1억 300만 원),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 5개소(900만 원), △임산물 상품화 지원 5개소(2,600만 원),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 5개소(7,000만 원),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1개소(49만 9천 원), △임산물 생산 및 유통지원 10개소(3,800만 원) 등 총 37개소에서 사업 신청이 접수되었다. 서귀포시는 서류 심사와 적격성 검토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아직 예산의 일부가 남아있는 만큼, 차액에 대해서는 재공고를 통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승국)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협력해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모금 기간은 4월 30일까지로, 진흥원 임직원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관계자와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성금 모금은 지난 3월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사업장과 물류창고가 전소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사회적기업들의 경영난을 완화하고, 조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문제 해결과 공동체 복원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회경제 주체로, 일부 기업은 산불 당시 사업장을 이재민 대피소로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 회복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에 따라 이들의 복구는 단순한 기업 회생을 넘어 지역사회의 안정과 재건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흥원은 이번 모금 외에도 피해 사회적기업을 위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를 통해 전달되며, 피해 기업들의 복구 및 경영 안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참여 및 관련 문의는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디지털 기술과 지역 특성을 결합한 ‘스마트복합쉼터’ 신규 조성지 5곳을 선정하기 위한 지자체 대상 공모를 시작한다. 스마트복합쉼터는 도로 이용자에게 단순한 휴식을 넘어 문화·관광·정보 접근성을 제공하는 복합공간으로, 국토부는 2020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인제, 옥천, 부안, 김제, 하동 등 5개소가 운영 중이며, 추가로 18개소가 조성 중에 있다. 이번 공모 대상인 쉼터 5개소는 일반국도변에 설치되며, 국토부는 부지와 진출입로 등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지자체는 이용객 편의시설 설치 및 운영을 맡는다. 쉼터 1개소당 총 30억 원 이상(국비 20억 원, 지자체 10억 원 이상)이 투입되며, 부지 면적은 최소 6천㎡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스마트 주차 안내, 친환경차 충전기, 태양광 설비, 스마트 조명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 건축물’로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특산물 판매·홍보 공간도 함께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설명회를 통해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지자체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4월 21일 부산국토관리청(영남권) △
서귀포시 중문동이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선궷내와 대포포구 일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대포동 1212번지 일원의 선궷내와 2184-12번지 일원의 대포포구는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산책 코스였으나, 기존의 조명이 부족해 야간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경관조명 설치 사업은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보행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번 조명 설치를 통해 선궷내와 대포포구는 주민의 편의와 안전성을 높임은 물론,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야간 보행 환경이 개선되면서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중문동 관계자는 “이번 경관조명 설치로 선궷내와 대포포구가 야간에도 활기를 띠는 산책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서귀포시청]
법제처(처장 이완규)는 지난 4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네팔 법무부와 재무부를 비롯한 주요 부처 관리자급 공무원을 초청해, 네팔 법령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법제처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네팔의 법령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 전략 수립 및 향후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초청연수에는 네팔 법무부 차관보 아루나 조쉬(Aruna Joshi)를 포함해 정보통신부, 재무부, 대법원, 입법위원회 소속의 고위 공무원 10명이 참여했다. 연수 마지막 날 열린 수료식에는 시버 먀야 툼바헝페(Shiva Maya Tumbahangphe) 주한 네팔대사도 참석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법제처와 국회, 한국법제연구원 등 국내 주요 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법령정보관리 체계와 디지털 전환 사례를 직접 살펴보았다. 특히 법령의 디지털화가 국민과 기업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공유하며, 네팔에서도 이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법제처는 이번 연수를 기반으로 오는 2025년 하반기 KOICA의 사업심사를 거쳐,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과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이 구직 의욕을 고취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2025 청년도전지원사업’ 중기(15주) 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춘삘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연속 운영하며 청년 취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총 9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장기(25주), 중기(15주), 단기(5주) 과정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미 단기 과정은 지난달 수료했고 장기 과정도 지난달 말 시작됐다. 중기 과정은 구직 준비도를 평가한 뒤 기초상담을 통해 청년 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에서 39세 사이 청년으로,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등에 참여하지 않은 미취업 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 청년, 주 30시간 미만 근로 중인 생계형 아르바이트 청년 등이 포함된다. 이번 중기 과정은 60명을 선발해 세 기수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각각 4월, 7월, 8월에 개강하며, 1기는 오는 4월 30일까지, 2기는 7월 3일까지, 3기는 8월 1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한국 정부가 시리아와의 외교관계 수립을 공식화하며,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의 수교를 완료하는 역사적인 외교 성과를 이뤘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4월 10일 시리아 다마스커스에서 아스아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과 함께 ‘대한민국과 시리아 간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양국 간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한국은 지난해 쿠바와 수교한 이후 시리아만이 유일한 미수교국으로 남아 있었으며, 이번 수교를 통해 사실상 전 세계 모든 유엔 회원국과 외교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한동안 북한과 밀접한 관계로 인해 단절됐던 시리아와의 외교도 새롭게 전환점을 맞게 됐다. 조 장관은 서명 직후 열린 양자회담에서 시리아의 안정과 번영이 중동 평화는 물론 글로벌 평화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국 간 수교를 바탕으로 한국은 시리아와의 협력을 확대해 시리아의 국가 재건과 지역 안정에 기여할 뜻을 밝혔다. 특히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한국 기업이 시리아 재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한 한국은 시리아의 인도적 위기를 지원하기 위해 의약품, 의료기기, 쌀 등 인도적 물자를 제공할 의사도 전했다. 이에 대해 알-샤이바니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 ‘안심전세 꼼꼼이’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직접 안전한 전세계약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하고, 또래 청년에게 전파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전세사기 예방 캠페인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안심전세 꼼꼼이’는 국토부가 제공하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이수한 뒤, 대학생의 시선으로 안전한 전세계약 방법을 홍보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을 맡는다. 더불어 활동 중 수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 공모전에도 참여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원)생으로, 전세사기 예방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4월 11일부터 27일까지며, 국토교통부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buthbus0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이루어지며, 전세계약에 대한 이해도, 캠페인 참여 동기, 콘텐츠 기획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0명 내외로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6개월간 매월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전국 공·사립 수목원과 식물원을 대상으로 ‘제3회 수목원·식물원 교육분야 공모전’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이 주최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운영을 맡는다. 공모전은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뉜다. 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우수교육프로그램’ 부문과 수목원·식물원 기관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우수기관·이전기관·컨설팅기관’ 부문이다. ‘우수교육프로그램 공모전’은 각 기관의 교육 담당자가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최근 4년간 운영했거나 계획 중인 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할 수 있다. 이 부문은 2025년 6월에 개최될 제11회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의 주제 중 하나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당 총회는 세계식물원보전연맹(BGCI)과 국립수목원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우수기관·이전기관·컨설팅기관’ 부문은 각 기관이 교육 운영의 성과와 비전을 기반으로 목적에 맞는 분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우수기관’은 지금까지 운영한 교육의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고, ‘이전기관’은 우수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해 남해 독일마을의 중심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도르프 청년마켓’이 올해 5월 더욱 풍성한 모습으로 다시 열린다. 경상남도와 남해군, 남해관광문화재단이 함께하는 도르프 청년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오는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독일마을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4월 4일부터 5월 23일까지 마켓에 참여할 셀러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남해 지역 셀러만 참여 가능했지만, 올해는 전국으로 모집 대상을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와 품목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모집은 5월 마켓 전체 회차를 한 번에 신청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 신청자는 실제 참여 가능한 날짜만 선택해야 하며, 2회 이상 불참할 경우 하반기 마켓 참여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참여하는 전국 셀러에게는 남해군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 10만 원이 지원되며, 연회비 10만 원을 납부한 회원 셀러는 참가비 할인, 우수 셀러 선진지 견학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도르프 청년마켓에서는 수공예품, 지역 특산물, 먹거리 판매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