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2월부터 서귀포 치유의 숲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프로그램 **‘잣담길 걸으멍’**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이 산림휴양해설사로 참여해 제주의 고유한 산림문화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잣담’은 조선 초기 국영 목마장의 경계를 표시하고 소나 말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쌓은 제주식 잣성을 의미하며, 제주도의 목장 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향토자산이다. ‘잣담길 걸으멍’은 제주의 독특한 산림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옛 마을 숲길 코스로, 약 100m에 걸친 잣담을 따라 걷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1970년대 심어진 편백나무 숲과 조록나무 군락지에서 휴식을 취하며 엄부랑 삼나무숲까지 이어지는 120분의 코스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1일 1회 운영된다. 참여 희망자는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해설사로 참여해 전하는 구성진 이야기를 들으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가득 담은 풍경 속에서 건강을 증진하고 제주의 고유한 산림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잣담길 걸으멍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1월 20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Low Altitude Missile Defense) 체계개발사업의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소요군, 시제업체(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사정포요격체계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하는 대공 무기체계로,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수도권의 국가 주요 시설과 군사 중요시설을 방어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 무기체계는 동시다발적으로 낙하하는 다수의 장사정포를 요격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으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보다 더 많은 표적을 동시에 교전할 수 있는 성능을 목표로 한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방공 유도무기체계 개발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교전 통제와 정밀 탐지 및 추적 기술을 활용해 장사정포요격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약 4,7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8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장 방극철은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은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 주요 시설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든든한 방공 역량을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체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청장 김형렬)이 추진한 ‘조직문화 개선’과 ‘불필요한 업무 줄이기’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수평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해 내부 직원 공모를 통해 ‘일하는 방법 개선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2024년 10월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주요 과제에는 △결재판 없는 보고 △간단한 보고를 위한 ‘반쪽 보고’ △퇴근 30분 전 회의 금지 △정시퇴근 및 유연근무제 강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행복청은 지난해 12월 말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선 성과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3%가 조직문화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68%는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었다고 평가했다. 입사 3년 차인 이종범 주무관은 “결재판 없는 보고가 정착되면서 불필요한 긴장감이 사라지고 형식적인 절차가 간소화되었다”며, “유연근무제를 통해 시간 활용이 탄력적으로 가능해져 직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2025년에도 조직문화와 업무 방식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직원 만족도 제고와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만족도 조
서귀포시는 유기견 발생 방지와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을 실시하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 목적 및 예산 이번 지원사업은 개방형 반려견 사육으로 인한 의도치 않은 임신과 유기견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유기견 발생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취지다. 사업비는 총 9,840만 원(국비 20%, 도비 80%)이 투입된다. 신청 기간 및 조건 신청 기간: 1월 21일(화)부터 1월 31일(금)까지 연장. 접수처: 각 읍·면·동 주민센터. 지원 대상: 서귀포시에 거주하며 실외에서 반려견을 사육하는 시민. 가구당 1마리씩 신청 가능. 지원 금액: - 암컷: 40만 원 - 수컷: 25만 원 - 비용에는 수술 전 검사와 후처리 비용 포함. 우선 지원 대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반려견 관리가 어려운 시민들을 우선 선정한다: -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 65세 이상 고령자. - 장애인 등. 소형 품종견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중·대형 잡종견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술 조건 및 의무사항 - 선정된 반려견은 2개월 이내에 수술을 완료해야 한다. - 정당한 사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사회정착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월 17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이 2025년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총 2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하며 시작됐다. 협약에는 보건복지부와 KB국민은행 외에도 사업 실행을 담당할 세이브더칠드런(주거 개선)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역량 강화 지원)이 참여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지원을 포함한다: 1. 자립지원시설(자립생활관) 개선 전국 자립지원시설 중 노후되었거나 공용공간 부족으로 개선이 필요한 5개 시설을 선정해 리모델링과 가전·가구 지원을 제공한다. 자립교육과 함께 시설 환경을 개선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 전국 자립준비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진로 설계, 자격취득, 취업 컨설팅,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3. 심리·정서 및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역 의료기관인 서초아가페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 가정을 월 1~2회 방문해 진료,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신체 건강 관리는 물론, 거주 환경 점검, 정서적 안정 지원, 복지 서비스 연계 등 통합적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앞서 보건복지부 주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이번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초구와 서초아가페의원은 상호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의료와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재택의료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서초아가페의원은 그간의 1차 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요양등급 대상 어르신들에게 방문 상담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원 등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청년센터 청년공감터의 2025년 2월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월 2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취업 1:1 상담소, 면접 이미지 컨설팅 및 퍼스널 컬러 진단, 영어 회화, 주식투자 포트폴리오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을 포함한다. 또한, 청년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필라테스, 바이올린, 왁스 카빙 반지 만들기 등 취미·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강좌인 ‘또 하나의 언어, 수어’ 강의를 신설해 청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정신건강상담, 기질 및 성격 검사(TCI)와 연계한 상담 서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청년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년센터 담당자(☎031-828-2435)에게 문의하면 된다. 청년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요구를 면밀히 반영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청년센터가 의정부시 청년 활동의 거점 역할을
서귀포시 안덕산방도서관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는 국제학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JEJU)의 청소년들이 영어 도서 50여 권을 기부했다. SJA JEJU 청소년들은 2024년부터 자원봉사 클럽 FERN BOOK CLUB을 조직해,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영어 도서 읽어주기와 영어 관련 놀이 활동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도서 기부는 클럽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바자회를 열어 모금한 수익금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영어 원서를 직접 구매해 이루어졌다. 청소년들은 “도서관에서 진행한 영어 재능기부 활동에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모금 활동과 도서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안덕산방도서관에서는“ 기증받은 도서를 등록하여 도서관 이용자들이 대출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국제학교와의 꾸준한 연계 활동을 통하여 지역 아동들에게는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학교 청소년들에게는 봉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이어가겠다. 또한, 도서관이 지역의 자원과 사람들을 연결하고 소통하는 장소로의 역할로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서귀포시청]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1월 16일(목) 오후 4시, 서울 금천구 소재 인공지능 음성인식·화자인증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파워보이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특허청의 ‘매각 후 실시(Sale & License Back, SLB)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회생하는 사례를 확인하고, IP 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SLB 프로그램이란? SLB 프로그램은 특허청이 기업으로부터 담보로 제공된 지식재산(IP)을 매입해 채무변제를 지원하고, 매각된 IP에 대한 실시권을 부여해 기업이 해당 기술을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파워보이스, SLB로 위기 극복과 재도약 ㈜파워보이스는 인공지능 음성인식과 화자인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술 기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로 2022년 3월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채무변제를 위해 담보 특허 5건을 매각한 ㈜파워보이스는 SLB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특허의 실시권을 확보하여 사업을 지속했다. 그 결과 같은 해 11월, 회생 절차를 조기에 종결했다. 2023년에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일부 담보 특허를 재매입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발굴
부산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청년 창업문화촌(금정구 서동로 82) 내 창업사무실 2호·3호와 창업카페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문화촌은 2017년 7월 개소 이후 지역 내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모집 대상 및 지원 자격 이번 모집 대상은 창업사무실 2실과 창업카페 1실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에서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 또는 사업자등록 후 7년 미만의 기업으로 제한된다. 모집 기간은 1월 6일부터 1월 24일까지이며, 지원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입주자로 선정된다. 다양한 지원 혜택 제공 최종 선정된 입주자는 금정구가 주관하는 창업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및 문의 입주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금정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금정구 일자리경제과 청년지원팀(전화 519-4874)으로 하면 된다. 금정구 관계자는 “청년 창업문화촌은 지역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