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반포대로 일대에서 ‘제7회 서리풀 악기거리 축제’를 연다.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서리풀 악기거리의 인프라를 활용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음악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올해는 명칭을 ‘서울 악기거리 축제’에서 ‘서리풀 악기거리 축제’로 바꾸고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서초 음악 문화지구의 대형 악기상들이 참여해 전통 클래식 악기, 세계 각국의 민속 악기, 첨단 전자악기까지 219종을 선보이며, 관람객이 직접 만져보고 소리를 내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바이올린 대패질 체험, 증강현실(AR) 악기 퀴즈 이벤트, 지역 악기 상점 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음악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무대 역시 풍성하다. 개막식에는 청년풍물패의 고창농악을 시작으로 백파이프 연주단, 브라스밴드, 현악 5중주 앙상블 무대가 이어지며, 주민과 연주자, 악기 상인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합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신중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클래식 명곡을 연주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
합천군은 9월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합천축산업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합천군과 군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부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성공적 축제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김윤철 군수와 간부 공무원, 합천축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축제 대행업체가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한 뒤 주차와 교통, 안전, 홍보 등 주요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의견을 나누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합천군 대표 한우 브랜드인 ‘합천황토한우’의 품질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같은 시기에 열리는 황매산 억새축제와 핑크뮬리 군락지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황토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대표 특산물과 관광 자원을 결합해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점이 주
국립극장 전속 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0월 25일 하늘극장에서 국악가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1970~1980년대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국악가요를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려 국악의 대중화와 새로운 확장을 모색하는 자리다. 국악가요는 전통 장단과 가락에 대중가요의 감성을 결합한 창작 민요풍 가요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한국적 정서를 담아낸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창작국악연주그룹 슬기둥, 강호중, 주병선 등이 대학가요제와 방송 무대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트로트와 성인가요에서도 그 특징과 명맥이 이어졌다. 이번 무대는 국악가요에 담긴 시대상과 변화를 국악관현악과 함께 재조명하고, 잊혔던 장르의 문화적 의미와 확장 가능성을 새롭게 탐구한다. 지휘와 해설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채치성이 맡는다. 그는 국악가요 전성기를 함께했던 슬기둥의 작곡가이자 ‘꽃분네야’를 만든 주인공으로, 직접 당시의 매력을 국악관현악 사운드로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총 12곡으로 구성됐다. 첫 곡은 손다혜 작곡가가 국악관현악용으로 새롭게 편곡한 ‘찬란함 속으로’이며, 이어 김영동의 ‘어디로 갈거나’, 조광재의 ‘산도깨비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는 오는 10월 28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누림컨퍼런스’를 연다. 주제는 ‘AI 기반 복지 행정·서비스 적용 가능성과 한계: 장애인복지 현장을 중심으로’로,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이 복지 행정과 서비스에 미칠 영향을 집중 조명한다. 행사는 오후 1시 AI 활용 장애인 서비스 체험 부스로 시작한다. 기조 강연은 착한기술융합사회 김수한 이사장이 맡아 AI 도입이 가져올 변화와 의미를 장애인복지의 시각에서 다룬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는 성공회대학교 김용득 교수(좌장)를 비롯해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행정 데이터 활용, 서비스 고도화, 현장 적용 경험, 닫힌 시스템의 문제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현장에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로보케어, 우리소프트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휠체어 e스포츠, 인지재활 훈련게임, 발달장애 학습 프로그램, 바이오테라피,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털 접근성 보조기기 등 AI 기반 복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누림센터는 AI가 복지 행정과 서비스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이용자와 종사자의 삶 속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안착할지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오는 9월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1유로프로젝트 북가좌, 강남 아이티스퀘어 등에서 ‘인공지능 전환(AX)과 여행 경험의 재창조’를 주제로 '2025 관광기업 이음주간(Tourism Connect Week)'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관광기업 이음주간은 관광벤처기업과 지자체, 민간기업, 투자자 등 3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관광산업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술대회, 1:1 사업상담, 관광벤처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인 9월 23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막식에 이어 ‘인공지능(AI)과 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카카오모빌리티 고경선 이사,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서 △AI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가 바꾸는 관광 △케이-콘텐츠를 세계로 확장하는 플랫폼 전략 등을 발표한다. 9월 24일에는 1유로프로젝트 북가좌에서 1:1 투자상담회와 기업·정부 협업사 발굴이 이뤄진다.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거리예술 축제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9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3일간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예술, 거리에서 날아오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60개 팀이 참여해 서커스, 거리극, 음악극 등 10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2억 원의 도비를 확보하며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개막작과 폐막공연이다. 개막작 ‘Beyond the Dream – 꿈결 너머’는 불꽃극과 공중 퍼포먼스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멀티 스테이지 공연으로,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한울광장과 주제광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 공연은 고양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폐막 무대는 9월 28일(일) 저녁 가수 박정현이 장식하며, 가을밤을 감성적인 멜로디로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9월 27일(토)과 28일(일) 오후 8시 30분에는 일산호수공원 상공에서 총 1,200대 규모의 드론이 선보이는 ‘불꽃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이어지는 불꽃놀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전통공연예술 분야 전문 기획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25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하반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공연 기획자 수급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추진돼 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공연 기획자로 진출을 희망하는 실연자나 공연 기획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상반기 과정에서는 공연 기획과 제작 실습, 작품 제작 및 홍보 마케팅 교육이 진행돼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 과정은 공연 기획자의 창의적 홍보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구성됐다. 하반기 교육에는 △강원국의 글쓰기 △백승권의 보고서 작성 △강성곤의 말하기 △김태욱의 AI 활용 보도자료 작성 등 홍보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홍보 역량을 실질적으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오는 10월 20일부터 3주간 매주 월요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전체 강의의 80% 이상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확정에 맞춰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가비전과 국정목표 디자인을 국민과 함께 완성하기 위해 9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영상과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9월 19일 오전 10시부터 공개되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두 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먼저 영상 부문은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개 국정과제 가운데 관심 있는 정책을 주제로 국민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알리는 영상을 모집한다. 디자인 부문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과 5대 국정목표를 표현하는 작품을 찾으며, 수상작은 대통령실과 전국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에 게시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총상금 2천8백만 원이 수여된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직접 국정과제를 알리고 국가비전 디자인에 참여함으로써 국민 주권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책 홍보를 국민 참여 방식으로 확장한 점이 주목된다. [출처=문화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2025 오늘전통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전통을 낡고 불편한 것으로 여기는 고정관념을 넘어, 일상 속에서 즐기고 누리는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기획된 대규모 복합문화축제다. 공연과 전시, 강연,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의 장을 선보인다. 행사장 1층에서는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Modern Korean Lifestyle)’ 전시가 진행된다. 국내 대표 작가 30여 명이 참여해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한복·한식·공예 등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오늘전통 팝업’ 부스에서는 전통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글라스하우스에서는 옷장 속 잘 입지 않는 옷을 가져오면 새로운 한복으로 교환할 수 있는 ‘21% 한복잔치’가 열리며, 한복을 새롭게 수선해 입는 워크숍과 매듭공예 만들기 체험 등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2층 공간은 한복 체험존으로 꾸며져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한복을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오는 9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KB 조이올팍 페스티벌 2025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한국체육산업개발과 KB국민은행이 체결한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된 공익형 문화 축제다. 행사는 단순한 ESG 실천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가치 공유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소상공인과 연계한 상생 마켓, 친환경 체험 부스, 취약계층 나눔 초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전액 사회공익 기부금으로 환원된다. 메인 무대에는 에스파, 크러쉬, 10CM, 폴킴, 멜로망스, 이영지 등 총 16팀의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해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시민 참여형 환경 보호 캠페인, 지역 소상공인 플리마켓, 착한 푸드트럭, 문화소외계층 초청 프로그램 등 ESG 실천 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 공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결합한 공익형 문화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의미를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