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국에서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여 핵심 광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LG화학은 세계 최대 석유·에너지 기업인 엑슨모빌(ExxonMobil)과 탄산리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엑슨모빌은 텍사스 아칸소 주에서 생산된 리튬을 LG화학의 테네시 공장으로 공급하며, 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1만4700만 평 규모의 아칸소 염호를 인수하고, 11월부터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통해 리튬 채굴을 시작했다. 이 염호에는 전기차 5000만 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400만 톤의 탄산리튬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DLE 기술은 염수에서 자연 증발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량이 적어 환경 친화적이다. 또한 LG화학은 DLE 기술 개발에 필요한 RO 필터 등 다양한 소재를 엑슨모빌과 공동 연구개발하며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엑슨모빌로부터 2030년부터 최대 10년간 10만 톤의 탄산리튬을 확보하여, 북미 내 리튬-양극재-배터리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LG화학의 테네시 공장은 연
LG화학이 자사의 프리미엄 필러 브랜드 '와이솔루션(Y-SOLUTION)'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핵심 의료진(Key Opinion Leader, KOL)을 초청해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LG화학이 자사의 프리미엄 필러 브랜드 ‘와이솔루션’의 제품 강점과 브랜드 정체성을 의료진과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품질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글로벌 사업 전략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와이솔루션’은 LG화학이 기존 필러인 '이브아르'보다 점성과 탄성을 개선한 새로운 히알루론산 필러 라인업으로, 2018년 독자적인 S-HICE 가교기술(Sync-High concentration equalized cross-linking technology)을 반영하여 개발됐다. 이 기술은 생체 유래 물질인 히알루론산의 생체친화성을 높이기 위해 화학적 가교제 첨가량을 최소화해 적은 가교제로도 볼륨 개선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의료진들은 와이솔루션의 경쟁력으로, 고객과의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꼽았다. LG화학은 1990년부터 히알루론산 물성 연구를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