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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첫 첨단 바이오의약품 퀸셀,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대중화의 신호탄

국내 제1호 첨단 바이오의약품 퀸셀을 통해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의 대중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퀸셀을 생산하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사 안트로젠은 27일 웅선의원(원장 홍성재 의학박사)과 ‘지방 및 줄기세포 추출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퀸셀, 미용에서 치료 목적으로 확장

지방줄기세포 치료제인 퀸셀은 기존에 주로 미용과 피부결손 치료에 사용됐다. 그러나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무릎 골관절염 자가지방 유래 기질혈관분획(SVF) 관절강내 주사’를 신의료기술로 고시하면서, 퀸셀은 미용을 넘어 무릎 퇴행성관절염 등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효과적이고 간편한 치료

지방줄기세포 주사는 기존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고,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중기 골관절염(KL 분류 2~3기)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퀸셀은 시술이 간단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무릎 관절염 대중화의 관건, 줄기세포 확보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높은 품질의 줄기세포를 대량으로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퀸셀은 1cc당 100만 개 이상의 지방줄기세포와 다량의 SVF를 포함해 국내 유일한 줄기세포 의약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협약으로 안트로젠과 웅선의원은 지방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공유하며, 의사들이 줄기세포 주사 시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줄기세포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

웅선의원 홍성재 박사는 지방줄기세포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1만 2000건 이상의 지방흡입 및 지방 이식 시술을 수행했다. 그는 복부 지방을 국소마취로 20분 이내에 채취하는 노하우를 통해 퀸셀 활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치료 영역 확장 전망

안트로젠의 이태희 전무이사는 “홍성재 박사와의 협력을 통해 개원가에서도 지방줄기세포 치료를 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힘줄·인대 손상, 질건조증, 탈모 등 다양한 질환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트로젠은 지방줄기세포 분야의 선두주자로, 세계 최초로 크론성 누공 질환 치료제 큐피스템을 개발했으며, 당뇨병성 족부궤양 및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 개발에서도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