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소상공인들에게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구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전자게시대를 설치하고, 지난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규 전자게시대는 서울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수유동 45-33 도로)에 위치해 차량과 시민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중심지에 설치됐다. 크기는 가로 4.6m, 세로 2.4m(화면 넓이 12㎡)로, 특허받은 에너지 절감형 LED 조명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낮에도 선명한 색상과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한다.
전자게시대는 공익 광고는 무료, 소상공인 상업 광고는 유료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 24시까지이며, 상업 광고는 하루 150~170회 송출되고, 1회당 15초씩 표출된다. 광고 비용은 15일 기준 28만5000원, 30일 기준 56만 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됐다.
홍보 화면 디자인은 신호등 색상과의 혼동을 줄이기 위해 빨간색, 노란색, 녹색 계열은 피하는 것이 좋고,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큰 글씨로 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구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공익 광고를 무료로 게시하며, 정식 운영은 2025년 2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정식 운영 이후에는 공익 광고와 상업 광고가 모두 송출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전자게시대 운영을 통해 강북구 소상공인들의 홍보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자게시대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광고물관리팀(901-258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