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화됨에 따라 음식점에서 식중독 발생을 막기 위한 식재료 취급 요령과 예방수칙을 발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여름철(68월)에 발생한 식중독 평균 99건 가운데, 음식점에서 발생한 비율이 전체의 58%에 달해 주요 발생 시설로 지목됐다. 여름철은 특히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등 세균성 식중독이 빈번한 시기로,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을 위한 핵심 수칙으로는 ‘손보구가세’가 제시됐다. 이는 손 씻기, 보관, 구분, 가열, 세척·소독의 다섯 가지 기본 원칙이다. 육류·달걀·가금류 관리 요령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을 예방하려면 고기와 달걀은 중심 온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하며, 날달걀은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을 골라 냉장보관하고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 보관해야 한다. 달걀물 사용 후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식재료를 만지는 등 교차오염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닭고기를 다룰 때는 생닭 세척수의 튐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 조심해야 하며, 생닭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하단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채소·과일 세척 및 곰팡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임업 현장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한 임업용 로봇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일, 경기도 포천 광릉 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임업용 로봇의 원격제어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목재수확 작업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산림분야 재난·재해 현안 해결형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AI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임업용 로봇의 실효성과 현장 안정성을 검증하고, 임업 관련 기관과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보인 차량형 임업용 로봇은 산악지형에서도 원활한 작동이 가능하도록 독립적인 5G 통신망을 구축했으며, 통신환경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실시간 원격제어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임업용 로봇은 산림의 생산, 재배,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작업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이동하는 지능형 기계로, 노동 강도가 높은 임업 현장에서의 안전성과 작업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오재헌 박사는 “이번 시연회는 임업용 로봇의 기술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현장 실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해당
대웅이 기업 맞춤형 임직원 건강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산업안전보건 대응 강화에 나선다. 대웅은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에 참가해 임직원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인 ‘대웅 헬스케어’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대웅 헬스케어는 신체 건강, 정신 건강, 대사 건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기업의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지원하면서,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솔루션은 힐리언스 코어 운동센터, 선마을, 웰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등으로 구성되며, 직원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힐리언스 코어 운동센터’는 근골격계 문제 예방과 자세 교정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거북목, 라운드숄더, 요통 등 체형 불균형 개선에 효과적인 운동 처방과 실시간 피드백으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신체 건강을 높인다. 강원도 홍천의 자연 속에 위치한 디지털 디톡스 리조트 ‘선마을’은 아로마 테라피, 마음챙김,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임직원의 정신 건강 회복을 지원한다.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난 치유 프로그램은 정서적 안정과 재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먹거리 공간을 책임질 지역음식존 부스와 푸드트럭 운영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엑스포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 콘텐츠를 통해 제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내 소상공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제천시 소재 업체에 대해 우대 선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지역음식존 부스와 푸드트럭 운영자로, 공고일 기준으로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신고를 마친 후 2년 이상 해당 업종을 운영 중인 업체만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지역음식존은 7월 7일부터 8일까지, ▲푸드트럭은 7월 8일부터 9일까지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www.jcexpo.kr) 또는 제천시 홈페이지(www.jecheon.go.kr)의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방문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 사업부(043-640-085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선정은 판매 품목 구성, 가격 적정성, 위생 및 안전관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지
2027년부터 국가직과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의 필기과목 문항 수가 현행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총 문항 수는 변함없지만 과목별 비중이 확대되며, 수험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7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도 9급 공채 시험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달 개정된 공무원임용시험령과 지방공무원임용령에 따른 후속 조치로, 특히 한국사 과목이 필기시험에서 제외되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 한국사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3급 이상 취득으로 대체된다. 한능검은 별도의 유효기간 없이 3급 이상이면 모두 인정되며, 수험생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한국사 과목이 빠진 자리는 다른 과목들의 문항 수 확대를 통해 보완된다. 국어와 영어 등 공통과목은 물론, 행정학과 행정법 등 전문과목 역시 각 25문항씩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전문과목의 전체 문항 수는 기존 40문항에서 50문항으로 늘어나며, 공직 진입을 위한 전문성 평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 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110분이며, 총 문항 수는 100문항으로 유지된다. 손무조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은 “
서귀포시가 저소득층 일하는 가구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희망저축계좌Ⅱ'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주거급여 또는 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에서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3,048,887원 이하)의 가구가 대상이며,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장려금을 1년차 10만원, 2년차 20만원, 3년차 30만원씩 매칭해준다. 가입자는 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해야 하며,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저축이 어려울 경우 최대 6개월까지 적립 중지가 가능하다. 3년 만기 시 근로활동 유지,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 자립역량강화교육 10시간 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근로장려금을 포함해 최대 1천80만원(이자 별도)을 지급받게 된다. 서귀포시는 2022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52명이 가입을 유지 중이며, 이 중 8명은 만기 해지 후 주거 마련, 학업, 창업 등에 해당 자금을 활용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
신한카드(사장 박창훈)가 GS리테일과 손잡고 통합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인 ‘GS ALL 신한카드’를 2일 출시했다. 이번 카드는 3000만 회원 규모의 GS리테일 멤버십 ‘GS ALL 포인트’로 최대 12%까지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GS25, GS SHOP, GS THE FRESH 등 GS리테일 주요 브랜드에서 포인트 적립률이 기존 대비 최대 6배 상승했다. 특히 GS25에서는 5000원 이상 결제 시 10%, GS SHOP과 GS THE FRESH에서는 1만원 이상 결제 시 5%를 적립해 준다. 해당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되며, 일 최대 1만 포인트,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추가로 GS Pay에 GS ALL 신한카드를 등록해 GS리테일 매장에서 결제하면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2%를 적립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제공된다. GS리테일 외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도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 금액의 0.1%를 별도의 한도 없이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GS25 편의점, GS SHOP 온라인몰,
특허청이 지식재산권 허위표시로 인한 소비자 혼란을 줄이고, 올바른 지재권 표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민관 협력 확대에 나섰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7월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주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등록되지 않았거나 출원 중이 아닌 제품에 지식재산권이 있는 것처럼 허위로 표기하는 행위, 이른바 ‘허위표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위표시는 광고나 제품 포장, 온라인 게시물 등에 실제 존재하지 않는 특허, 상표, 디자인 등이 부착되는 행위로, 소비자의 오인과 신뢰 저해를 초래할 수 있다. 특허청은 이미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SSG 등 오픈마켓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CJ온스타일 등 온라인 홈쇼핑몰로 협력을 확장한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허위표시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 한국소비자원과의 합동 기획조사 성과도 공유된다. 올해 3월 24일부터 4월 25일까지 AI 기반 검색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출산·육아용품에서 총 836건의 허위표시 사례가 적발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조사 결과와 함께,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구매한 소비자 절반 이상이 실제 거주 중인 집에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이사나 리모델링 등으로 집이 비어 있을 때 주로 진행되던 설치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삼성스토어 기준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구매 고객 중 실제 생활하고 있는 집에 설치를 진행한 비중은 55%에 달했다. 이는 2023년 24%, 2024년 48%였던 수치에서 크게 상승한 결과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삼성전자의 ‘원데이 설치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거주 중인 집에서도 하루, 정확히는 약 8시간 만에 시스템에어컨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려는 최근의 인테리어 트렌드에 발맞춰, 빠른 시공과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구축 아파트나 기존 주택에서도 천장 단내림 시공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인테리어핏 키트’를 제공해, 리모델링이 어려운 공간에서도 시스템에어컨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이용 사례도 긍정적이다. 최근 거주 중인 집에 시스템에어컨을 교체 설치한 고객 박수연 씨는 “15년 된 에어컨 교
샘표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백숙과 삼계탕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새미네부엌 백숙삼계탕 육수’를 새롭게 선보였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해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요리 부담을 줄이고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깊은 국물 맛을 낼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다. ‘새미네부엌 백숙삼계탕 육수’는 능이버섯을 비롯해 황기, 당귀, 천궁 등 10가지 한약재와 마늘, 양파 등 15가지 재료를 정성껏 우려낸 액상 타입의 육수다. 물 2.5리터에 육수 한 팩을 넣고 닭만 넣어 끓이면 능이버섯의 깊은 풍미와 함께 한약재의 건강한 맛이 어우러진 삼계탕이나 백숙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액상 형태로 구성돼 티백처럼 사용 후 버려야 하는 쓰레기가 없고, 조리 중 내용물이 새어 나오는 불편함도 없어 깔끔한 조리가 가능하다. 육수 하나로 국물 맛의 균형을 손쉽게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가정용뿐 아니라 1인 가구나 요리 초보자에게도 적합하다. 샘표는 여기에 고단백 영양죽 제품인 ‘밸런스죽 통녹두전복삼계죽’을 곁들이면 더욱 든든한 보양식이 된다고 강조했다. 밸런스죽은 샘표 우리맛 연구팀의 셰프와 영양학자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한 끼에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