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2월 14일(토) 오후 8시 30분 서귀포시청 집무실에서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등 정치권 변동 상황 속에서 연말연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시민의 삶과 경제 활력을 위한 사업은 절대 업무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탄핵 상황에 동요하지 말고 소극적인 행정이 아닌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서쉬포시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국내 최대 저작권 침해 웹사이트 ‘누누티비’와 후속 불법 사이트인 ‘티비위키’, ‘오케이툰’ 운영자를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누누티비’와 후속 사이트, 불법 콘텐츠 확산 문제 ‘누누티비’는 도박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케이-콘텐츠를 무단으로 게시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2023년 4월 사이트 폐쇄 이후에도 유사 사이트가 다수 생성되는 등 파급력이 컸다. 운영자는 ‘누누티비’ 폐쇄 이후에도 ‘티비위키’와 ‘오케이툰’을 운영하며, 불법 콘텐츠 제공 범위를 웹툰 분야로까지 확장했다. 국제 공조와 첨단 수사 기법으로 운영자 검거 문체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했다. 이번 검거는 문체부와 대전지방검찰청, 부산광역시경찰청, 국가정보원,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인터폴, 해외 수사기관이 공조한 결과로, 디지털 증거 확보와 분석에 한국저작권보호원이 힘을 보탰다. 수사 과정에서는 금융·가상자산·통신 추적과 서버 분석 외에도 자체 데이터분석 도구를 활용해 운영자를 특정했다. 운영자가 소유한 고급 차량 2대, 고급 시계,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전라남도, 여수시와 함께 12월 16일(월)부터 17일(화)까지 ‘제1회 여수국제해양관광포럼(The 1st YEOSU International Ocean Tourism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부제: 해양·공간의 미래, 그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국내 해양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관광기구(UNWTO),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해양관광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양관광 관련 이슈를 논의한다. 주요 프로그램 구성 첫째 날 (12월 16일) 특별 세션: ‘해양도시 여수의 지속 가능한 문화의 개발과 창달’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 진행. 둘째 날 (12월 17일) 개회식 및 기조연설: 주요 해양관광 이슈와 미래 비전 발표. 세션 구성: 해양관광: 해양생태와 관광산업의 융합 방안 논의. - 해양 도시공간: 해양도시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도시공간 재생 전략 발표. - 해양기후: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관광의 역할 탐구.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관광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해양생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고급화·다변화되는 펫푸드 시장에서 소비자 알권리를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와 고양이 사료에 대한 별도 표시 기준을 마련한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2025년 상반기에 행정예고 후 공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외 펫푸드 산업 실태조사와 협의체 운영을 통해 마련됐다. 개정안 주요 내용 1. 영양학적 기준 도입 개와 고양이의 성장 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한 제품은 “반려동물완전사료”로 표시 가능하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은 “반려동물기타사료”로 분류된다. 예: 개 사료의 경우 필수 아미노산, 지방산, 미네랄, 비타민 등 30여 가지 최소 함량 기준 충족 시 “완전사료” 표시 가능. 이 기준은 국립축산과학원이 마련한 「영양표준」을 근거로 한다. 2. 필수 표시사항 확대 사료 제품명, 사료 유형 등 필수 표시사항을 추가했으며, 유통전문판매업체 개념을 도입했다. 유통전문판매업체: 사료를 직접 제조하지 않고 외주 제작 후 자체 상표로 판매하는 업체. 이를 통해 소비자가 제품 생산 방식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한다. 3. 원료 표시
실무경력·실습협약기관 확대…전문간호사 교육 기회 확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12월 16일(월) 「전문간호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전문간호사의 자격 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과정의 실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실무경력 인정기관 확대 개정안에 따르면 전문간호사 교육과정 이수를 위한 실무경력 인정기관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정신분야에서 정신건강증진시설, 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소에서의 경력만 인정되었으나, 앞으로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치매관리사업수행기관에서도 간호사로 근무한 경력이 실무경력으로 인정된다. 실습협약기관 확대 전문간호사 교육기관의 실습협약기관도 확대됐다. 정신, 산업, 노인, 호스피스, 아동 분야의 경우 기존에는 필수 협약기관만 규정되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선택 실습협약기관을 추가로 규정했다. 아동 분야의 경우, 기존에는 상급종합병원만 실습협약기관으로 지정되었으나, 앞으로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병원·의원급 의료기관, 학교 보건시설도 선택 실습협약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박혜린 간호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으로 전문간호사의 자격 취득
행정안전부가 지역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과 청년을 지원하는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 발굴·지원사업’에서 총 5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최우수 지자체 선정 최우수 지자체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에 대해 전국 최초로 최대 10년 장기분할 상환제를 도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와 장려 지자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사례는 다음과 같다: - 부산광역시: 지역 주도 미래성장 펀드를 운영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광주광역시 북구: 지역 소상공인에게 양방향(여신·수신) 이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했다. - 전라남도: 전국 최초로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소상공인 지원재원 조성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장려 지자체로는 경상북도 포항시가 선정됐다. 포항시는 지역금융기관과 1:1 매칭 방식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을 조성해 차별화된 지원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실적서를 바탕으로 금융·지방자치 분야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평가했다. 1차 서면심사(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비커스는 12월 16일(월) 에이치라인해운과 대형 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이치라인해운, 최대 30척에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치라인해운은 우선 5척의 선박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한 뒤, 내년까지 최대 30척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하이나스 컨트롤 도입으로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선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연료 절감을 통해 국제 환경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은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융합해 선박이 최적의 항로와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자율운항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자율운항 기준 2단계에 해당하는 기술로,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의 연말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BFCM)’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주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는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가 실적을 견인하며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라네즈는 127%, 설화수는 308%, 이니스프리는 7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라네즈의 ‘립 글로이 밤’과 ‘립 슬리핑 마스크’는 립 밤(Lip Balm) 카테고리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뷰티 앤 퍼스널 케어(Beauty & Personal Care) 부문에서도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미주 시장에 공식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들이 높은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AI 기반의 검색 키워드 최적화와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효과적인 제품 노출과 고객 접점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 그 결과, 미쟝센은 전년 대비 1092%라는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헤어 세럼’이 헤어 스타일링 오일(Hair Sty
국산 기술로 개발된 열차제어시스템이 국내 철도망에 처음으로 적용되어 정규 영업 운행을 시작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2월 14일부터 운영 중인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 노선 대경선(구미역~경산역, 61.85km) 전동차에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Korean Train Control System-2)’이 처음 도입됐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연구개발로 탄생한 KTCS-2, 철도 기술 국산화 성과 KTCS-2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추진된 국내 철도 신호시스템 표준화와 국산화 계획에 따라 개발됐다. 2012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프로젝트에 현대로템은 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함께 참여했으며, 68개월간의 연구 끝에 2018년 개발과 성능 검증, 제품 인증을 완료했다. 기존에는 외산 신호시스템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던 국내 철도망에 KTCS-2가 도입됨으로써, 철도 신호의 국산화를 이루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열차 운행을 가능하게 했다. 대경선, KTCS-2 첫 적용…안전성과 국제 호환성 확보 KTCS-2는 처음으로 대경선에 공식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유럽연합의 열차제어시스템(ETCS, European Tra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2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모바일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이균 참외미나리주’와 ‘이모카세 즉석구이김’의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GS25는 지난 10월부터 △만찢남 조광효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흑백요리사’ 시리즈 상품 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월 기준으로 본격 판매된 흑백요리사 상품은 한 달 동안 50만 개 이상 팔렸으며, 디저트 4종 판매량을 포함하면 총 판매량은 100만 개를 넘어섰다. 이번 예약 판매 상품인 ‘이균 참외미나리주’와 ‘이모카세 즉석구이김’은 셰프들의 경연 요리를 콘셉트로 만들어져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균 참외미나리주’는 셰프 이균이 결승전에서 선보인 막걸리를 구현한 상품이다. 100% 국산 쌀로 빚은 술에 달콤한 참외와 향긋한 미나리를 더해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 1세트(4병, 650ml) 가격은 2만6800원이며, 준비된 3500세트는 12월 23일(월)부터 수령 가능하다. ‘이모카세 즉석구이김’은 레스토랑 미션에서 유튜버들에게 호평받은 ‘캐비어보다 맛있는 김’을 재현한 제품이다. 50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