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발생한 시스템 장애로 일시 중단됐던 우체국쇼핑몰을 10월 9일 오후 6시부터 재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우정정보관리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복구 작업을 지속한 결과다. 데이터 복구가 정상적으로 완료되면서 서비스가 우선 재가동됐다. 다만, 현재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앱이 아닌 모바일웹으로 자동 전환돼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며, 행정안전부의 모바일대국민보안공통기반시스템이 복구되는 즉시 앱 서비스도 정상화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화재 이후 즉각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데이터 무결성 검증과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신속히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용 중 불편 사항은 우체국 고객센터(1588-1300)를 통해 접수하면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장애로 어려움을 겪은 입점업체를 위해 10월 21일부터 ‘우체국쇼핑 재도약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최대 50% 할인과 구매 고객 대상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판매된 상품에 대해서는 평균 6% 수준의 수수료를 전
서귀포시는 지난 9월 10일부터 진행한 ‘2025년산 극조생감귤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9월 30일부로 마무리하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야간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품질검사제는 조기 출하되는 극조생감귤의 품질을 관리해 저품질 감귤의 시장 유통을 차단하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검사에는 서귀포시 관내 농가들이 참여했으며, 감귤 유통지도요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비파괴 당도 측정기로 당도 8.5브릭스 이상 충족 여부를 확인했다. 총 404필지 가운데 383건이 합격해 95%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288필지 중 218건이 합격한 96%와 비슷한 수준이다. 추석 연휴 기간 출하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시는 특별 유통단속을 실시해 야간 시간대에 저품질 감귤 출하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위반 시 선과장 품질검사원 해촉, 반복 위반 시 선과장 취소 처분 등 강력한 제재가 이뤄질 수 있다. 유지호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이번 품질검사제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감귤을 구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유통 질서 확립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2일 ‘2024년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민에게 공개했다. 이번 조치는 공직윤리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연차보고서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지방의회 2차 정례회 전까지 제출해야 하는 법정 보고서로, 공직자 재산등록과 공개·심사,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제도, 주식백지신탁제도, 선물신고제도, 위원회 운영 현황, 공직윤리제도 변천사 등이 포함됐다. 그동안 일부 제한 제도 관련 자료만 공개됐으나, 올해부터는 전체 내용을 도민에게 제공하게 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경기도 소속 재산심사 대상 공직자는 5천여 명이며, 도지사와 3급 이상 일반직 등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관리한다. 또한 주식백지신탁과 외국 정부나 외국인으로부터 받은 선물 신고 등 제도 운영 실적도 담겼다. 연차보고서는 경기도 감사위원회 누리집 정보마당의 공직윤리제도 메뉴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은 “도민이 공직윤리제도의 운영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서울 용산구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0월 1일부터 2개월간 챗GPT 기반 직원 맞춤형 AI 업무 플랫폼 ‘용산GPT’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플랫폼은 반복적인 민원 응대와 보도자료 작성 등으로 인한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문서 작성·정보 검색·데이터 분석을 지원해 행정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전 직원이 생성형 AI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구 차원의 AI 행정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구상이다. ‘용산GPT’는 ChatGPT-5, Perplexity, Claude, DeepL 등 다양한 AI 모델이 연동돼 공문서·보고서·홍보문 초안 작성, 반복 민원 답변, 회의록 작성, 대규모 자료 분석·요약 등 행정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보안 대책도 마련됐다.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금칙어를 설정하고, 사내 IP 접속만 허용했으며, 업로드 파일 내 개인정보 자동 마스킹 기능을 적용했다. 전 직원은 보안 서약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통해 내부 문서 및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도입으로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행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 운영 이후 개선 사항을 반영해
경기도가 오는 10월 말 개관하는 경기도서관 5층 ‘청년 기회 스튜디오’에 입주할 청년 창작가 4명을 추가 모집한다. ‘청년 기회 스튜디오’는 미디어아트, 웹툰, 애니메이션, 웹디자인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창작가를 위한 전용 창작 공간이다. 선발된 창작가는 약 8개월간 개인 작업 공간과 기본 가구를 제공받으며, 전문가의 1:1 피드백과 크리틱을 통해 창작 역량 강화를 지원받는다. 입주 기간은 올해 10월 말부터 내년 6월 말까지로, 참여자는 멘토링 워크숍, 오픈 클래스, 오픈 스튜디오 데이, 전시회 등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작 경험을 지역 사회와 공유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 청년(1985~2006년생)으로, 스튜디오를 하루 4시간 이상, 월 20일 이상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경기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민과의 문화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방형 스튜디오의 특성을 살려 창작가와 도민 간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10월 12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서울 용산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하반기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분야별 전문가 강의를 통해 창업 과정에서 꼭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 경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중심 과정으로 마련됐다. 지난 상반기에도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교육은 10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녹사평대로 150, 지하 3층)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40명이며, 용산구 사업자와 구민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10월 10일까지 서울특별시 소상공인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과정은 ▲창업자금 보증지원 제도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 ▲세무·노무 실무 ▲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상권 입지 분석 및 활용 ▲스마트스토어 운영 전략 등 급변하는 창업 환경에 맞춘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카데미 수료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창업자금 특별보증 신청 자격을 얻으며, 업체당 최대 5천만 원, 최장 5년간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과 보증료는 기준에 따라 적용되며, 초기 창업자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서귀포시가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시정 비전인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를 구체화하기 위해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원도심 주요 구역을 중심으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운영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16개 세부사업에 60억 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통합 전략으로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주민설명회와 단체 간담회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고, 10개 부서가 참여하는 협업 TF를 꾸려 매월 회의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섬~새연교~천지연 구간은 산책로 정비, 포토존 조성, 푸드트럭 존 운영 등으로 방문객 친화적인 공간으로 변모했다. 특히 야간에는 미디어파사드, 빛터널, 달별 동물 조명 등 특화된 조명이 설치돼 서귀포의 대표적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칠십리야외공연장은 무대·조명·음향장비·대기실 등 시설을 개선해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실제로 오페라 페스티벌, 합창단 연주회, 청소년페스티벌, 무브
교육부는 지역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지방대육성법」에 따른 ‘특성화 지방대학’ 신규 혁신모델 7개(9개 대학)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 대학은 경성대, 순천향대, 전남대, 제주대, 조선대·조선간호대, 충남대·국립공주대, 한서대다. 이번에 지정된 대학들은 ▲AI 기반 교육·연구 혁신 ▲자립적 수익 창출 모델 ▲특성화 분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대학 간 통합을 통한 대규모 협업 등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특성화 지방대학은 2023년 10개 모델(13개 대학), 2024년 10개 모델(17개 대학)을 포함해 총 27개 모델, 39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부는 이를 검토해 10월 중 최종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되면 제안한 혁신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지자체·대학 간 협약에 따른 재정지원과 규제 특례를 받게 된다. 특히 거점국립대는 지역 과기특성화대학, 출연연, 지역대학과 연계해 ‘5극3특’ 성장엔진 산업 분야의 특성화 연구대학으로 육성되며, 국가중심대와 사립대학은 지역 산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오는 12월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대표 크리스마스 행사 ‘2025 광화문 마켓’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9월 29일(월)부터 3주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화문 마켓’은 202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164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141개 소상공인이 참여해 약 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 행사는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를 담은 ‘겨울동화 속 산타마을’을 광화문광장에 조성해 몰입감 높은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다양한 공연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수공예품, 시즌 소품, 먹거리 등 다채로운 판매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규모는 총 108개 팀으로, 시즌별 36개 팀씩 선발한다. 시즌은 △12월 12일~18일 △12월 19일~24일 △12월 25일~31일 등 3회로 나눠 운영되며, 마지막 날은 자정까지 특별 연장된다. 지원자는 1개 이상의 시즌에 중복 지원할 수 있으나 동일 시즌 내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수공예품 ▲시즌 공산품 ▲시즌 먹거리로, 크리스마스와 ‘겨울동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점프 어게인(JUMP AGAIN)’을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직 활동 과정에서 중장년들이 마주하는 어려움을 ‘허들(hurdle)’로 표현하고, 이를 극복하며 새로운 기회를 향해 도약한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다. 행사는 오전 10시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재취업 특강’으로 막을 연다. ‘커리어 리부트 : 생성 AI로 경력을 다시 빛나게’, ‘재취업 멘탈 리셋 : 마음근육 키우기’ 등 실질적이고 시의성 있는 강의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구직 전략과 심리 회복 방법을 동시에 제공한다. 같은 시간 서초구청 1층 로비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취업 이미지 메이킹 지원 부스’에서는 전문가의 헤어·메이크업과 이력서 사진 촬영을 통해 지원자들이 취업에 유리한 첫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캘리그라피,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재취업 응원 부스’에서는 구직 과정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서초50플러스센터, 서초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지역 취업 지원 기관들도 참여해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