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인권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경찰의 인권 보호 의지를 문화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2025 경찰청 인권영화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9월 19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올해 공모전은 그간의 시나리오 형식에서 벗어나 완성된 영상 작품을 받는 방식으로 새롭게 전환됐다. 경찰청은 이 같은 변화가 더 다양한 시선과 목소리를 담아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경찰과 인권’이다. 시민의 일상 속 인권 문제, 미래 사회에서의 인권 가치,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경찰이 인권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영화로 풀어내는 것이 주요 취지다. 경찰은 이를 통해 인권의 의미를 다시 조명하고, 국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모전은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찰과 인권’을 주제로 한 40분 미만의 단편 영화를 제작해 유튜브에 일부 공개로 업로드하고, 해당 URL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영상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진행되며, 수상작은 오는 12월 ‘경찰 인권주간’에 공식 상영된다. 시상도 같은 기간에 함께 열릴
국내 최대 종합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가 ‘장애 어린이·청소년의 직업 체험 접근성 개선’을 주제로 한 공공서비스 디자인 과제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사업’의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민과 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수요자 중심 정책을 설계하는 모델로,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잡월드는 이번 과제에서 장애 아동과 청소년이 직업 체험을 경험하는 데 겪는 물리적·정보적 장벽을 해소하고자 적극적으로 나섰다. 잡월드는 국민정책디자인단과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실제 장애 아동과 보호자를 초청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체험관 내 사각지대 경사로 설치, 장애 유형별 맞춤 안내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도출됐다. 현재 해당 과제는 2차 온라인 국민 투표 심사를 진행 중이다. 8월 4일까지 소통24 누리집의 정책 참여 페이지에서 투표가 가능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심사에서는 상위 23개 과제가 선정되며, 이후 3차 최종 심사를 통해 10개 우수 과제가 최종 선정된다. 한국잡월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장애 청소년의 직업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민의 직업역량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직무능력은행’ 제도의 활용 확산을 위해 2025년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직무능력은행은 자격, 교육, 훈련, 경력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개인이 축적한 직무능력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이를 필요할 때 ‘직무능력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취업이나 인사관리, 자기계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제공되고 있으며, 맞춤형 경력관리와 능력 기반 사회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모전은 직무능력은행을 실제 활용한 경험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개인은 취업이나 진로 설계, 자기계발 등의 분야에서, 단체는 교육, 채용, 인사관리 등에서 직무능력은행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수기 형식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개인과 단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상금도 함께 수여되어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주어진다. 개인 부문에서는 최우수 1점, 우수 3점, 장려 5점이 선정되며, 단체 부문은 최우수 1점, 우수 2점,
행정안전부가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법령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추진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행안부는 현재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와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의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절차에 돌입했으며, 8월 말까지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2022년 8월 신설된 경찰국은 공식적으로 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입법예고는 8월 4일부터 11일까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opinion.lawmaki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 서면, 전자우편, 팩스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후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찰의 중립성과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경찰국 폐지는 신속히 추진돼야 할 과제”라며 “현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국가경찰위원회의 실질화 방안 마련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출처=행정안전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2025년 전자카드를 처음 발급받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출퇴근 기록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건설현장 출퇴근을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앱으로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근로자는 공제회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한 뒤,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출퇴근을 기록해야 한다. 이벤트는 해당 기간 동안 전자카드 사용률이 70% 이상인 근로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5만 원 상당의 상품 교환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자카드제는 건설현장의 투명한 인력관리와 퇴직공제금 적립, 임금체불 예방, 경력관리 등을 위한 제도로, 2024년부터 공공 1억 원 이상, 민간 50억 원 이상 규모의 퇴직공제 의무 가입사업장에 전면 확대 적용되고 있다. 근로자들은 전자카드를 통해 출퇴근 기록을 남기면 퇴직공제금 적립과 근로기록 관리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창석 공제회 고객사업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전자카드를 새롭게 사용하는 근로자들이 출퇴근 기록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건설근로자의 권익 보
국가보훈부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뒤에도 배우자가 생계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민병덕, 김성원, 정희용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생계지원금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이면서 80세 이상인 저소득 참전유공자에게만 지급되어 왔다. 그러나 유공자가 사망하면 그 혜택이 중단되어 홀로 남겨진 고령 배우자들이 경제적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의 보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으로 인해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배우자가 생계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은 80세 이상이며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이며, 지급액은 기존과 같은 월 10만 원이 유지된다. 시행은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 “남겨진 배우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개정은 해당 약속의 정책적 실현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도 크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고 국무회의를 거치면, 전국 약 1만 7천여 명의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예방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8월 1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대로, 제로로’를 슬로건으로 예방 캠페인, 검진 활성화, 인식 개선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층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예방 캠페인: 올바른 콘돔 사용, 안전한 성관계 등 HIV·성매개감염병 예방 - 검진 활성화: HIV 신속검사, 조기 발견, 보건소 무료검진 및 익명검사 - 인식 개선: 감염병에 대한 오해 해소, 낙인과 차별 극복, U=U(미검출=전파불가) 메시지 전달 공모 분야는 일반 영상과 AI 활용 영상 두 가지로 나뉘며, 숏폼(30~60초) 형식으로 제작된 영상이면 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도 출품할 수 있으며, AI 기술 사용 여부는 작품 제출 시 명시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s://www.kdca.go.kr)의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작품과 함께 이메일(2025
서울 서초구가 양재 AI 특구의 핵심 거점인 우수기업센터에 입주할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40개사를 오는 8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구는 AI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저렴한 임대료와 최첨단 인프라를 갖춘 혁신 지원 공간을 통해 차세대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수기업센터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AI 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정된 양재·우면동 일대 약 40만㎡의 중심에 조성 중이다. 특히 지난 7월 준공된 ‘강남데이터센터’ 9층 오피스동을 임대해 운영되며, 오는 12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센터는 28, 33, 36, 56평형의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총 40개 독립형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최소 20인에서 최대 42인 규모의 기업이 입주 가능하며,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5분의 1 수준으로 책정돼 초기 스타트업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실용적인 공간 설계도 눈길을 끈다. 총 36개의 회의실과 대형 컨퍼런스홀, 휴게라운지 등 협업 중심의 환경이 마련됐으며, 입주기업을 위한 지하철역 순환 셔틀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양재 AI 특구만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허 우선심사 ▲외국인 체류 연장 등 규제특례는 물론,
서귀포시가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고 지역 특색을 살린 창의적 간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간판이 단순한 광고를 넘어 도시 이미지와 품격을 결정짓는 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서귀포만의 간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로 주목된다. 공모 대상은 서귀포시 관내에서 적법하게 인허가를 받은 간판이며, 간판주 또는 시공업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이며, 서귀포시청 도시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서귀포다운 간판 ▲주변 환경과의 조화 ▲업소 특색을 살린 창의성 ▲친환경 소재 활용 ▲제주어 활용 여부 등을 평가한 후, 2차는 ‘칠십리축제’ 현장 부스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투표로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최종 선정작은 금상 1점(상금 100만원), 은상 1점(상금 50만원), 동상 2점(각 25만원)으로 구성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서귀포시장의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이며,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누리집 공고문이나 도시과로
방위사업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방공 전력인 ‘천궁-II’의 2차 사업 초도 배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은 기존 ‘천궁’을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천궁-II’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기존 무기체계를 활용한 비용 효율적 전력 강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천궁-II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중거리 방공무기체계로, 고성능 레이더와 향상된 요격 미사일을 바탕으로 적 항공기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정밀하게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총 사업비 644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기존 무기체계의 통제소와 다기능 레이더에 대한 성능 개선을 통해 1차 사업 대비 저고도 탐지 능력과 다중 교전 능력이 더욱 향상됐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의 실질적인 방어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천궁-II는 독자 개발된 방공체계로서 중동 지역에 수출되며 이미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초도 배치는 한국 방위산업 기술력의 진보를 상징하는 사례로, 향후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정규헌 방위사업청 미래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