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중동 지역이 새로운 갈등의 기로에 섰다. 이스라엘은 현지 시간 26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 및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감행하며 약 20곳의 표적을 타격했다. 이는 이란이 10월 1일 약 200발의 탄도 미사일을 이스라엘로 발사한 것에 대한 보복의 일환이다. 다만 이번 공습은 핵시설이나 석유시설을 겨냥하지 않았으며, 미국이 중동 전면전을 우려해 이스라엘의 공격 수위를 조정하도록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스라엘은 공습 직전 백악관에 관련 계획을 통보한 후 네덜란드를 통해 표적을 이란 측에 사전 통보했다고 알려졌다. 이란도 제한적인 대응을 하면서 군사적 충돌의 확대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란은 "적절한 시기에 대응할 것"이라며 추가 보복의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중동 긴장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는 한편,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아랍 동맹국들 간의 관계 안정화에 집중하며, 양국 간 전면전을 피하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양측이 명분을 살리기 위해 치열하게 움직이면서도 광범위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맹견사육허가제'에 대한 1년간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계도 기간은 2024년 10월 27일부터 2025년 10월 26일까지다. 맹견사육허가제는 2022년 4월 26일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올해 4월 27일부터 시행되었으며, 맹견 사육자는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법 시행일 기준으로 맹견을 사육하고 있던 사람은 2024년 10월 26일까지 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맹견 소유자의 부담과 지자체 현장 여건을 고려해 1년간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 맹견사육허가제도 개요 > 목적: 개물림 사고가 매년 2,200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안전 관리 강화 내용: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등록, 보험 가입, 중성화 등 요건을 갖추고 허가 신청을 해야 하며, 시·도지사는 기질 평가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함 경과: 2023년 기질평가 시범사업 및 가이드라인 마련, 기질평가발전협의회 운영, 지자체의 허가 신청 독려 및 홍보 활동 진행 중 계도 기간 동안 농식품부와 지자체는 맹견 사육자가 허가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허가제 설명회와 1:1 상담을 추진할 계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광주 직업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시 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광주경영자총협회가 후원하며, 매년 열리는 광주 지역 최대 규모의 직업교육 행사다. 올해 박람회는 '먼저 만나는 꿈, 꿈을 이루는 열쇠'를 주제로 열리며, 광주 지역의 13개 직업계 고등학교가 준비한 다양한 체험 부스와 함께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참여기관 홍보 부스,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 각 학교는 스마트 드론, 영상촬영, 군 특성화, 뷰티 체험, 은행 창구 체험 등 전공을 살린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에 참여하는 광주고용노동청, 광주그린카진흥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 17개 기관과 한전, 한전KPS, 전력거래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22개 기업이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며, 홍보와 함께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1:1 모의 면접과 자소서 작성법 등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박람회장에는 광주 지역 13개 직업계 고등학교가 설치한 홍보 부
서귀포시(시장 오순문)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는 10월 26일과 27일, 중문단지 축구장 인근 유휴공간에서 노지문화를 기반으로 한 문화상품과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놀멍장을 개최한다. 행사 첫날에는 마을문화여행 대포 바당길 체험과 함께 놀멍장 1주년 기념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2021년 대포마을과 문화협약을 체결한 이후, 마을의 문화자원 조사와 창의문화캠퍼스 운영을 통해 마을의 공간 혁신과 문화 보존에 기여해왔다. 이번 마을문화여행 대포 바당길 체험에서는 파도 소리와 함께 해안길을 걷고,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대포마을의 숨겨진 문화와 제주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제공된다. 참여자들은 주상절리 군락지인 지삿개 코지와 대포연대를 포함한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따라 걸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놀멍장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사용되지 않은 전경대초소 공간을 활용해 서귀포의 매력을 담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1주년 기념식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로컬브랜드 과정 발표와 시민을 위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놀멍장에는 큐레이터가 엄선한 50여 개 로컬브랜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위아자 나눔위크 2024'의 오프라인 하이라이트 행사인 명사기증품 특별판매와 경매, 팝업스토어 '에코빌리지'가 성수 인포멀스퀘어(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5-1)에서 열린다. 올해에도 각계 명사들이 기증한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며, 에코빌리지는 '지구공장'이라는 콘셉트로 과열된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이야기를 다룬다. 2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현장 특별판매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구본길·박태준·허미미 △배우 이제훈·천우희·우도환, JTBC '조립식 가족'의 배현성·황인엽 △JTBC '뭉쳐야 찬다3'의 곽범·김동현·조진세 등 연예·스포츠 스타들의 기증품 61점이 선보인다. 구매 방식은 한 명씩 순서대로 입장해 최대 3점의 기증품을 선착순으로 구매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경매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장 경매가 열리며, △가수 차은우·이찬원·장민호 △남자 사브르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등의 기증품 10점이 경매에 오른다. 또한,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기증한 촬영 소품도 경매 리스트에 포함되었으며, 장 감독은 "영화 클라이맥스에서 사용된 이 소품이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자전거 대회인 '2024 대구 그란페스타'가 오는 10월 26일(토), 군위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하는 i-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 시티'를 부제로 하며, 대구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한다. 대구시는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친환경 에너지 공급과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SMR 도입에 나서 6월 17일(월), 한국수력원자력과 'SMR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회는 이 협약을 기념하고, 두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며, 군위에서 추진 중인 대구경북신공항 및 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을 홍보하는 목적도 있다. 또한, 대구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비경쟁 자전거 대회로도 의미가 크다. 1,500명의 참가자들은 오전 8시 30분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김수환 추기경 생가, 화본역, 산호지 등 군위의 명소들을 거치는 117㎞의 코스를 완주하고 군위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특히 군위종합운동장에서 동부사거리까지 2.3㎞ 구간은 경찰차의 선도 아래 1,500대의 자전거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퍼레이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이 지니뮤직과 공동 제작한 '홍릉숲 소리모임 ASMR'을 충북경찰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오디오 콘텐츠는 숲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담고 있으며, 현재 지니뮤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숲의 소리는 고음역대 주파수가 낮아 편안함을 주고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숲 소리는 범죄 피해자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 자주 노출되는 경찰관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지니뮤직은 '홍릉숲 소리모임 ASMR'을 QR코드 형태로 제공하여, 범죄 피해자들이 언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경찰청 인트라넷에도 게시해 경찰 임직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김송현 주무관은 "자연의 소리가 경찰관과 피해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숲과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출처=산림청]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10월 27일(일)부터 11월 2일(토)까지 일주일간 ‘2024 서울인형극제’를 개최하며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2024 서울인형극제’는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권역별 교류·연계 콘텐츠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문화재단, 구로문화재단, 금천문화재단 등 서울 서남권의 3개 문화재단과 한국인형극협회가 함께 협력하여 기획되었다. ‘예술도시, 인형극, 아시아’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서울을 넘어 아시아 인형극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한·일 국제 포럼을 통해 연대와 협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시아 인형극의 가교적 역할을 다하고, 국내 인형극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영등포문화재단은 이번 인형극제에서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리는 그림자극 ‘랑랑별 때때롱’ 개막공연과 두 개의 팝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랑랑별 때때롱’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동화작가 고(故) 권정생의 마지막 동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영상과 ‘랑랑별밴드’의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지는 그림자극이다. 또한, 10월 27일(일)에는 ‘2024 영등포 선유도원 축제’와 함께 선
서귀포시는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보고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며, 축산 밀집 지역에는 가축 방역 차량을 동원해 소독을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올해에만 9건이 발생함에 따라, 서귀포시는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관내 양돈장에는 8대 방역시설 의무화(2024년 1월 시행)에 따라 방역 지도를 강화하고 조기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 ※ 8대 방역시설: 외부·내부울타리,전실,방역실,입출하대,물품관리시설,방조·방충망,폐기물관리시설 서귀포시는 겨울철 야생 철새가 유입되는 시기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방역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철새도래지인 성산 오조 지역에 통제초소 3개소를 설치하고, 방역 요원 6명을 채용하여 축산 차량의 진입을 차단하고 일반인의 출입 자제와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구제역(FMD)은 지난해 4년 만에 11건이 발생한 바 있어, 방역 강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10월 1일 ~ 10월 3
22일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반다비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관식이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권요안 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함께 완주군 장애인체육회 임원 및 군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에 앞서 중증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따박밴드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국비 35억 원, 도비 10억 원, 군비 82억 5,000만 원 등 총 127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었다. 1층에는 다목적 체육관, e-스포츠실, 체력단련장, 운동처방실이, 2층에는 탁구장과 프로그램실이 마련되어 있다. 완주군 반다비체육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경우 운영사무실(063-262-2503)로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완주군장애인체육회는 연말까지 다양한 장애인 체육 프로그램과 생활체육교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종목은 레크체육, 컬링, 볼링, 슐런, 한궁, 요가를 포함한 장애인체육과 보치아, 좌식배구, 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