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이하 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과 함께 11월 6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4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 International Copyright Technology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와 영문 통역을 제공하여 국내외 청중의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는 2011년 시작해, 저작권 기술 현안과 최신 동향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협력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콘퍼런스는 충남대학교 원유재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원 교수는 ‘사이버보안 관점에서 바라본 초연결 시대의 저작권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서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의 해리 테밍크 서비스 총괄이 ‘저작권 인프라 강화: 유럽연합 지식재산청의 새로운 저작권 계획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두 개의 주요 세션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저작권 보호 기술을 조망한다. 첫 번째 세션 ‘디지털 혁신 속 저작권 보호 기술’에서는 경희
서귀포시(시장 오순문)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는 서귀포의 노지문화를 주제로 한 문화도시 서귀포 노지문화전시 《이슬땅: 모두가 이슬이고 모두가 땅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귀포의 유·무형 문화자원과 서귀포 사람들이 자연과 공존하며 만들어낸 독특한 삶의 문화를 사진, 영상, 디지털 등 다양한 시각 콘텐츠로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1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대포동 전경초소(중문단지축구장 남측)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도슨트 투어와 함께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의 핵심 콘텐츠인 ‘휴먼라이브러리’는 노지문화를 일궈온 지역 주민의 삶을 담아낸 영상으로,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2021년부터 쇠테우리, 돌챙이, 도감, 우장, 고망낚시, 구덕, 감귤 영농 1세대 등을 주제로 총 17편의 영상을 아카이빙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의 미래 가치를 환기시키며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또한 지역의 유·무형 노지문화자원을 발굴, 보존하고 이를 콘텐츠화하여 미래세대에 전달할 자산으로 아카이브 시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와 6시에 소극장에서 모노드라마 점쟁이 곽씨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배우 변종수가 직접 대본을 쓰고 출연하여 제주 고유의 문화적 개성과 전통을 배경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점쟁이 곽씨는 제주만의 특색 있는 장례와 점술 문화를 결합해, 관객들에게 제주 고유의 신화와 전설 속 점술 문화의 매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현대인의 삶과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며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야기는 점쟁이 곽씨가 손님 맞이를 준비하던 중, 예약자 명단에서 단체 손님, 남성 장동건, 그리고 한 여성의 이름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예약자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각자의 사연이 드러나고, 점쟁이 곽씨와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5천 원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관람 신청은 11월 8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064-760-3368)로 선착순 접수한다. 일반 예매는 11월 12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서귀포예술의전당(☎064-760-3368)으로 하면 된
좋은땅출판사가 순천향대학교 문용원 명예교수의 자전적 에세이 『고마움을 반추하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35년간 대학에 몸담았던 저자가 퇴직을 기념해 삶과 감정을 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작품이다. 『고마움을 반추하다』는 문 교수가 과거에 쓴 편지와 연설문, 축사 등 다양한 문서를 엮어 그간의 경험을 정리한 것으로,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는 업무 관련 문서뿐 아니라 가정사, 기관장용 스피치 초안, 기고글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단순한 기억의 기록을 넘어 인간적 성장과 감사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다. 문 교수는 순천향대학교에서의 시간이 자신에게 배움과 성장, 감사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한다. 그는 책을 통해 일상 속에서 감사와 배려의 가치를 느꼈던 자신의 경험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했다. 또한, 자신이 남긴 선행이더라도 굳이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다는 겸손한 태도를 강조하며, 이러한 자세가 오랜 세월 쌓아온 인격의 바탕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독자들에게 진정한 감사의 의미를 새삼 깨닫게 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고마움을 반추하다』는 순천향대학교라는 특정 공간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발견하는 감사와 인생의 의미를 따뜻하게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중 하나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알려진 공주 마곡사에 위치한 보물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을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은 고려후기에 세워진 5층 석탑으로, ‘풍마동(風磨銅)’이라 불리는 1.8m 길이의 금동보탑이 옥개석 위에 놓여 있어 이른바 ‘탑 위의 탑’ 구조로 매우 독특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 이 금동보탑은 중국 원나라 등에서 유행했던 불탑 양식을 반영하고 있으며, 정교한 제작기법과 높은 예술성을 자랑하는 희귀한 사례다. 특히, 이러한 양식은 한국의 석탑에서는 유일하게 발견된 형태로, 당시 국제적 불교문화 교류의 흔적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기록상 조성 시기는 미상이나, 충청 및 호남 지역에서 성행했던 고려 후기 백제계 석탑 양식을 반영한 점, 2층 탑신에 새겨진 사방불 장식의 독특한 표현 기법 등을 토대로 14세기경 고려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석탑의 기단부는 고려 시대 백제계 석탑 양식을 이어받아 2중 구조로 되어 있으며, 지대석에는 현존 석탑 중 최초로 해목형 안상이 새겨져 있어 학술적 가치가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가 보온도시락 최대 성수기인 수능 시즌을 맞아 '2025 수능 대박 기원'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써모스 온라인 공식몰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보온 제품에 대해 최대 30% 할인 혜택과 사은품 증정이 준비돼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 써모스는 대표 보온도시락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시그니처 제품인 ‘원터치 텀블러’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특히 '일체형 대용량 보온도시락'과 '일체형 콤팩트 보온도시락'을 구매하면 '데일리 원터치 텀블러'가, ‘플+스 반반 보온도시락(3종)’을 구매하면 ‘슬림 원터치 텀블러’가 추가로 증정된다. 써모스의 일체형 보온도시락은 보온백과 수저세트가 포함된 올인원 제품으로, 진공단열 스테인리스 이중구조로 설계돼 장시간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반찬 용기, 보온 용기, 젓가락과 보온백으로 구성된 '플+스 반반 보온도시락'은 용량에 따라 3종의 선택지가 있어 수험생들이 필요한 구성과 양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보온보냉 푸드컨테이너 △트럼펫 컵 타입 보온병 △대용량 더블컵 보온병(1.4L, 1.65L, 2L) △스트롱 컵 타입 보온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이 한국고고학회(회장 이성주)와 공동으로 ‘교환과 경제의 고고학’을 주제로 한 「제48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를 11월 1일과 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 동구)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23년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한국고고학회가 체결한 「문화유산 학술조사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협약의 일환으로, 고고학 분야의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 고고학의 국제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일간 열리는 대회에서는 58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예정되어 있어 학계와 연구진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첫째 날인 11월 1일에는 오전에 ▲ ‘한국 고고학과 교환·경제 연구’를 주제로, 고대 한국 경제의 발전과 변화 과정을 문헌과 화폐 역할을 했던 철정을 통해 분석하는 4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오후에는 ▲ ‘고고학 자료의 분석과 과거 경제활동의 이해’(5개 발표)와 ▲ ‘고대 세계 경제 시스템의 작동’(5개 발표) 등 고대 경제활동 양상을 고고학적 자료로 탐구하는 세션이 진행된다. 각 분과별 발표가 끝난 후에는 종합토론을 통해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11월 2일 둘째 날에는 ▲ 국외 연구자가 본 한국고고학, ▲ 3D 기술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에이에스엠알(ASMR) 방식으로 담아낸 콘텐츠 제작을 통해 '정약용 브랜드' 구축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마젠타컴퍼니와 협력해 정약용 유산을 포함한 남양주의 다양한 문화를 아카이브화하고 이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카이브는 남양주의 대표 명소인 정약용 유적지, 마재마을, 운길산, 수종사, 봉선사 등을 배경으로 하며, 총 6개 테마와 10개 콘텐츠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Live '다산의 가을', 다산이 사랑한 백성들의 이야기 ‘애민(愛民)’, 인생팔미 중 ‘음식의 맛’, ‘삶’ 거닐다, 다산이 사랑했던 ‘차(茶)’, 인생팔미 중 ‘직업의 맛’ 등이 있다. 특히,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물의정원을 배경으로 한 첫 라이브 방송인 Live '다산의 가을'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경기DN오케스트라(단장 조은령)와 바순 연주자 윤소희가 참여해 가을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이 방송은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남양주TV’와 ‘SOKON’을 통해 생중계됐다. 다음 공연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다산생태공원에서 바이
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임신·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통해 출생아 수를 눈에 띄게 증가시키며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반면, 마포구는 약 두 배인 10.87% 증가율을 기록해 출생률 증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마포구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1,231명이었으나 2024년 같은 기간에는 1,335명으로 104명이 증가해 8.45% 상승했다. 마포구의 출생아 수 증가 배경에는 2023년 7월 개소한 '햇빛센터'와 같은 해 11월 운영을 시작한 비혼모 지원 센터 '처끝센터'가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햇빛센터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 산후조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등록 및 맞춤형 건강관리,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 출산 가정 방문 관리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 1년 차 성과를 보면, 난임 부부 의료비 지원 건수는 2023년 9월 709건에서 2024년 9월에는 1
혁신적인 큐레이션 서비스로 미술품 유통 시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스타트업 오픈월이 지난 10월 23일 서울 성동구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2024 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EMA/AI·Content 통합 데모데이'에서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오픈월은 빈 벽을 활용해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솔루션을 통해 미술품 전시 기획과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빈 공간을 전시 장소로 활용함으로써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토탈 서비스 모델을 운영 중인 오픈월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미술품 유통의 비효율성을 극복하며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시해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사업 개시 후 1년 만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5성급 호텔, 대형 백화점 등과 협력해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강력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시 작가와 관람객 수가 업계 평균의 3배 이상에 달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픈월은 미술품 유통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오픈월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주관하는 '2024 엑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