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고급화·다변화되는 펫푸드 시장에서 소비자 알권리를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와 고양이 사료에 대한 별도 표시 기준을 마련한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2025년 상반기에 행정예고 후 공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외 펫푸드 산업 실태조사와 협의체 운영을 통해 마련됐다. 개정안 주요 내용 1. 영양학적 기준 도입 개와 고양이의 성장 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한 제품은 “반려동물완전사료”로 표시 가능하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은 “반려동물기타사료”로 분류된다. 예: 개 사료의 경우 필수 아미노산, 지방산, 미네랄, 비타민 등 30여 가지 최소 함량 기준 충족 시 “완전사료” 표시 가능. 이 기준은 국립축산과학원이 마련한 「영양표준」을 근거로 한다. 2. 필수 표시사항 확대 사료 제품명, 사료 유형 등 필수 표시사항을 추가했으며, 유통전문판매업체 개념을 도입했다. 유통전문판매업체: 사료를 직접 제조하지 않고 외주 제작 후 자체 상표로 판매하는 업체. 이를 통해 소비자가 제품 생산 방식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한다. 3. 원료 표시
실무경력·실습협약기관 확대…전문간호사 교육 기회 확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12월 16일(월) 「전문간호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전문간호사의 자격 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과정의 실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실무경력 인정기관 확대 개정안에 따르면 전문간호사 교육과정 이수를 위한 실무경력 인정기관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정신분야에서 정신건강증진시설, 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소에서의 경력만 인정되었으나, 앞으로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치매관리사업수행기관에서도 간호사로 근무한 경력이 실무경력으로 인정된다. 실습협약기관 확대 전문간호사 교육기관의 실습협약기관도 확대됐다. 정신, 산업, 노인, 호스피스, 아동 분야의 경우 기존에는 필수 협약기관만 규정되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선택 실습협약기관을 추가로 규정했다. 아동 분야의 경우, 기존에는 상급종합병원만 실습협약기관으로 지정되었으나, 앞으로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병원·의원급 의료기관, 학교 보건시설도 선택 실습협약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박혜린 간호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으로 전문간호사의 자격 취득
행정안전부가 지역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과 청년을 지원하는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 발굴·지원사업’에서 총 5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최우수 지자체 선정 최우수 지자체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에 대해 전국 최초로 최대 10년 장기분할 상환제를 도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와 장려 지자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사례는 다음과 같다: - 부산광역시: 지역 주도 미래성장 펀드를 운영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광주광역시 북구: 지역 소상공인에게 양방향(여신·수신) 이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했다. - 전라남도: 전국 최초로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소상공인 지원재원 조성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장려 지자체로는 경상북도 포항시가 선정됐다. 포항시는 지역금융기관과 1:1 매칭 방식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을 조성해 차별화된 지원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실적서를 바탕으로 금융·지방자치 분야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평가했다. 1차 서면심사(
고물가 시대를 맞아 경제적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 방식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종합 커뮤니케이션 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약 623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물가’ 관련 키워드 언급량은 1월 44만8124건에서 11월 86만2136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세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의 물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소비자, 저성장 속에서 경제적 효율 추구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경제적 부담 속에서 비용 효율적인 소비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포장·저가격 제품을 선호하며, 대형마트의 푸드코트와 균일가 매장 등 가성비를 중시하는 외식 선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포장 및 소용량 제품에 대한 관심도는 최근 6개월 동안 59% 이상 증가했으며, 관련 주요 키워드로는 ‘가격’, ‘간편’, ‘가성비’ 등이 도출됐다. 이러한 트렌드는 국내 1인 가구 증가와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상품 다각화가 주요
강정새마을금고(이사장 윤호성), 대천동(동장 윤세명), 대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용필)는 지난 11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과 봉사 활동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특히 ‘대천고팡’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활성화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대천고팡’ 사업 소개 ‘대천고팡’ 사업은 2023년 2월 시작된 서귀포시 최초의 지역 복지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관내 기관, 단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한 식료품, 반찬, 생필품 등을 ‘대천고팡 냉장고’에 상시 비치하여, 지역의 위기가구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사업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강정새마을금고 윤호성 이사장은 “대천고팡 사업을 통해 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대천동의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윤세명 대천동 동장과 윤용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관 강도형)은 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기록물에 대해 폐기 금지를 결정하고, 이를 관보와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故 채수근 상병 사건 관련 폐기 금지 공수처는 지난 2023년 7월 19일 발생한 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관련 기록물 보존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폐기 금지를 요청했다. 요청 주요 내용: - 대상 기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국방부, 국군방첩사령부, 해군해병대사령부, 경찰청, 경상북도경찰청 - 대상 기록물: 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된 조사, 수사 및 지시 사항 등 - 폐기 금지 기간: 고시일로부터 5년 10·29 이태원 참사 관련 폐기 금지 이태원특조위는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관련 기록물 폐기가 조사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폐기 금지를 요청했다. 요청 주요 내용: - 대상 기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국무조정실, 외교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대검찰청, 경찰청, 소방청, 서울특별시 및 용산구, 서울특별시경찰청, 서울교통공사 - 대상 기록물: 2017년부터 특조위 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국민들이 여객선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지도를 통해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중교통 길찾기에 여객선 정보 추가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 지도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길찾기’ 기능에 기존의 버스, 기차, 항공에 더해 여객선 정보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목적지를 섬이나 여객선 터미널로 설정하면, 여객선 운항 경로, 시간표, 소요시간, 요금, 실시간 운항 현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다국어 지원과 예약 서비스 계획 특히, 이번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검색 기능을 지원해 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목적지 검색 후 여객선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ESG 협력으로 개발된 서비스 해양수산부는 네이버(주)(대표이사 최수연)와 지난해 7월 체결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운조합과 협업하여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협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해양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편의성 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2월 13일 전북 부안 소재 육용오리 농장(사육 규모 22,000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를 통해 확인 중이며, 결과는 약 1~3일 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AI 발생 현황 2024년 10월 29일부터 발생한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건수는 총 9건으로, 지역별로는 △인천 1건 △세종 1건 △강원 1건 △충북 1건 △충남 1건 △전북 1건 △전남 2건 △경북 1건이다. 선제적 방역 조치 중수본은 H5형 항원이 검출되면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과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했다. 현재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12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2월 14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대상은 전라북도 소재 오리농장, 해당 농장과 동일 계열사(농
서귀포시 예래동(동장 김달은)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예래동 주민센터 신축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 주말 청사 이전 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사 업무 개시 및 개청식 일정 예래동 주민센터는 오는 16일(월) 오전 신청사에서 정상 업무를 시작한다. 이어 17일(화) 오전 10시 30분에는 신축 청사(서귀포시 예래로 67) 앞마당에서 개청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제주도지사, 서귀포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마을 자생단체장,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6년간 진행된 청사 신축 사업 예래동 주민센터 신축 사업은 2018년 9월 읍·면·동 청사 신증축 정비계획에 반영된 이후 행정 절차와 공사를 거쳐 2023년 6월 착공, 올해 10월 준공을 완료했다. 약 6년에 걸친 노력 끝에 결실을 맺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행정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예래동의 새로운 행정 중심지 김달은 예래동장은 “중문색달해변, 예래생태공원, 논짓물, 군산오름 등 천혜의 자연생태 보고를 가진 예래동의 숙원사업이었던 주민센터 신축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신청사 이전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2월 11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의정부시 가족센터 주관으로 ‘2024년 아이돌봄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돌보미의 사기 진작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아이돌보미 270여 명 참석, 노고 격려 의정부시 가족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270여 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한 해 동안 헌신한 아이돌보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헌정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이어 우수 아이돌보미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되며,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을 격려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긍심 고취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돌보미 자조모임 글쓰기반의 작품 소개와 낭독회가 열려 돌보미들의 활동과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아이돌보미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이 진행돼 전문성 향상에 기여했다. 행사장 외부에는 자조모임 펜화반의 작품 전시를 통해 아이돌보미들의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동근 시장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문적이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주신 아이돌보미 선생님들께 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