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11월 1일부터 연안선박을 대상으로 ‘바다내비게이션(이하 바다내비)’을 통해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7월 23일부터 약 3개월간 라디오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청취자 의견을 반영해 송출 횟수를 주 2회에서 5회로 확대하고 콘텐츠의 다양성을 강화했다. 또한 방송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방송이 재생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해양교통안전 라디오」는 연안 100km 내에서 운항하는 선박에 해양 날씨, 해양사고 예방 등 안전 운항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선원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 관한 정보, 해양사고 속보 및 재난 상황 등도 수시로 안내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는 11월부터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정기 방송을 송출하며, 해양사고와 같은 돌발 교통 정보는 수시로 제공된다. 이번 라디오 서비스는 스마트폰 바다내비 앱과 선박 단말기를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다시 듣기’ 기능도 제공해 정보를 반복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사고 예방과 연안 종사자의 안전 및 복지 향상을 위해 관계기관의 다양한 해양 콘텐츠를 연계 제공
국내 대표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인 온버스가 경유 중심의 어린이 통학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며 어린이 통학버스 시장의 친환경 차량 도입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온버스 전수연 대표이사는 “2024년부터 어린이 통학버스가 대기권역법 및 경유 자동차 등록 제한을 받음에 따라,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버스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수소전기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국내 선도 전세버스 기업으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40여 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보유 중이다. 온버스는 이를 5년 내 2,000대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수소전기버스 대규모 도입을 통해 온버스는 어린이 통학버스 업계에서도 수소전기버스가 초·중·고 학생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학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소전기버스는 무공해 차량으로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대기 환경과 학생 건강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버스는 앞으로도 친환경 차량으로의 교체를 선도하며 국내 최대 통학·통근버스 기업으로서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3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국에서 임상섭 산림청장,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 대사,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프랑스 산불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향서는 지난해 6월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산림의 탄소흡수원 역할과 아시아 지역의 빈번한 산불 발생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이 강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국은 산불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아시아 15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산불 특화 교육프로그램과 학위과정을 오는 2030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회원국) 베트남, 동티모르, 부탄,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브루나이, 필리핀, 라오스, 태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말레이시아 프랑스는 산불 전문가 양성 체계를 갖춘 산림 선진국으로, 지난해와 올해 한국 산림청과 협력해 두 차례의 산불 연수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서명식에서 필립 베르투 대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재난 위험 감소를 위해 프랑스의 경험과 지식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산불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지난 5월 근로·자녀장려금을 정기 신청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최종 신청 기한인 12월 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안내했다. -신청 기간 및 지급 시기 이번 기한 후 신청기간은 정기 신청기간이 끝난 다음 날부터 6개월간 진행되며, 이 기간이 지나면 장려금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한 장려금은 요건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말 지급될 예정이며, 지난 5월 신청자들의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06만 원으로 집계됐다. -신청 자격 기준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은 2023년 기준 부부 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 2,200만 원, 홑벌이 가구 3,200만 원, 맞벌이 가구 3,800만 원 미만이어야 하며, 가구원 전체 재산 합계액이 2억 4천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자녀장려금의 경우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맞벌이 가구로서 부부 합산 소득이 7,000만 원 미만이고, 재산 기준은 근로장려금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청 방법 신청 안내문을 받은 경우 해당 안내문을 통해 신청하거나, 1544-9944(자동응답 시스템)로 전화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나 세무서에 신청 대리를 요청할 수 있다.
서귀포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상철)는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자구리문화예술공원 일대에서 서귀포시의 후원으로 제3회 서귀포시 소상공인 주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주간박람회는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해, 고물가 등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경제적·사회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40여 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제품 판매 및 홍보를 진행하며,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박람회 입점상품 행복찾기 즉석경매, 참석자 레크리에이션, 소상공인 가족 노래자랑, 창업상담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소상공인뿐 아니라 예비 소상공인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권익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 지원을 이어나가고,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과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체험관’이 운영된다. 체험관은 ‘내 일은 The Easy, 내일은 The Happy’라는 슬로건 아래,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통한 효율적인 매장 운영 방식을 소개하고, 우수 스마트기술 체험과 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관은 디지털 전환 관련 정책과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정책홍보 부스와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체험관에는 ‘우수 스마트모델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4개 패키지와 13개 기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1개, 조리로봇 3개를 포함한 총 17개의 스마트 기술이 출품될 예정이다. 특히 음식점에 필수적인 서빙 로봇과 테이블 오더 기술, AI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사이니지, 공간 분석 솔루션, 전자 브로슈어, 무인판매기 등이 선보이며, 조리 로봇을 이용한 시식회도 준비된다. 체형 및 동작 분석 기술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체험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반려견 대기소를 시범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기소가 설치된 장소는 송산사지 한옥화장실(민락로 296), 상쾌하소 공중화장실(장암동 135-48번지), 행복갤러리 공중화장실(장곡로 147) 등 3곳이다. 시는 해당 장소들이 반려견과 동반 외출하는 시민이 많고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한 산책로 인근임을 고려해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반려견 대기소는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한 번에 최대 2마리까지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대기 중 다른 강아지가 있을 경우 순차적인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시민과 행인들이 놀라지 않도록 목줄을 약 1m 이내로 짧게 매는 것이 권장된다. 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 공공 예절(펫티켓)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대기소 설치를 통해 보호자의 공중화장실 이용 편의를 높이고 반려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인호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반려견 대기소 설치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중화장실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국립국어원이 2024년 3분기에 우리 사회에 새로 유입된 외국 용어 28개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새말모임과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 위원회 심의를 거쳐 ‘혈당 스파이크’를 ‘혈당 급상승’으로, ‘블랙 라벨’을 ‘최상급’으로, ‘크로스 체크’를 ‘교차 검증’ 등으로 다듬어 제시했다. 국민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용어는 ‘혈당 급상승’으로, 응답자의 92.5%가 해당 용어를 긍정적으로 수용했다. ‘혈당 스파이크’는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을 뜻하나, ‘혈당 급상승’으로 대체하면 의미 전달이 훨씬 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외에도 국민은 ‘업스킬링’을 ‘역량 강화’로, ‘펫 시터’를 ‘반려동물 돌보미’로, ‘리빌딩’을 ‘재정비’로 바꾼 표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다듬은 말 선정은 전문가 논의와 국민 수용도 조사, 국어심의회 심의를 거치는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다. 국립국어원은 ‘새말모임’에서 2주마다 새로운 외국 용어에 대해 3~4개의 대체 후보를 마련하고 국민 수용도를 조사하며, 이를 국어순화분과 위원회
서귀포시는 올해 총 4억 원을 투입해 공한지에 무료 주차장 145면을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 혁신도시(62면), 화순리(21면), 중문(11면), 신시가지(18면), 서호동(33면) 특히 신서귀포 혁신도시에 조성된 62면 규모의 주차장은 기획재정부의 유휴토지를 연 3,700만 원에 임차해 운영 중이다. 이 주차장은 제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 K리그 축구경기, 칠십리 축제, 주민자치박람회 등 주요 행사 시에는 행사 주차장으로 활용되며, 평상시에는 인근 아파트와 상가,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매년 장기간 사용 계획이 없는 사유지를 대상으로 토지주와 무상 사용 임대계약을 체결해 무료 주차장을 조성, 시민들을 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왔다. 계약 기간은 최소 4년 이상이며, 주차장은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포장해 제공된다. 또한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10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서귀포시는 이 같은 공한지 무료 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2022년 5개소 126면, 2023년 6개소 121면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협력과 홍보를 통해 공한지 무료 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차 불편 없는 쾌
제주에서 최초로 꽃송이버섯 재배에 성공했다고 유수암더팜이 29일 밝혔다. 꽃송이버섯은 배양 기간이 길고 까다로운 재배 조건으로 인해 상업화가 어려운 작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유수암더팜은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허병수 농업기술사의 자문과 AML Bio의 친환경 미네랄 지원을 받아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보다 20일 단축된 봉지재배법으로 재배에 성공했다. 꽃송이버섯은 ‘하늘이 내린 기적의 버섯’이라 불리며 면역력 강화와 항암 효능이 높은 베타글루칸(B-Glucan)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유수암더팜에 따르면, 꽃송이버섯의 베타글루칸 함량은 일반 버섯보다 3~4배 높아 암세포 증식 억제,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체지방 형성 방지 등 건강에 유익한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유수암더팜 허도광 대표는 “청정 제주에서 자란 꽃송이버섯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재배 성공이 제주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농업계에서 꽃송이버섯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